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정치 라이브 <정치를 부탁해> - 일시: 월·수요일 오전 10~11시 - 출연: 이종근 정치평론가 - 인터뷰: 김행 김문수 후보 캠프 시민사회총괄단장 - 진행·연출: 권오혁·심성주 - 동아일보 유튜브 : www.youtube.com/@donga-ilbo
김행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캠프 시민사회총괄단장은 김 후보와 전광훈 목사의 관계에 대해 “5년 전에 관계가 있었다”며 “그 후로는 아무런 연관이 없는데, 그것을 연결시키는 것도 참 후안무치하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TV토론에서 김 후보를 향해 “전 목사가 감옥에 가며 눈물 흘린 관계를 청산하지 못한 것 같은데 매우 안타깝다”고 말한 데 대해 반박한 것이다.
김 단장은 26일 동아일보 유튜브 ‘정치를 부탁해’에 출연해 “당을 만들어 보고 여러 가지 정치 실험을 했는데 다 5년 전의 일”이라며 “이미 끝난 일을 갖고 이렇게 얘기를 하시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어 “개딸(이 후보 강성 지지층)들이 굉장히 극단적인 집회에 맨날 선두에 서 있는 거 아니냐. 그분들과는 절연을 못 하시느냐”며 “굉장히 극단적인 세력들과 같이 연계해 하는 모든 집회에 민주당은 당 지도부가 다 나가 있었다. 독려도 하고. 그것은 무엇이냐”고 했다.
김 후보와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선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했다.
김 단장은 “이재명의 독재, 반민주 세력을 막기 위한 것은 아마 이준석 후보도 굉장히 절실히 원할 것”이라며 “만약에 단일화가 안 돼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는 상황은 아마 그 이준석 후보한테도 재앙에 가까운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본인의 정치적 미래를 봐서도 단일화가 본인한테 정답이 아닐까”라고 했다.
김 단장은 “(이준석 후보가) 섭섭하게, 굉장히 좀 안타깝게 저희 당에서 나가시기는 했지만 여하튼 보수 쪽에서 배출한 정치인이지 않느냐. 그분이 진보 정치 세력으로 갈 수는 없는 것”이라며 “제가 이렇게 얘기하면 섭섭하시겠지만 이재명을 대통령으로 만들고 싶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 단일화를 위해 공동정부를 구성하자는 주장이 나오는 데 대해선 “저희가 명시적으로는 공동정부 얘기도 좀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대선 때) 안철수 후보도 바로 인수위원장도 하시고, 윤석열 (당시) 대통령께서 장관직 제의도 하신 걸로 알고 있다”며 “이준석 후보는 당대표가 됐을 때 당원들의 상당한 사랑을 받았던 후보이기 때문에 아마 결국은 막판에 담판 형태로 결심할 것으로 저는 기대한다”고 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이준석 후보에게 투표하는 건 사표가 아닌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한 데 대해선 “홍 전 시장님께서는 유독 이준석 후보에게 굉장히 애정을 갖고 있는 정치인”이라며 “격려 차원 이상의 의미는 저는 아니라고 본다”고 했다.
5월 26일 〈인터뷰를 부탁해〉 전문
▷ 권오혁 : 오늘 ‘인터뷰를 부탁해’에서는 김행 김문수 후보 캠프 시민사회총괄단장 모시고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김행 : 안녕하세요.
▷ 권오혁 : 먼저 일단 선거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라 굉장히 많이 바쁘시죠?
▶ 김행 : 네. 어저께 충청도 일대를 돌았어요. 그래서 이제 마지막에 아산까지 갔었는데 지난주하고 아주 분위기가 다르더라고요. 그런데 특히 이제 아산에 계신 분들이 일반 시민들이 막 와서 원래 충남에서 이겨야 대선을 이긴대요. 그러니까 이제 충남에 예컨대 충주, 흥덕 이런 데는 그 지지율하고 전국 지지율하고 똑같아요. 그러니까 일종의 바로미터인데 ‘충남이 디비졌어요.’ 막 그러더라고요.
▷ 권오혁 : 실제로 현장에서 느꼈을 때 분위기 변화가 느껴지시나요?
▶ 김행 : 굉장히 그 일주일 새 분위기 굉장히 반전이 있는 것 같아요. 서울하고 오늘 이제 서울하고 경기도 유세하거든요. 그쪽도 이제 서울의 도봉 쪽 취약 지역을 쭉 도는데. 한 일주일 전 이렇게 매일매일 달라진다는 게 아주 절감이 돼요.
▷ 권오혁 : 실제 한국 갤럽이나 여러 여론조사에서 실제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이 올라온 게 좀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방금 전에도 저희도 한국 갤럽 조사 결과도 이야기를 좀 나눴는데. 36%였던 지지율 그러니까 전주 대비는 7% 포인트나 오른 건데 이렇게 좀 김 후보의 지지도가 오른 이유를 캠프에서는 좀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 김행 : 이제 저기는 갤럽은 좀 차이가 많은 데고 어디는 이제 5% 안쪽으로 들어오는 것도 많죠. 선거전이 바뀌었어요. 제가 보니까. 그 전에는 대규모 대중 유세, 세력 과시 이런 거 컸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뭐 아시다시피 이재명 후보도 별로 선거 유세 전에 별 지지자들이 없죠. 옛날에는 이제 대규모 유세로 세를 과시했었는데 지금 이제 SNS, 공중전, 이런 유튜브라든가 이런 것들이 굉장히 중요한 것 같아요. 그런데 최근에 저희는 사실 지금 후보로 결정되고 한 열흘 정도뿐이 안 됐어요. 그런데 그 사이에 저희 캠프에서가 아니라 일반 시민들 국민들이 ‘파도 파도 미담뿐이 없다’. ‘파파미’ 콘텐츠를 어마어마하게 올리는 거예요. 그러면서 두 후보가 하나는 깨끗한 물 하나는 더러운 물 이런 식으로 아주 극명하게 나뉘어서 콘텐츠 올라오는 것이 조회수도 엄청나게 많고 그런 것들이 이제 최근에 선거의 공중전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해요. 그것이 굉장히 중요한 것 같아요.
▷ 권오혁 : 말씀하신 대로는 일부 여론 언론에서는 이제 좀 지지층, 그러니까 보수 일부 지지층이 다시 돌아와 가지고.
▶ 김행 : 그것도 있죠.
▷ 권오혁 : 그런 부분도 있는데 말씀하신 내용을 들었을 때는 좀 중도라든가 유보층들이 그래도 김문수 후보를 많이 택해주고 있다 이런 분석이 나오나요?
▶ 김행 : 너무 잘 아시다시피 사실 이제 국민의 힘 자체에는 국민들이 많이 실망을 한 것 같아요. 그러니까 사실 이제 그릇이 싹 좋다고 볼 수는 없죠. 담긴 그릇이 그런데 이제 후보 자체를 좀 국민의 힘과는 분리해서 좀 보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잘 아시다시피 우리 후보가 좀 구박 당하는 과정도 있었고 후보가 교체되는 그런 수모도 겪고 하면서 조금 당하고는 조금 괴리되는. 그런 후보 본연의 경쟁력이 좀 나오는 것 같은데. 그 과정에서 저희가 정말 보지도 못했던 경기도지사 시절 또는 이제 그 수원에서 국회의원 했을 때 부천에서 그때의 그 뭐 취약 계층 만났던 이런 사진들이 막 올라오더라고요. 그게 일파만파로 퍼지는 것 같아요.
▷ 권오혁 : 그럼 실제 보수층의 결집은 이미 어느 정도 좀 이루어졌다고 보시는 건가요?
▶ 김행 : 네네네. 어차피 제 우리 당이나 또는 민주당이나 전통적인 지지층은 한 30% 정도 있는 거 아닙니까? 거기서 이제 플러스를 해 가야 되는데 그것은 이제 저희 당에 대한 지지보다는 김문수 후보 개인의 경쟁력 청렴함이라든가 뭐 업적 이런 것들을 굉장히 많이 보는 것 같아요. 예를 들자면 아까 뭐 거북섬 얘기도 나오는데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올라오시면 오늘 이제 후보가 동탄, 송탄 이쪽을 가세요. 그쪽에 신도시 개발이라든가 기업체 유치 거의 어마어마하게 바뀌지 않았습니까? 상전벽해를 했는데 그런 것들은 다 김문수 후보의 경기도지사 시절의 실적이죠.
▷ 권오혁 : 이제 8일 정도밖에 남지가 않았는데 이대로 이재명 후보와의 격차를 좁혀서 소위 ‘골든크로스’도 충분히 가능할 걸로 보고 계신가요?
▶ 김행 : 이제 수요일부터 발표가 안 되죠?
▷ 권오혁 : 네. 깜깜이 시간입니다.
▶ 김행 : 그런데 이제 내일 아마 좀 조사가 많이 나올 것 같은데. 이제 김문수 후보가 맨 처음에 그 부천 소사에서 출마했을 적에 여론조사 마지막 날까지도 박지원 후보를 이기지 못했었대요. 그런데 D-3일 날 자체 여론조사에서 뒤집었다는 거예요. 실제 결과는 1800표 차이로 이겼거든요. 그래서 저희는 이제 그 내일 조사가 많이 발표되면 그때 많이 좁혀질 것으로 보고. 특히 이제 서울하고 충청도가 뒤집혔다는 것은 굉장히 긍정적인 신호로 봐요. 왜냐하면 그래도 이제 지역 기반으로 볼 때 그 PK, TK 지역 경남 경북 이 지역은 그래도 결국은 결집을 할 것이기 때문에 그걸 저희는 굉장히 기대하고 있죠.
▷ 권오혁 : 주말에도 그렇고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 이야기가 굉장히 많이 나왔습니다. 오늘 김용태 비대위원장도 관련된 제안을 추가로 하셨고. 근데 단장님께서도 지난 인터뷰 언론 인터뷰나 이런 부분에서 단일화를 간곡하게 요청을 하시기도 했는데. 이 후보는 공개적으로는 ‘단일화는 없다’ 이렇게 좀 선을 긋고 있는 입장이고. 실제 투표용지도 지금 후보들의 이름이 들어간 채 들어간 상황입니다. 그래서 1차 시한이 지나지 않았냐, 이런 분석도 나오고 있는데 현재까지 단일화가 좀 이렇게 평행선을 그리는 부분은 어떤 이유 때문인지?
▶ 김행 : 그런데 이제 안철수 후보와 윤석열 후보의 단일화도 3차 토론 끝나고 사전 선거 직전 날짜에 이루어졌어요. 그래서 이제 그 미래가 그 보장되어야만 하는 후보이기 때문에 3차 TV 토론 끝나고 아마 수요일이 그 골든데이가 되지 않을까. 이제 목요일부터는 사전 투표가 진행이 되니까. 그러니까 사실상 이제 오늘 월요일이니까 월화수. 월화는 아마 이루어지지 않을 거예요. 골든타임은 수요일인데 저는 그것도 좀 긍정적으로 보는 편이에요. 왜냐하면 이제 선례가 있지 않습니까? 예를 들자면 심상정 후보 같은 경우에는 단일화 안 해줘서 결국 정계에서 은퇴했죠. 저희 캠프에 그 이인제 고문님이 와 계세요. 이인제 고문님이 그 김대중, 이회창 두 분 싸울 때 500만 표 가지고 가시는 바람에 결국 이회창 후보의 당선을 저지하는 데 아주 결정적인 역할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이인제 고문께서도 그 얘기를 해요. 그때 500만 표 가지고 간 거를 평생 극복을 못 했다고. 그 예를 들자면 지금 보수층에서는 이준석 찍으면 이재명 된다 이건 굉장히 먹히는 것 같아요. 그러면 지금 삼권분립 체제가 무너지고 총통제로 갈 수도 있는 이재명의 독재 반민주 세력을 막기 위한 그거는 아마 이준석 후보도 굉장히 절실히 원할 거예요. 그것을 막기 위한 유일한 방법이라고 할까? 그거는 이제 단일화인데 만약에 단일화가 안 돼서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는 그런 상황은 아마 그 이준석 후보한테도 재앙에 가까운 상황이다. 저는 이렇게 봅니다.
▷ 권오혁 : 말씀하신 그런 어쨌든 보수 후보 당선을 위한 명분도 굉장히 중요할 것 같은데 이준석 후보에게 어쨌든 실질적인 어떤 단일화에 참여할 수 있는 동기, 어떤 유인도 필요할 걸로 보이는데 김용태 비대위원장도 어떤 조건을 제시하라고 했을 때 단장님이 보셨을 때 이준석 후보가 원할 수 있는 어떤 카드, 어떤 조건을 좀 내밀 수 있다고 보실까요?
▶ 김행 : 그런데 이제 예컨대 그 뭐 공동정부라든가 뭐 40대 총리 뭐 이런 얘기도 있었지만 본인이 생각을 해도 만약에 단일화를 안 하면 이준석의 미래는 있는가에 대해서는 그것도 회의적이에요. 왜냐하면 이재명 정권의 탄생은 이준석 후보한테도 결코 유쾌한 일은 아닐 겁니다. 그리고 그 모든 비난을 아마 온몸으로 받아들여야 되는데 그것 역시 쉽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요. 또 하나는 이제 저희 측에서는 자체 자강론도 솔직히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만에 하나 안 될 경우에 우리 후보 자체의 경쟁력으로 가야 되지 않습니까? 그런데 뭐 아시다시피 여론조사를 보면 이준석 후보 지지는 6 대 4 정도. 6은 만약에 이명 이재명 후보 쪽으로 가요. 저희 쪽으로 4가 오고. 아마 20, 30대 젊은 층이 민주당을 더 지지해서 그런 것 같은데 그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단일화의 효과보다는 오히려 그냥 두는 게 더 낫다 이런 얘기를 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그것보다는 이제 저희가 정치적 창의력 상상력 이런 것을 보는 것인데 저는 이제 그 스테티스티컬 애널리시스보다는 이제 폴리티컬 시너지 효과를 보는 건데요. 그런 의미에서 이준석 후보도 결국은 명분과 실리를 다 잡아야 되지 않습니까? 실리적인 측면에서는 단일화를 안 할 경우에 본인도 얻는 것이 없다. 과연 그 미래가 더 보장되는 정치인으로서 그것 역시 도박이다 저는 이렇게 봅니다. 여하튼 뭐 단일화가 안 될 경우를 대비해서도 저희는 자각론도 굉장히 있어요. 다행히도 굉장히 지금 여론조사가 급격하게 오차 범위 내로 오기 때문에 잘하면 어떤 경우에도 우리는 자체적으로 이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 권오혁 : 지난주부터 이제 민주당에서도 굉장히 적극적으로 그 두 후보 김문수, 이준석 후보의 단일화에 대한 일종의 전망 평가들을 좀 내놓고 있습니다. 특히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도 일단 당연히 단일화가 될 것이라는 정도의 이런 워딩도 있었었고. 그런데 이렇게 조금 어떻게 보면 좀 확정적으로 말하는 이유 배경은 좀 뭐라고 보세요?
▶ 김행 : 그거는 아무래도 본인들도 단일화되면 좀 불리할 수도 있다, 이런 것이 있어서 좀 사전에 막 이러려는 의도가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뭐 이준석 후보가 본인의 정치적 미래를 보고 결심을 하지, 뭐 이재명 후보가 뭐라고 한다고 해서 그것에 영향을 받을 분은 아니라고 보고요. 본인의 정치적 미래를 봐서도 단일화가 본인한테 정답이 아닐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권오혁 : 말씀하신 대로…
▶ 김행 : 얘기했잖아요. 이준석 찍으면 이재명 된다니깐요.
▷ 권오혁 : 그런 것들이 다 유 후보의 결정에 영향을 줄 것이다.
▶ 김행 : 그럼요. 왜냐하면 어차피 그 섭섭하게 굉장히 좀 안타깝게 저희 당에서 나가시기는 했지만 여하튼 보수 쪽에서 배출한 정치인이지 않습니까? 그분이 뭐 진보 정치 세력으로 갈 수는 없는 거고요. 자칫 이 이번에 스탠스를 잘못 잡으시면 제가 이렇게 얘기하면 섭섭하시겠지만 이재명을 만들고 싶지는 않을 거예요. 대통령으로. 어차피 그냥 나오면 3등이잖아요. 10% 밑으로 떨어질 거고.
▷ 권오혁 : 그럼 이대로 갔을 때는 만약에 3자가 다 나온다고 하면 이준석 후보는 10% 이하로 10% 이상은 득표…
▶ 김행 : 마지막에 이제 사표가 좀 있긴 할 겁니다. 왜냐하면 모든 유권자들은 되지 않는 후보한테 표를 주는 건 좀 주저하게 되거든요. 선거 막판에. 그럴 경우에 본인이 얻는 것이 과연 있을까. 그러니까 이인제의 길이나 또는 심상정의 길을 가기에는 그분들의 정치적 결과를 보지 않았습니까? 그런 점에서 좀 현명하게 판단할 거로 보고요. 또 하나 덧붙이자면 그 김문수 후보는 정말 신뢰할 수 있는 후보입니다. 그래서 그 본인이 좀 정치적 결단을 하기에도 좀 믿을 수 있는 파트너가 아닐까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 권오혁 : 사실 지난 대선에서도 안철수 후보랑 윤석열 대통령의 단일화가 상당히 직전에 이루어지긴 했습니다. 그때도 6일 전으로 알고 있는데. 그러려면 사실 어느 정도는 좀 단일화 시간이 사실 오늘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이라고 한다면 물론 이 정치적 결단이라는 게 굉장히 짧은 시간에도 가능은 할 텐데 충분히 시간적으로 여유나 이런 조건들은 이미 가능하다고 보시나요?
▶ 김행 : 아니 이제 저희가 명시적으로는 뭐 공동정부 얘기도 좀 했고요. 그런데 그걸 문서로 쓸 수는 없는 거 아닙니까? 그리고 실질적으로 안철수 후보도 바로 인수위원장도 하시고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께서 장관직 제의도 제가 하신 걸로 알고 있어요. 그리고 굉장히 좋은 분당이라는 지역구도 받았고 이번에 이제 전당대회에서도 4등 안에 들어오는 그래서 당원들의 사랑도 받았죠. 아마 이준석 후보는 이제 그때 지난번에 전당대회를 통해서 당대표 됐을 적에 저희 당 당원들의 상당한 사랑을 받았던 후보이기 때문에. 아마 결국은 막판에 담판 형태로 결심을 할 것으로 저는 기대합니다. 그래서 단일화의 가능성은 열려 있다.
▷ 권오혁 : 주말 사이에 홍준표 전 시장이 이제 소통 커뮤니티의 단일화를 촉구하는 글을 쓰면서 이제 이준석 후보에 투표하는 건 사표가 아닌 미래에 대한 투자라는 언급을 했습니다. 사실 국민의힘 특사단에서도 이제 하와이까지도 다녀오고 굉장히 노력을 하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뭐 이런 글은 좀 어떻게 해석을 해야 될까요?
▶ 김행 : 그 홍준표 전 대표님께서는 유독 이준석 후보에게 굉장히 애정을 갖고 있는 정치인이지 않습니까? 그런 마련에서 이제 격려 차원으로 보지, 그 이상의 의미는 저는 아니라고 봐요. 어차피 사표로 좀 지지율은 막판에 떨어지긴 할 거예요. 늘 여론조사에서 그렇게 했으니까. 3등 되는 후보한테는 좀 사표 방지 심리가 있거든요. 네.
▷ 권오혁 : 그럼 어쨌든 홍 전 시장이.
▶ 김행 : 홍 시장은 홍 시장은 홍 전 시장님은 늘 이준석 후보를 좀 격려했었어요. 항상.
▷ 권오혁 : 그냥 단순한 격려 차원으로.
▶ 김행 : 저는 그렇게 봅니다.
▷ 권오혁 : 알겠습니다. 또 이준석 후보 측에서 이제 국민의힘 친윤 세력이 당권을 매개로 단일화를 제안했다는 식의 일종의 폭로를 하면서 좀 논란이 되기도 했는데. 이런 제안은 있었을까요?
▶ 김행 : 그거는 이제 이동훈 대변인 수석 대변인 입에서 나온 얘기인데 사실 저거를 믿을 정도로 이준석 후보가 그 덜 성숙된 정치인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왜냐하면 당권이라는 게 누구 주머니에 있는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더더군다나 지금 쌍권이라고 하는 권영세, 권성동 그 두 분께서 굉장히 당원들의 지탄을 받고 있는데. 그분들이 어떻게 당권을 주고 말고 이렇게 할 수가 없죠. 그리고 더더군다나 이제 어저께 그 김문수 후보께서 대통령이 되시면 당권과 대권을 완전히 분리하겠다. 그래서 당에 일체 개입하지 않았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아마 그 7월 달에 이제 전당대회를 해야 돼요. 본인의 경쟁력으로 되는 거지 아니 권영세나 권성동 의원님께서 뭐 이준석한테 줘라 뭐 이런다고 그게 됩니까? 더더군다나 저희가 당원이 77만 명이나 돼요. 그런데 이분들의 그 당원 통제력이 그 당협위원장들이나 국회의원들한테 없어요. 만약에 그분들에 대한 통제력이 있었으면 이번에 후보 교체하는 과정에서 당원들이 뒤집지 못하죠. 그런데 전혀 가동이 안 되고 있다는 얘기거든요. 그 정도는 우리 이준석 후보께서도 충분히 아십니다. 그래서 저는 이거는 그냥 그냥 해프닝이라고 봐요.
▷ 권오혁 : 꼭 당권이 아니더라도 다른 종류의 어떤 제안들은 당연히 있을 수 있는데.
▶ 김행 : 네. 대개 이제 당대당 통합 형식이 되면 보통 이제 예컨대 DJP 연합 때도 그렇고 공동정부의 성격을 띠긴 하죠. 네 왜냐하면 지난번에 안철수 윤석열 그때 단일화하고 합당하지 않았습니까? 그때 지방선거 공천 때 저희가 어느 정도의 포션을 좀 인정을 했었어요. 그래서 그때 이제 저희 지방선거에 압승하지 않았습니까? 그때 이제 안철수 당에서 오신 분들도 공천을 받았죠. 그런 식의 이제 합당이니까 M&A 하면 각자의 지분과 부채를 공동 책임지는 거 아닙니까? 그래서 그때 안철수 후보가 가지고 있었던 부채도 M&A 과정을 통해서 좀 해결도 되고 뭐 이런 것은 굉장히 정상적인 과정이라고 보지만. 당권을 준다 이런 거는 사실 아니 당권을 누가 갖고 있어요? 누구 주머니에 있어요? 그거는 좀 말이 안 된다고 봐요.
▷ 권오혁 : 알겠습니다. 좀 다른 질문 좀 하나 드려보겠습니다. 이제 어제 김문수 후보가 이제 사전투표를 독려하고 또 대통령의 당무 개입을 원천 차단하겠다 말씀을 하셨어요. 이거에 대한 여러 해석들이 나오는데. ‘난 윤 전 대통령과 좀 다르다’고 선언하는 것처럼 읽히는 부분도 있고 아니면 이준석 후보를 염두에 둔 발언이다 이런 해석들도 있는데 단장님은 좀 어떤 의미에 무게를 두고 계신가요?
▶ 김행 : 그런데 사실은 이제 우선 사전 선거와 관련돼서 말씀을 드리자면 저희가 지금 굉장히 우려하는 것이 이제 지금 일부에서는 사전 선거에 대한 의심이 많으니까 사전 선거 하지 말자는 운동이 굉장히 이렇게 좀 광범위하게 좀 되고 있는데. 그럴 경우에 저희층 지지자들의 한 3 내지 5% 정도의 투표율이 빠집니다. 통계적으로 보니까. 이것을 굉장히 우려하는 거죠. 그래서 아무튼 사전 선거에도 가야 된다 투표율이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결국 아무리 지지세가 있어도 투표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거든요. 그래서 저도 몇 군데 가서 이렇게 축사할 때 꼭 사전선거 가라 이 얘기를 꼭 드립니다. 그게 투표율 때문에 그래요. 그리고 이제 후보께서도 말씀하셨듯이 일부 선거 부실과 관련된 의심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 건 이제 선관위에서 당연히 국민들한테 소상히 밝혀져야지 되고. 특히 우리 후보께서는 본 투표를 두 이틀로 늘리자 이런 제안도 좀 했었어요. 그러니까 하여튼 무조건 사전 선거는 가야 됩니다. 안 그러면 투표율이 떨어지면 지금 저희가 뒤쫓는 추격 추세이기 때문에 투표율이 떨어지면 이건 치명적이거든요. 그래서 이 유튜브 방송을 보시는 우리 보수 유권자분들께서도 꼭 사전 선거에 참석해 주시기 바라고요. 저도 참여하려고 해요. 사전 선거를 하려고 합니다. 그렇고 아까 또 하나 말씀하신 것?
▷ 권오혁 : 우리 당무 개입의.
▶ 김행 : 당무 개입은 하겠다. 사실은 이제 옛날에는 대통령이 1호 당원이고 또 총재이지 않았습니까? 그러니까 당을 쥐락펴락 했었죠. 그런데 사실 그간에 보면 박근혜 대통령 이후에 대통령이 당에 개입할수록 부작용이 더 많았습니다. 특히 이제 공천권과 관련된 부분이지 않습니까? 그것과 관련해서는 이제 저희 쪽에서는 최근 일각에서는 미국식으로 오픈 프라이머리 하자 아예. 그러니까 그 공천권에 당 대표도 관여하지 말자. 이런 정도의 말까지 나오고 있으니까.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상당한 정치 개혁이 있어야 되지 않을까. 예컨대 민주당을 보면 비명 횡사라고 해서 이재명 대표에게 반대하는 모든 비명계가 다 횡사하지 않았습니까? 이건 있을 수가 없는 독재 정당이죠. 이번에 민주당에서 이재명 후보가 아시다시피 78.99%로.
▷ 권오혁 : 89.77%.
▶ 김행 : 89.77, 그러니까 90%에서 0.22%인가 거의 90%에 육박해서 뭐 일각에서는 아마 90% 넘었는데 뺀 거 아니냐 이런 의심까지 나올 정도인데 그 후보가 90%로 되는 것은 옛날 전두환 시절에 체육관 선거 했을 때나 북한에서 또는 중국에서만 있는 일이죠. 이북에서. 그러니까 이런 그 정당 체제는 상당히 비민주적이고 그래서 저희가 상권 분립이 무너지고 또 그 입법까지 가면 이게 더더군다나 4년 연임제 중임제도 아니고 연임제는 퐁당퐁당해서 본인이 대통령이 될 수 있는 길까지 터놓는 거 아닙니까? 이런 것을 다 우려하고 지금 대법관 수를 늘리겠다고 하는 것. 이런 것은 이제 정말 자유민주주의에서 이제 마지막 선거가 되는 것이 아닌가. 이런 것들이 보수를 다 지금 결집시킨다고 저희는 봅니다. 그래서 이제 당연히 그 대통령의 당무 개입은 최소화 되는 것이 맞다 이렇게 저희는 보고 있죠.
▶ 김행 : 다만 당무 개입은 이제 당 공천권이라든가 당무에 있어서는 그렇고. 다만 이제 당정이 유기적으로 우리 당에서 대통령을 낸 것이기 때문에 유기적으로 당장 협조하는 것은 좀 별개의 문제죠. 네.
▷ 권오혁 : 어떤 윤 전 대통령과의 차별화 이 부분도 좀 염두가 되는 배경일까요? 아니면.
▶ 김행 : 글쎄 뭐 그렇게 해석하자면 뭐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반드시 윤 전 대통령뿐만이 아니라 여태까지 모든 당 대표가 또 예컨대 문재인 대통령도 마찬가지였었어요. 다 역대 모든 대통령이 당무 개입을 굉장히 지나치게 했었죠. 그래서 뭐 비례는 대통령 몫. 이런 말도 있고. 문재인 대통령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까지 다 특히 공천권에 개입을 안 했던 후보는 없습니다.
▷ 권오혁 : 알겠습니다. 윤 전 대통령 얘기가 좀 계속 나왔는데 사실 탈당을 하긴 하셨지만 최근에 좀 부정 선거 영화를 본다던가 관람하면서 이 부분이 또 이제 뉴스도 많이 나오고 논란이 된 부분도 있는데 후보님 입장에서 봤을 때는 윤 전 대통령과의 거리 두기가 혹시 중도 표심이나 이런 데 좀 공략을 위해 필요하지 않나 이런 고민도 좀 있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 김행 : 그분이 이제 윤 대통령께서 그 전한길 씨하고 굉장히 가까워요. 그러니까 이제 그 영화를 만드는데 전한길 씨가 투자를 꽤 좀 한 것 같아요. 그러니까 초대하니까 가신 것 같아요. 저는 이제 윤 전 대통령님께서 뭐 저희 당에, 무슨 왜냐하면 누구보다도 지금 김문수 후보의 당선에 가장 간절한 두 분이 있다면 윤 전 대통령님과 우리 김문수 후보님일 거예요. 그렇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그런 의도가 있었다고는 안 보고요. 그리고 또 이제 저희 당 입장에서 봐도 이미 탈당을 하셨기 때문에 자연인의 신분이거든요. 그분이 영화 보고 또 가까운 분이 투자한 영화에 좀 가주는 것까지 그 왈가왈부하는 것은 좀 예의에 벗어난다 이렇게 봅니다.
▷ 권오혁 : 알겠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이제 2차 TV토론에서 이런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김문수 후보가 이제 전광훈 목사와의 관계를 청산하지 못하는 것 같다 이런 공세를 펼쳤는데 그러면서 이제 전광훈 목사가 감옥에 갔을 때 눈물을 흘리지 않았다.
▶ 김행 : 그게 5년 전이에요. 5년 전 아닙니까?
▷ 권오혁 : 예. 아마 시기가 좀 지난걸로 알고 있는데.
▶ 김행 : 시기적으로.
▷ 권오혁 : 바라는 것을 이제 당에서 고발을 한다고 하고 했는데. 좀 먼저 여쭤보고 싶은 거는 어쨌든 김 후보와 이런 전 목사와의 관계에 대한 현재 캠프 쪽 입장을 좀 듣고 싶습니다.
▶ 김행 : 아니 제가 이제 지금 최근에 그게 5년 전에 관계가 있었는데 그분이 이제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되시고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이 됐어요. 그때 문재인 대통령이 개헌을 하려고 했습니다. 그때 개헌의 방점은 자유를 빼자는 거였어요. 헌법에서. 그것에 대해서 굉장히 반대를 해 갖고 그분이 아스팔트 우파로 나왔죠. 그때 전광훈 목사랑 만든 당이 아시다시피 자유통일당이에요. 그분의 정치적 가치가 자유와 통일이 있거든요. 그분이 문재인 대통령을 그렇게 반대하고 길바닥에 나왔던 게 보수 아스팔트 우파로 나올 수 밖에 없었던 것이 그때 만들었던 개헌안이 자유가 없었어요. 그것에 대해서 반대한 거였거든요. 결국 국회에서 부결됐죠. 그러고 나서 자유통일당은 성공하지 못하고 바로 그 끝났죠. 실질적으로는 그래서 스스로가 또 새로운 정당도 만들어 보고 또 이제 조원진 당대표하고도 당을 좀 만들어 보고 이렇게 여러 가지 정치 실험을 했는데 다 5년 전의 일입니다. 그리고 이제 그 후로는 아무런 연관이 없어요. 그런데 그것을 이렇게 연결시키는 것도 참 후안무치하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아니 그러면 민주당은 지금 민노당이랑 다 공천도 다 같이 하잖아요. 그 야5당이랑. 개혁 다 같이 하잖아요. 전국 비례도 다 나눠주고. 그러니까 용인 의원도 두 번이나 된 거 아닙니까? 그렇게 다 나눠 갖고. 그 거기 있는 개딸들이라든가 민노총이라든가 극단적인 집단들. 또 뭐 전교조라든가 뭐 전부 다는 아니겠지만 민노총과 전교조들이 그 또는 개딸들이 그들의 굉장히 극단적인 집회에 맨날 선두에 서 있는 거 아닙니까? 그분들과는 왜 그 절연을 못 하시고. 5년 전에 이미 끝난 일을 갖고 이렇게 얘기를 하시는지 모르겠어요. 거꾸로 이재명 후보는 왜 개딸들하고 전혀 절연을 못하고 왜 민노총과 아니 모든 그간의 그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했었던 모든 법안이 민노총 법안이잖아요. 그랬더니 지금 중도층 확장한다고 또 그거와 전혀 다른 법안을 내서 그 상충을 일으키고 있지 않습니까? 이렇게 말이 왔다 갔다 바뀌고. 오죽하면 이번에 민노총에서 이번 대선의 경우에는 특정 후보를 지지하지 않겠다라고 선언까지 했어요. 그럴 정도로 지금 신뢰를 받고 있지 못하지 않습니까? 그런 점에 대해서 스스로 좀 반성이 필요하다. 5년 전 일을 들먹이지 마시고.
▷ 권오혁 : 어쨌든 그런 민주당의 공세는 어쨌든 일종의 정치 프레임.
▶ 김행 : 아 그렇죠. 그럼 본인들은 왜 그 민노총이나 전교조 또는 그 굉장히 좌파적인 농민단체들과 절연을 못하고 아니 그 트랙터들 올라오잖아요. 유세할 때마다. 서울로. 그래서 저 과천에서 그 트랙터 시위 다 맞고 그러지 않습니까? 왜 그런 서울 시내에 그 트랙터들 갖고 들어오면 굉장히 위험하지 않습니까? 왜 저래는 못하고 지난번에 그 탄핵 1월, 2월 달 집회 때 굉장히 극단적인 세력들과 같이 연계해서 그때 그들이 하는 모든 집회에 민주당은 당 지도부가 다 나가 있었었어요. 또 독려도 하고 그거는 뭐예요? 그러면?
▷ 권오혁 : 알겠습니다. 김문수 후보님 좀 행보 못지않게 이제 배우자분의 행보도 주목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설난영 여사에 대한 행보인데 최근에는 예능 프로그램 SNL에도 출연을 해서 김혜경 여사 법카 문제를 좀 직접적으로 거론을 했는데 좀 이런 좀 후보 배우자분의 메시지는 어떻게 보셨나요?
▶ 김행 : 아니 그 어저께 제가 이제 유세를 갔더니 그 법카 제보한 분 계시지 않습니까? 바로 밑에 있었던 비서분. 누군지 아실 거예요 조명현 씨. 그러니까 자기가 증거다 너무나 그때 답답했었다. 그 김혜경 씨가 법카로 과일 사고 뭐 제사 음식 사고 뭐 한 모든 내용 일제 샴푸 사고 자기가 다 증거다 자기를 고발해라. 그런데 그걸 증거 없다고 하는 게 말이 되냐. 더더군다나 경기도의 수장이 그 비서들까지도 사용을 했지 않습니까? 그런 것들은 참 공직자로서의 기본적인 자세가 안 되어 있는 거죠. 예를 들어서 저희 법카 잘못 써서 청문회에서 낙마한 사람들도 많고 그래요. 그럼 본인은 내로남불이잖아요. 그렇죠. 그리고 법관은 그렇게 쓰지도 못해요. 왜냐하면 저도 기관장을 해봤지만 법관은 다 이렇게 경리 부서에서 누구랑 사용을 했는지를 다 사용 용도와 같이 그때 참석한 사람들이 이름까지 다 쓰게 돼 있어요. 그리고 아시다시피 김영란법 때문에 3만 원 이상 음식은 접대도 못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거를 다 무시했다는 거 아니에요? 그렇게 그건 범죄 행위거든요. 그런 점에 있어서는 지금 더더군다나 그거는 재판 중이잖아요. 유죄가 나왔죠? 그렇죠? 지금 2심에서 그러니까 마지막 그 대법원 판결도 지켜봐야 되죠. 그 아마 두 부부가 다 재판 중인 대통령 후보는 이분들뿐이 없는 것 같아요.
▷ 권오혁 : 뭐 여러 발언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구도에서 일각에서는 이렇게 배우자가 등장하시는 부분이 혹여 이제 김건희 여사를 좀 떠올리게 할 수도 있지 않냐 이런 이야기도 있는데.
▶ 김행 : 그건 무슨 의미죠?
▷ 권오혁 : 그러니까 여사분이 이제 좀 전면으로 나서거나 이렇게 발언을 하는 부분들이.
▶ 김행 : 오히려 지금 저희 설난영 여사는 당당, 정정당당하게 나서서 같이 토론도 하자 이러는데 이번 선거에서 참 희한하게 그 이재명 후보 배우자가 없어졌어요. 어디든 안 나타나고 있어요. 그냥 조용하게 절만 다니시더라고요. 아마 본인의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그런 거 아닐까 싶어요. 떳떳하시다면 나오셔야죠. 그리고 그 법카도 진짜 나 안 썼다 이렇게 얘기도 하시고 그 비서를 사용으로 사적으로 쓴 적도 없다. 이런 얘기도 하셔야 되는데 못 하시잖아요.
▷ 권오혁 : 네. 그리고 이번 유세 과정에서 한동훈 대표의 기사도 꽤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동훈 대표가 선거 초반에는 좀 덜 적극적인 모습이었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여러 가지 좀 더 적극적인 모습들도 보여주고 있는데 뭐 이러한 좀 한 전 대표의 지원 유세나 이런 부분은 좀 도움이 많이 될 걸로 보고 계시나요?
▶ 김행 : 아무래도 뭐 같이 경선했었던 사람들이 통합하는 모습을 보이는 건 중요하다고 보고요. 더더군다나 당원들의 압박도 상당했을 거예요. 저렇게 따로 다니는 거는 당원들이 용서하지 않으니까 저희가 이제 7월 달에 전당대회가 있지 않습니까? 그럴 때 뭐 비단 한동훈 후보뿐만이 아니라 여러 분들이 나올 것 같아요. 제일 중요한 게 당원의 지지 않습니까? 그 당원의 지지를 받지를 못하면 정치 생명이 없으니까. 그런 의미에서도 저는 나왔다고 보고요. 또 더더군다나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이 최근에 많이 상승세에 있기 때문에 이것도 안 도와주면 당원으로서의 그 책임을 회피하는 거죠. 그렇죠? 책임을 회피하는 거죠.
▷ 권오혁 : 이제 내일이면 마지막 TV토론 예정돼 있습니다. 지금까지 1, 2차 TV토론을 하면서 좀 여러 평가들이 있었고 좀 상대적으로 김문수 후보가 좀 점잖았다는 후보의 여러 가지 평가도 있었는데 마지막 토론에서의 전략 변화라든가 기본적인 스탠스 좀 어떻게 예상을 하고 계신가요?
▶ 김행 : 이제 마지막은 이제 정치 분야예요. 그러니까 아무래도 이제 정치적 공방으로 가장 치열할 수 밖에 없는 거지 않습니까? 이제 기본적으로는 굉장히 많이 따라붙었기 때문에 대권 주자로서 보수 후보로서의 품위는 지킨다. 그렇지만 상당히 공격적으로 할 것으로 저희는 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저희는 지금까지 드러난 하자가 없어요. 그런데 저쪽은 공격할 거리가 너무 많고. 그것을 국민들한테 이미 지난 선거 때도 많이 알려져 있었지만. 이번에 또 새로 드러난 것들도 많지 않습니까? 아주 근자에는 거북섬부터 시작해서 120원 커피 원가 노쇼 경제론에서부터 시작해서 상당히 많은 것들이 또 새롭게 드러났기 때문에 굉장히 정치적 공방은 거세게 마지막 승부수를 둘 것이다 이렇게 저희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 권오혁 : 마지막 질문 드리겠습니다. 이제 대선이 이제 8일밖에 안 남았는데. 마지막까지 이제 김문수 후보가 가장 집중해서 유세 과정이나 국민들에게 좀 알리고자 하는 포인트를 좀 하나 짚어주신다면?
▶ 김행 : 저희는 보니까 능력은 다 인정을 하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두 분이 같이 경기도지사를 하지 않았습니까? 그때 이제 김문수 후보가 만들어놓는 판교나 뭐 LG 산단 이런 데 해놓은 많은 것들은 이미 많이 알려져 있는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오늘 후보가 얘기하신 거 정직한 대통령이 되겠다는 것은 굉장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을 해요. 저희가 사실 저희 당은 사실 국민들의 지지를 호소하기가 참 부끄러운 점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당이 낼 수 있는 최고의 후보를 냈다고 봐요. 그래서 이제 정직한 후보와 거짓말 잘하는 후보. 이것이 이제 저희가 마지막으로 유권자들한테 호소할 수 있는 부분이고 그 점에 있어서 저는 유권자들이 상당 부분 이미 표심이 흔들렸다고 봅니다.
▷ 권오혁 : 알겠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김행 김문수 후보 캠프 시민사회총괄단장 모시고 얘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김행 : 네 고맙습니다.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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