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5번째 압수수색에 “야당 탄압 위한 정치 특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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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7월 25일 10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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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김선교 의원실 압수수색
자리비운 지도부 대신 경내 대기 중인 의원들 하나둘 모여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5.7.24/뉴스1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5.7.24/뉴스1
국민의힘은 25일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양평 공흥지구 개발 의혹’ 관련해 25일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서자 “야당 탄압”이라고 반발했다.

민중기 특검은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 김 의원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특검은 해외순방 중인 우원식 국회의장의 허가를 기다리며 오전 10시가 넘어서까지 국회에 대기했다. 이후 국회부의장의 허가를 받았다.

특검의 압수수색 소식이 전해지자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매주 금요일마다 압수수색이 들이닥치고 있다”며 “벌써 5번째 압수수색으로, 야당 탄압을 위한 정치 특검의 무차별적인 압수수색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비판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특검은 삼권분립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국회의원 압수수색은 임의제출이 바람직하다고 했던 우원식 국회의장의 말씀을 존중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외부 일정으로 국회를 비운 지도부를 대신해 경내에 남아 있는 당 소속 의원들이 김 의원의 사무실로 모인다는 계획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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