‘한동훈 불출마’ 꼬집은 홍준표 “극우는 없다…퇴출 선언이나 해라”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7월 25일 09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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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 채널A스튜디오에서 국민의힘 대선 2차 경선 진출자인 한동훈, 홍준표(왼쪽)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대일 맞수 토론은 2차경선 진출자 4명이 일대일 맞수토론 형식으로 진행된다. 2025.04.25.[서울=뉴시스]
25일 오후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 채널A스튜디오에서 국민의힘 대선 2차 경선 진출자인 한동훈, 홍준표(왼쪽)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대일 맞수 토론은 2차경선 진출자 4명이 일대일 맞수토론 형식으로 진행된다. 2025.04.25.[서울=뉴시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지난 24일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선거에 불출마하며 당내 극우화 움직임이 있다고 주장한 한동훈 전 대표를 향해 “우리나라에 극우는 없다”며 “퇴출 선언이나 해라”고 저격했다.

이날 홍준표 전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극우란 전체주의자를 말한다. 지금 우리나라에는 극좌는 있어도 극우는 없다”면서 “흔히들 강성보수, 아스팔트 보수를 극우라고 잘못된 프레임을 씌운다”고 지적했다.

이어 “내가 속했던 그 당에도 극우는 한 사람도 없었다”며 “그런 정치 개념 하나도 잘 모르는 자가 비대위워장 맡아 총선 말아먹고 당대표 맡아 계엄, 탄핵 초래해 당 말아 먹고 보수를 말아 먹었다”고 했다.

이는 앞서 이날 차기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하며 “최근 혁신을 거부하는 것을 넘어 이참에 아예 우리 당을 극우화하려는 퇴행의 움직임도 커졌다”고 언급한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끝으로 홍 전 시장은 “나라 말아먹었으면 스스로 퇴출 선언이나 해야지 있지도 않은 극우 허상과 싸우겠다고 선언한 것은 희대의 코메디”라며 “날이 덥다 보니 별의별 X이 설친다”고 맹비난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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