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정치 라이브 <정치를 부탁해> - 일시: 월·수요일 오전 10~11시 - 토크: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설주완 변호사 - 진행·연출: 조동주·김선우 - 동아일보 유튜브 : www.youtube.com/@donga-ilbo
이재명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유엔 총회에서 ‘END 이니셔티브’를 발표한 데 대해 국민의힘 김종혁 전 최고위원은 “공허한 정치적 레토릭”이라고 했다. END 이니셔티브는 교류(Exchange)와 관계 정상화(Normalization), 비핵화(Denuclearization)의 영어 단어 알파벳 첫 글자를 딴 것으로, 이 대통령이 국제사회에 “한반도의 냉전을 끝내고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기 위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천명한 것이다.
김 전 최고위원은 24일 동아일보 유튜브 ‘정치를 부탁해’에 출연해 이 대통령의 END 이니셔티브에 대해 “우리가 언제 교류를 안 하고, 관계 정상화를 안 하고 비핵화를 안 요구한 적 있었나. 계속 요구했다”며 “그런데 칼자루를 누가 쥐고 있나. 북한이지 않느냐. 북한이 여기에 한 번이라도 응한 적이 있느냐. 벽에다 대고 얘기하는 게 차라리 낫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전 최고위원은 “민주당 정권이 우리 국민을 속이면서, 북한의 평화 의지를 포장해 주면서 북한을 핵 강대국으로 만들어 놨다”며 “북한은 우리에게 ‘야, 너네하고는 두 개의 다른 국가고 이 대통령을 포함해 아무하고도 얘기 안 해’라고 공개적으로 연설하는 마당에 이런 공허한 얘기를 해 봤자 소용없다”고 했다.
함께 출연한 설주완 변호사는 “내용 자체는 기존에 했던 어떤 대북 관계 기조와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서도 “일단 조어를 잘하신 것 같다”고 했다.
국민의힘 일각에서 이 대통령이 대북송금 사건으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약점을 잡혔을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데 대해 김 전 최고위원은 “(북한이) ‘이 대통령 쪽에서 우리한테 넘기기로 했는데 남조선 인민들 그거 알고 있어?’라고 얘기하면 아마 어마어마한 혼란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김 전 최고위원은 “뭐 그럴 리는 없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에 있는 경기도지사가 그럴 리가 있겠느냐. 그렇게 생각하지만 분명히 그런 식으로 북한이 악용을 할 수도 있다. 그걸 모르겠느냐. 이 대통령도 알 것이다. 되게 불안할 것”이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조희대 대법원장 청문회를 강행한 데 대해 설주완 변호사는 “망신주기”라며 “절차상으로도 문제가 많다”고 했다.
설 변호사는 “5월에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표에 대한) 파기환송심을 왜 했나 이거 물어보려고 하는 것”이라며 “이게 사법 개혁하고 무슨 상관이 있는지 모르겠는데, 그건 판결의 본질적인 부분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설 변호사는 “괴물과 싸우다가 괴물이 돼버린 사람들이 아닌가. 진짜 괴물이 돼버린 것 같다”며 “독재자와 싸우더니 본인들이 독재를 하고 싶어서 저러는 건가. 우려감이 너무 많이 든다”고 했다.
또 설 변호사는 최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벌어진 여야 충돌에 대해 “법사위를 요즘 쇼츠 찍으러 들어가시는 거 같다”며 “추미애 법사위원장이 ‘윤석열 오빠’라고 하면 그거 딱 찍어서 자막을 달아 지지자들한테 딱 막 뿌리면 ‘우리 추 장군 정말 대단한다’ ‘잘한다’ ‘내년에 경기도지사 무조건 뽑아줘야지’ 이렇게 된다”고 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의 전국 민심 경청 등의 활동에 대해 김 전 최고위원은 “(한 전 대표의 이미지는) ‘차가운 도시 남자 아니야?’ ‘차도남, 까도남, 까다로운 도시 남자 아니야?’, ‘우리 애들이 저렇게 됐으면 좋겠는데’(라는 것)”이라며 “엘리트라는 것이 한편으로는 굉장한 장점이기도 하지만 한계이기도 해서 그런 부분들에 대한 보강, 보충 그러니까 민생속으로 들어가 경청하겠다는 취지”라고 했다.
한 전 대표가 23일 진행된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재판에서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불출석한 데 대해 김 전 최고위원은 “공판 전 증인신문은 사문화된 특이한 제도”라고 했다. 공판 전 증인신문은 수사의 핵심 참고인이 출석에 불응할 경우 판사 앞에서 검사가 증인신문을 하는 절차다.
설 변호사는 “한 전 대표가 ‘단순히 어떤 사법적인 절차에 의해서 증거 확보를 하기 위한 순수한 의도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본인은 주장을 하고 계시는데, 그것도 타당하다”고 했다.
9월 24일 〈여의도를 부탁해〉 전문
▷ 조동주: 네 우리 정치 좀 잘 부탁드립니다. 여의도를 부탁해 시간입니다. 오늘은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설주완 변호사님 나오셨습니다. 두 분 모시고 이제 얘기 나눠볼 텐데요.이 두 분 조합은 저희가 오늘 방송에서 처음입니다. 두 분 어떻게 뭐 평소에 잘 아시는 사이신가요?
▶ 설주완: 방송도 예전에 많이 했었어요.
▶ 김종혁: 제가 좋아하는 분입니다.
▶ 설주완: 저도 제가 존경하고 좋아하는.
▷ 조동주: 안 그래도 저희 강순녀 님께서 댓글을 남겨주셨는데 뭐 합리적인 패널 분이시라고 칭찬을 많이 하시더라고요. 두 분 다 상식파 국민인증 패널 이렇게 말씀해 주셨는데. 아 오늘 두 분 첫 조합이신데 저희 다양한 주제로 좋은 말씀 많이 부탁드립니다. 오늘 첫 주제는 한동훈 전 대표 얘기를 하려고 하는데요. 한번 영상으로 먼저 보실까요? (영상 재생) 그저께 유튜브 라이브 방송이죠. 한동훈 전 대표가 거제도에 가서 크레인 앞에서 라이브 방송을 하는 모습인데 거제도에서부터 시작해서 열흘을 살고 전국을 투어하겠다 이런 취지예요. 그런데 전국 순회하는 것을 혼자 다니시는 건가 뭐 얼마나 하시는 건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 김종혁: 일단 혼자 하고. 몇 분이 있는데 예를 들면 같이 운전하시는 분도 있어야 되고 그다음에 지금 찍으려면 누가 하나 찍어야 되잖아요. 그래서 아주 소수의 인원으로 움직이고 있는데 이게 주제가 경청이에요. 한동훈의 경청. 그러니까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듣겠다라는 게 목표죠. 뭐 사실 또 그런 얘기 하잖아요. 한동훈 대표는 왜 이렇게 말을 많이 해. 그렇게 얘기들도 하는데 그거는 이제 본인이 주장하고 싶은 것들을 하시는 거고 그다음에 현장에 가서 이야기를 듣는데 거제를 첫 번째로 선택한 이유는 지난번에 과거에 이제 트럼프 대통령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났을 때 당신 카드 없잖아 그러면서 막 온갖 면박을 줬잖아요. 그때 한동훈 대표가 그 페북에다가 우리는 카드가 있다. 미국과 상대할 때 조선업이 있다 그러면서 이걸 활용해야 된다고 얘기했고 실제로 그 나중에 진행이 그렇게 이루어졌어요. 그래서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이 갈 때 MAGA 모자에다가 가운데 S를 집어넣어서 그러니까 MASGA라는 모자를 가져가서 선물하기도 하고 조선업을 카드로 해서 미국과 협상을 하고 있는데 정작 거제에 조선소가 다 몰려 있잖아요. 그런데 거제의 경기는 아직도 엉망진창이랍니다. 그래서 그 조선소 주변에도 얘기를 들어보니까 문 닫고 공실인 그런 상가들이 차고 넘친대요. 그래서 한동훈 대표는 이제 그쪽에 가서 우리의 어떤 미래가 돼야 될 조선업 조선소 동시에 이제 그 주변에 있는 우리 주민들의 어떤 고통 이런 것들을 얘기를 좀 들어보면서 대화하고 해법을 찾아보는 그런 시간을 가지려고 하는 거고요. 아시다시피 거기는 또 우리 포로수용소가 옛날에 있었던 곳이기도 하고 또 김영삼 전 대통령의 생가가 있기도 한 곳이고 여러 가지 어떤 그런 의미 있는 장소도 있어서 아마 그런 것들을 다 소화하시지 않을까. 그리고 그 남쪽에서부터 물론 제주도가 더 아래 남쪽이기는 합니다만 이렇게 올라오는 그런 형태를 띠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조동주: 지금 사실 이제 정치권 자체가 국회 중심으로 워낙 뜨거운 이슈가 많아서 사실 한동훈 전 대표는 원외 인사잖아요. 원외 인사에 대한 차기 주자급으로 존재감을 각인시키기가 되게 쉽지 않은 상황인데 이렇게 뭐 전국 투어라는 전국 경청하는 이런 취지를 기획을 한 거에 대해서는 좀 어떻게 보세요?
▶ 설주완: 일장이 일단 있긴 해요. 확실히 서울에서 멀어지다 보면 시야에서 벗어나다 보니까 아무래도 이슈에서 밀려날 수밖에 없는데 한동훈 대표가 또 잘하는 것은 라이브 방송도 있고 라방도 있고 또 메시지를 잘 집어내는 능력은 확실히 있는 것 같아요. 그건 아마 국민의힘 내부에 계시는 분들도 그 부분은 상당히 인정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한동훈 전 대표가 저는 뭐 한 것 자체는 가만히 있는 것보다는 낫다라고는 생각을 하는데 이제 그 기회 하거나 안에서 뭘 하는가가 상당히 중요할 것 같아요. 진짜로 그 두 가지일 것 같아요. 하나는 외부에서 보여지는 한동훈의 모습. 그다음에 한동훈이라고 하는 정치인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가 있거든요. 조금은 서울 사람 같고 약간 원래는 춘천 출신이지만. 조금은 뭐 공부 잘하고 부잣집에 이런 도련님 같은 느낌 ‘이렇게 컸으면 좋겠다’ 약간 그런 게 있는데 오히려 저는 이번 지방 투어를 하면서 어떤 정말 서민들의 말씀을 직접 들으면서 또 이게 일반 국민들은 이 정치인을 만나고 안 만나고는 굉장히 다르거든요. 한 번이라도 만나본 사람들은 저 사람은 저런 사람이 아니었구나 내가 생각했던 그런 사람이 아니었구나 그리고 정말 한동훈 대표를 전에는 많이 지지했지만 지금은 또 돌아선 분들도 오히려 손을 잡고 또 얘기를 하다 마주해서 하다 보면 저는 한동훈 대표에 대한 기존의 이미지가 많이 달라질 것이다라고 생각을 해서 저는 뭐 기획 자체는 괜찮았다.
▶ 김종혁: 이번에 보면 경상대에서 진주 경상대에 가서 거기 학교 식당에서 학생들하고 학식 같이 밥을 같이 먹으면서 여러 가지 얘기들을 하고 뭐 이런 일들도 있었어요. 그러니까 뭐 그런 것들을 계속할 겁니다. 그런데 거기 보면 이제 한 한 15명 20명 정도 모여서 같이 밥 먹으면서 얘기하잖아요. 뭐 원래대로 하자면 뭐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많은 사람들이 있는 장소에서 그렇게 떠드는 게 아니라 그 학생들하고 1대 1로 만나서 직접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라는 어떤 그런 취지가 있는 것이고 오늘도 아마 마산 어딘가로 가는 걸로 알고 거기서도 학생들도 만나고 뭐 여러 분들도 만나고 뭐 이런 걸로 알고 있습니다.
▶ 설주완: 아침에 라디오 들어보니까 어제 치킨 배달도 하시고 민생 체험도 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이것저것 해보시고 뭐 그러셨다고도 하고 저는 이 조선업에 대해서 본인이 관심이 많으신 것도 저는 좋은 일이라고 생각을 하고 예전에 법무부 장관 시절에 목포에 아마 제가 기억하기로는 조선 관련한 어떤 옛날에 중공업 그 회사가 있거든요. 그래서 아마 그때도 거기 외국인 이민자 관련해 가지고 아마 가셨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뭐 이런 컨셉 자체를 잡아서 가는 건 좋다 생각합니다.
▷ 조동주: 근데 이게 그래서 뭐 앞으로 이 기간이 얼마 정도까지 이렇게 할 것이냐 그리고 이것에 뭐 이거 다음의 행보는 무엇을 보고 바라보고 하는 포석이냐 뭐 이렇게 해서 다양한 분석들이 많아요.
▶ 김종혁: 그러니까 첫 번째 거제는 정해졌는데 다른 지역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검토를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까지 결정이 된 건 아니고요. 첫 번째 행보를 해보고 나서 거기서 이제 여러 가지 우리가 이런 건 좀 보강해야 되겠다 그리고 이런 거 하면 안 되겠다 이런 건 좀 더 해야겠다 이런 결정이 나오겠죠. 그러면 이제 장소까지도 정해서 요즘은 전국에 좋은 곳 많아요. 좋다는 게 무슨 삐까뻔쩍하다는 게 아니라 가서 며칠씩 있고 지내면서 그 주변을 돌아볼 그런 장소 그런 데 많으니까 그렇게 장소 걱정은 안 하고. 그리고 그것을 통해서 아까 말씀드린 대로 국민 한동훈 대표에게 어떤 이미지가 좀 있잖아요. ‘차가운 도시 남자 아니야 차도남 까도남 까다로운 도시 남자 아니야’ 그리고 ‘야 우리 애들이 저렇게 됐으면 좋겠는데’ ‘그런데 너무 엘리트로만 잘 성장한 사람 아니야 우리 서민들의 고통을 모르는 거 아닌가’ 이런 이미지가 있어요. 본인도 잘 알고 계시고 그러니까 엘리트라는 것들이 한편으로는 굉장한 장점이기도 하지만 또 한계이기도 해서 그런 부분들에 대한 보강 보충 그러니까 민생 속으로 들어가서 경청하겠다라는 그런 취지죠. 그런 투어를 하게 될 것 같습니다.
▷ 조동주: 사실 이제 이 한동훈 전 대표가 전국 투어를 시작하게 된 것과 내란 특검이 하고 있는 공판 전 증인신문 이게 또 무관치 않다는 해석들도 나오는데 우리 또 법조인이시니까 공판 전 증인신문이라는 게 사실 시청자분들이 좀 생소하실 것 같은데 뭡니까?
▶ 설주완: 그러니까 말 그대로 공판이라는 건 재판을 얘기하는 거잖아요. 그래서 공판 전 재판을 하기 전에 증인에 대한 신문을 한다는 거예요. 증거 확보를 하기 위해서. 보통은 그렇게 많이 쓰는 절차는 아니에요. 실질적으로는 그렇게 흔하게 쓰는 절차는 아닌데 특검에서 이걸 조금 특별하게 아마 한동훈 대표에 대해서 그렇게 조금 계속 와 달라고 하는데 참고인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아마 증거 확보를 위해서 이렇게 신청을 한 것 같긴 한데 뭐 절차가 있으니까 할 수는 있다고 봅니다마는 한동훈 대표가 꾸준하게 얘기하고 있듯이 본인이 충분히 얘기를 한 것 같은데 왜 자꾸 부르려고만 하느냐 이건 단순하게 어떤 사법적인 절차에 의해서 증거 확보를 하기 위한 순수한 의도라고 보기는 어렵다라고 이제 본인은 주장을 하고 계시는데 뭐 일견 그것도 타당해요. 왜 그러냐하면 한동훈 대표 책으로 냈잖아요. 책 보면 될 것이고 그다음에 본인이 다큐멘터리 찍은 게 거의 한 2시간 분량 된다고 하거든요. 방송된 분량보다 오히려 녹화 분량이 훨씬 더 많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KBS에서 제작을 한 거니까 KBS에 가서 원본 그 비디오테이프 가지고 틀어보면 되지 않을까 사람의 기억이라는 건 그때보다는 지금이 더 희미해졌을 거 아니에요. 그렇다고 한다면 저는 기록된 기록물을 먼저 본 다음에 그다음에 예를 들어서 그래도 의문이 있다라고 한다면 특검에서 한동훈 대표에게 서면 질의를 해도 되잖아요. 피의자 신분이 아니기 때문에 그래서 참고인으로 그때 가서 조금 서면 참고인 진술을 좀 해달라라고 하면 그걸 한동훈 대표가 내가 이제까지 얘기한 게 아니라 새로운 질문이라고 대한 것도 충분히 대답할 수 있다고 보거든요. 그런데 지금 특검에서 하고 있는 것은 좀 주객이 전도된 느낌도 없지 않아 있어요. 이게 참고인 진술이 그렇게 중요한 게 아니라 오히려 내란 피의자들에 대한 수사가 본질적으로 진행이 되는 게 더 중요하다고 보는데 오히려 좀 한동훈 대표에 대해서는 모르겠습니다. 좀 다른 정치인에 대한 것보다는 조금 과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 조동주: 이 공판 전 증인신문이라는 게 뭐 말씀하신 대로 참고인은 원래 수사에 협조할 의무 출석할 의무가 없는데 그래도 만약에 출석을 거부한다면 검찰이 판단했을 때 핵심 참고인이라면 기소하기 전에 재판정에 세워서 증인신문을 받아내서 그거를 증거 능력을 쓰려고 하는 건데 한동훈 전 대표 같은 경우는 이제 피의자가 아니라 참고인 신분이라 검찰이 강제 구인을 할 수가 없으니까 증인 이런 절차를 통해서 재판정에 세우려고 하는 건데 일각에서는 사실 이런 얘기도 나와요. 본 목적은 한동훈 전 대표의 진술을 듣는 것이 아니고 한동훈 전 대표를 재판정에 세워서 특검이 이 프리젠테이션을 쫙 하면서 이제 국민의힘 사람들의 피의 사실을 공표하고 한동훈 전 대표를 수단으로 쓰려고 하는 거 아니냐 뭐 이제 이래서 이런 되게 말씀하신 대로 이거 되게 이례적인 절차거든요. 저도 사실 예전에 윤석열 전 대통령 명예훼손 사건 수사할 때 뉴스타파라는 매체의 영상 기자들 대상으로 해서 그것도 사실 그때 논란이 됐었는데 사실상 사문화된 것을 꺼내서 이렇게까지 하는 거는 그런 류의 국민의힘을 겨냥한 특검의 의도가 아니냐 뭐 이런 분석들도 나오고 그래서 한동훈 전 대표도 민주당 특검 이런 단어를 쓰면서 막 공격을 했단 말이에요. 이게 맥이 좀 같이 있는 것 같은데.
▶ 김종혁: 그럼요. 그러니까 아니 예를 들면 그때 당시에 당사에서부터 국회로 행진해 가고 그 새벽에 아침까지 그거 저도 이제 계속 같이 있었거든요. 투표할 때 그 바로 같이 있었으니까 그 모든 결정이 그때 당시에는 18명 저까지 포함해서 19명이었는데 원외는 한 대표님하고 저하고 둘이었고 나머지 이제 원내인 분들이 18분이었잖아요. 그러니까 20명이네요. 20명이 다 같이 모여 있었어요. 그래서 다 같이 있으면서 전화도 하고 뭐 문자도 보내고 그다음에 서범수 사무총장도 문자 보내고 박정하. 그렇게 다 있었기 때문에 다 목격을 했고. 생각해 보세요. 기억과 기록 중에서 어떤 것이 정확할 것 같아요?
▶ 설주완: 기록이 정확하죠.
▶ 김종혁: 기록이 정확해요. 그리고 기억은 계속 변하는 거 아니에요 자꾸만 예를 들면 외부에서 영향을 받고. 그래서 그때 당시에 그 사건이 있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이 뜨거운 여름이 가기 전에 기억을 기록을 남깁니다 하면서 자세히 시간대별로 다 썼고, 그때 보냈던 문자 같은 것들도 그 책에 보면 다 있잖아요. 쫙 다 있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그것보다 더 정확한 기록은 없어요. 그다음에 지금 우리 설 변호사 말씀하신 대로 다큐멘터리를 KBS에서 찍었어요. 그렇죠 저도 찍었거든요. 그런데 그때 1시간 반 정도 찍었는데 나간 건 한 15분이에요. 나머지 내용이 다 자세히 있어요. 그런데 그거 찍으면서 한 대표도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저도 기억이 잘 안 나서 그때 썼던 책을 제가 다 봤습니다.’ 그리고 저도 KBS에 갈 때 그 책을 다 참고를 해서 그러니까 기억이 나더라고요. 사람의 기억이라는 것은 사실은 굉장히 흐려지게 마련이고 또 잘못하면 왜곡되기 마련이잖아요. 그래서 기억이 아니라 기록을 그렇게 자세히 남겼는데 자꾸만 참고인은 안 가도 되는데 그걸 일부러 증인으로까지 그 공판 전 증인이라는 증인신문이라는 거의 사문화된 특이한 제도. 예를 들면 이 증인이 공판이 시작되기 전에 뭐 죽을 것 같다든가 아니면 뭐 병이 난다든가 이런 거에 대비해서 만들어 놓은 그 특이한 제도를 참고인에게까지 적용시켜가면서 오라고 끄집어내려는 이유가 뭐냐. 아까 우리 조 앵커가 얘기한 대로 솔직히 좀 믿기도 좀 어려워요. 왜냐하면 이번에 어저께도 엉뚱한 보도가 나갔잖아요. 홍철호 수석과 통화한 사실이 없는데 홍철호 수석과 통화했다고 방송에 나갔어요. 특검에 출입하는 기자발인 것 같아요. 그런데 그러면 이게 도대체 뭐냐. 책에는 다 홍철호 수석과 이렇게 이렇게 문자 받아서 했다는 게 나왔더니 그랬더니 뒤늦게 특검에서는 아 그런 건 사실이 아니고 우리가 풀해준 것도 아니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어요. 제가 보기에는 한동훈 대표가 만약에 나가잖아요. 무슨 기사가 어떻게 나올지를 모르겠어요. 솔직히 말해서 온갖 추측성 기사라든가 하지 않은 말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마구 난무할 가능성이 있고 그다음에 특검은 우리가 얘기한 거 아닙니다. 사실이 아닙니다. 이렇게 얘기하면 그다음에 보도는 나가고 그것을 놓고서 어떤 사람들이 그것을 어떻게 악용해서 그거는 이제 우리 당에 있는 사람들도 마찬가지고 이른바 극우라는 사람들이 무슨 한동훈 대표에 대해서 있지 않은 사실들로 해서 얼마나 공격을 해대고 있습니까? 민주당도 마찬가지고 그러면 한 명의 정치인으로서 이게 도대체 왜 나를 자꾸 부르려고 하지 이렇게 자세한 기록이 다 있는데 그건 의심을 할 수밖에 없는 것이고 특검이 어떤 정치적인 의도를 갖고 있는 것 아닌가. 그리고 이 특검도 아시다시피 여야가 합의한 특검이 아니잖아요. 민주당만으로 해서 만들어진 특검이기 때문에. 그래서 이거는 나가는 것들이 오히려 정치적으로 이용당한다. 그리고 진상 규명, 진실 규명보다는 정치적인 이용의 측면이 강하다 이렇게 판단을 하고 있는 거죠. 그리고 저희 참모들도 그렇게 하면 안 된다 이거는 그렇게 조언하고 있는 거고요.
▶ 설주완: 특검은 김종혁 우리 전 최고위원을 소환해 주셔서.
▶ 김종혁: 저도 안 가고 있어요.
▷ 조동주: 소환장이 왔나요?
▶ 김종혁: 소환장은 아니죠. 참고인이니까. 참고인으로 얘기하고 있는데 저도 그 책에 있는 것 이상의 아무것도 더 보탤 게 없어요. 왜냐면 그 책은 제가 모르는 내용도 많이 있어요.
▶ 설주완: 제발 좀 불러주세요. 정치적 책임을 키워줘야 되기 때문에.
▷ 조동주: 한 대표가 이제 뭐 민주당 특검 뭐 이제 이런 비판 발언을 하면서 또 이재명 대통령 타깃으로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 설 변호사님 잘 아시는 사건인데. 이거에 대해서 뭐 한동훈 전 대표 주장은 이 쌍방울 대북 송금 이재명 전 대통령이 경기지사 시절에 북한에 돈을 송금했다는 거는 팩트다. 그러면 북한 김정은 입장에서는 이 돈을 뭐 이재명 대표가 줬다 이런 사실을 알고 있고 이것을 이재명 지사가 대통령이 됐으니 이걸 남북 관계에 이용할 수도 있다 이런 식의 취지의 주장을 하고 있어요. 어떻게 보시나요?
▶ 설주완: 그러니까 뭐 충분히 저는 지적할 만한 내용이다라고 생각을 하고 그 수사의 가장 맹점 중에 하나가 그거예요. 제3자 뇌물죄인데 그 제3자가 북한이라는 거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확인이 좀 불가하다라는 부분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러니까 저는 그 재판에서 꼭 이재명 대통령이 뭐 빼박으로 유죄다? 저는 잘 모르겠어요. 사법적으로는 뭐 의심이야 할 수 있겠지만 법적으로는 그건 조금 입증이 가능할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러니까 뭐 경기도지사로서 진짜 알았냐 몰랐냐 그리고 뭐 이런 부분들 그런데 이걸 진짜 북한에서 진짜 그런 사실이 있었다고 한다라면, 사실이라면 상당히 그건 이재명 대통령으로서도 상당히 그다음에 이재명 정부로서도 대북 정책과 관련해 가지고도 상당한 약점이 될 수밖에는 없죠. 그걸 만약에 진짜 공표해 버린다고 한다면 북한에서 그런 사실이 있다라고 해버린다고 한다면 이 재판부 다 결론이 나버린 게 돼버리잖아요. 그러니까 뭐 물론 이제 그걸 또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가 알았느냐 몰랐느냐는 또 별개의 문제겠지만 어찌 됐든 간에 북한과의 문제에 있어서 상당히 우리 정부가 가지고 있는 약점이 될 수밖에는 없는 일이고 지금 뭐 계속 그냥 거의 북한에 대해서 이건 구애의 정도가 아니라 약간 스토킹에 가까울 정도로 지금 계속 우리 정부에서는 계속 쏟아내고는 있는데. 과연 이런 것도 맞나라는 생각은 좀 들어요. 언제까지 우리가 대북 유화책을 이렇게 매달리다시피 해야 되나. 그러니까 서로의 그러니까 북한 김정은은 이미 두 국가 체제를 인정해 버렸잖아요. 그리고 뭐 과거에 임종석 실장이라든지 이런 분들도 이제 두 국가로 가야 되는 것이 맞다. 그러니까 통일 과거에 통일 운동을 했던 분들마저도 이게 현 체제가 고착화 되고 통일만을 무조건 바랄 것인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상당히 이견이 이제는 생기기 시작한 것 같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이렇게 그러니까 두 국가라는 거에 대해서 현실적인 그러니까 법적이거나 이런 정치적인 인정은 뭐 굳이 아니더라고 하더라도 현존하는 상태는 인정을 해야 되잖아요. 그래서 북한에 대해 그냥 일방적으로 과거와 같이 DJ 그러니까 김대중 대통령 때부터 내려오는 햇볕 정책 이 기조로 계속 갈 것인가에 대해서는 한번 고민을 해봐야 되는 상황인데 이재명 대통령이 이재명 정부 들어서자마자 그냥 북한에 대해서 굉장히 너무나 유화적이고 북한의 어떤 반응도 없는 상황에서 계속 그렇게 정책을 계속 내놓고 그다음에 정동영 통일부 장관도 그것도 옛날하고 똑같은 통일부 정책을 그대로 하려고 하거든요. 저는 그런 부분은 조금 재고를 해 봐야 되지 않냐라는 생각이 좀 듭니다.
▷ 조동주: 사실 이 대북 송금 사건을 이재명 대통령이 알았냐 몰랐냐 이런 건 이제 법적 쟁점이지만 사실 아까 말씀하신 대로 북한이 키를 쥐고 있는 사건이잖아요. 그래서 이제 사실 여부를 떠나서 북한이 만약에 없는 사실을 마음대로 만들어서 공표해버리고 한국을 궁지에 몰고 그럴 수도 있죠. 뭐 그럴 가능성도 있잖아요.
▶ 김종혁: 얼마든지 있죠. 그거는 예를 들면 그런 빌미를 충분히 줬잖아요. 아니 이화영 평화부지사가 평화라는 말 자체가 남북 평화 그 얘기를 하는 거 아닙니까? 그분이 결국은 북한과의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서 임명된 사람이라고 볼 수 있잖아요. 그러면 이화영 지사와 쌍방울의 김성태 회장이 마카오에 가서 북한의 핵심 관계자들하고 만나서 같이 술잔 폭탄주 돌리고 술 마시면서 뭐 이렇게 했단 말이에요. 거기서 무슨 얘기가 오갔는지 저희는 몰라요. 그런데 그게 북한에 보고가 안 됐을 리가 없잖아요. 그러면 김정은이 예를 들어서 ‘아 그래 우리 저 이재명이 동무 내가 손 좀 봐야겠구만’ 이렇게 생각하고 가짜 사실을 유포한다 하더라도 그렇죠 우리로서는 그걸 확인할 길이 없어요. 본인들이야 뭐 아닙니다 뭐 이렇게 얘기를 하겠지만 북한에서 예를 들면 ‘우리한테 뭘 넘기기로 했다 이재명 쪽에서 우리한테 넘기기로 했는데 남조선 인민들 그거 알고 있어?’ 뭐 이렇게 얘기하면 아마 우리 어마어마한 그렇죠 혼란에 빠지게 될 거예요. 저는 뭐 그럴 리는 없었다고 생각을 해요. 대한민국에 있는 경기도지사가 그럴 리가 있겠습니까? 그렇게 생각을 하지만. 분명히 그런 식으로 북한이 악용을 할 수도 있고 그걸 모르겠습니까? 이재명 대통령도 알 거예요. 되게 불안할 거예요. 북한이 어떤 식으로 나올지 모르잖아요. 과거에 자기 측근이 가서 만났다라는 그 이유로 해서 그러니까 굉장히 나 떨고있니일 수도 있고 그러다 보니까 북한에 대해서 뭔가 자꾸만 유화적인 제스처 심지어는 심지어는 북한의 핵을 인정해 주는 것 같은 그냥 동결하면 우리는 받아들일 수 있다 이 얘기가 뭐예요? 그 북핵 인정하자는 거잖아요. 그러면 아니 지금 한미일은 만나서 북한 절대로 비핵화 포기할 수 없다라고 얘기하는데 우리나라 대통령은 그것을 동결하면 받아들일 수 있다라는 식으로 해서 사실상 북한이 핵 보유국이라는 것을 받아들여주겠다고 얘기를 하고 주한미군에 대해서 외국 군대의 주둔을 외국 군대에 우리 국방을 맡기는 것은 굴종적이다 이런 얘기도 하고. 그 SNS에 썼잖아요. 아니 그런 얘기들을 하면 이게 왜 이런 말씀들을 하시지 이거 뭐 북한에다가 ‘아유 우리 내가 이렇게 정성을 다하고 있으니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마세요’ 이런 건가. 이건 합리적인 의심이라고 생각을 해요. 그러니까 이런 말씀을 하시면 안 된다 대한민국 대통령이 이렇게 생각됩니다.
▷ 조동주: 대북 정책이야 뭐 이재명 대통령의 평소 소신일 수 있고 이런 것과는 전혀 무관하겠죠. 그런데 저희는 그런 일이 생길 수도 있다는 북한이 키를 잡게 된 상황에 대한 우려. 뭐 이런 것에 대한 두 분의 말씀이었습니다.
▷ 조동주: 다음 주제로 이제 넘어가서 장동혁 김문수 당권을 두고 다퉜던 대표 두 후보가 어제 만났습니다. 뭐 만나서 식사를 했죠. 사실 장동혁 대표 여러분들 잘 아시겠지만 한동훈 전 대통령과 워낙 가까웠던 사이였다가 이제 결별을 하고 강경 보수 진영에 호소를 해서 당 대표에 당선이 됐죠. 그래서 김문수 후보가 이제 저의 대선 후보였는데도 간발의 차이로 밀어내고 대표가 됐습니다. 그런데 그러면서 이게 또 둘이 만났어요. 이게 만나서 이제 오찬을 한 건 뭐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 김종혁: 아니 어쨌든 뭐 응원. 자기 주변에 우군을 많이 만들려는 노력이겠죠. 그런데 사실 선거 전에는 서로 굉장히 치고 받고 공격을 하셨지만 선거가 끝났으니까 함께 가겠다라는 그 모습을 보이는 것은 뭐 좋다고 생각을 해요. 나쁠 게 없죠. 그런데 유일하게 장동혁 지금 대표는 본인이 출세를 하게 된 그 배경이 돼 줬던 사람 한동훈 대표죠. 그리고 또 사실 함께하면서 가장 민주당과 치열하게 싸웠던 그 그룹 그게 저도 그때 최고위원이었습니다마는 그게 한동훈계입니다. 지금도 마찬가지로 아마 논리적으로 싸우는 건 방송에 나와서 민주당과 싸우는 것은 한동훈계가 거의 열정적으로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그 사람들에 대해서는 패널 인증제를 해서 우리가 인정하지 않는 사람이라는 딱지를 붙이려고 하지를 않나. 또 어떻게 보면 가장 그 아젠다를 족족 족집게처럼 끄집어내서 민주당을 정말 뼈 때리게 하는 거 아니에요 그 뼈 때리게 하게 하는 가장 강력한 조선 제일검 한동훈 대표에 대해서는 ‘나 이 사람하고 같이 못 가’ 이런 식으로 밀어내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앞뒤가 안 맞아요. 그러니까 진짜로 싸우겠다는 마음이 있으면 가장 잘 드는 칼과 가장 잘 드는 무기를 동원해서 싸워야 될 거 아닙니까? 그런데 그거는 ‘나 그거 안 써 다 필요 없어’ 이렇게 얘기를 하면서 다른 분들에 대해서 계속 ‘아우 저 뭐 저 존경합니다. 도와주세요’ 이런 얘기를 하는 게 물론 그것도 필요하겠지만 정작 해야 될 일은 안 하고 있는 게 좀 이해하기 어렵죠.
▶ 설주완: 저는 근데 하실 거라고 봐요. 장동혁 대표가 진짜 부족한 사람이 아닙니다. 굉장히 저는 정치에 입문한 뒤로 이렇게 빨리 당 대표까지 된 사람은 거의 없었어요. 1.5선이 2선이고 4년도 채 되지 않은 것 같은데 그런데 이 어떻게 보면 그 기회 포착 능력 자체는 굉장히 뛰어나다. 그러니까 좋게 얘기하면 감이 좋다라는 거예요. 자기가 어떻게 해야지 위로 이렇게 올라갈 수 있다. 정치적 체급을 키울 수 있다라는 것을 정확하게 꿰뚫어 본 눈은 있었다. 누군가 조언을 해 줬을지는 모르겠지만은 하여튼 뭐 장동혁 대표가 가지고 있는 장점이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요. 장동혁 대표 내년 지방선거 끝나고 물러날 생각일까요? 아닐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당 대표 임기 2년이에요. 2년까지 하고 싶을 거예요. 그리고 뭐 정말 좋은 성과와 당의 지지율을 올려서 당연히 더 연임도 하고 싶을 거예요. 이제는 당 대표의 연임이 이상한 상황이 아니게 됐어요. 그렇죠 이재명 대통령도 그렇게 하셨었고 그렇기 때문에 지금 다음 대표는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공천권을 쥐고 있어요. 국회의원 공천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민주당이나 국민의힘 둘 다 중요한데 장동혁 대표가 이런 걸 모를까요? 내년 지방선거가 만약에 참패를 하게 되면 당연히 물러나야 되고 또 비대위 체제로 가서 다시 당 대표 전당대회를 해야 된다는 것도 알 텐데 저는 한동훈 대표와 지금 저는 이 행보는 하고 있습니다마는 조금 시간을 가질 거예요. 강성 지지층의 응원을 얻고 당 대표가 됐기 때문에 당장은 움직일 수가 없어요. 초반에 상당히 갈지자 행보를 했거든요. 약간 강성과 중도. 약간 중도 확장도 하려고 하다가 한번 혼났잖아요. ‘너 왜 이러느냐 갑자기’ 그러니까 국민의힘은 배신자 민주당은 수박이잖아요. ‘너 배신자 아니야 너가 배신자’ 이렇게 나오려고 하니까 다시 강성으로 갔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아마 조금 연말이나 내년 연초 정도 즈음에서 상황을 봐서 아마 한동훈 전 대표도 장동혁 대표가 아마 만나지 않을까. 저는 그게 또 하나의 이벤트가 될 수 있거든요. 저는 그렇다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또 한동훈 대표로서도 장동혁 대표와의 어떤 관계 개선이 분명히 필요하거든요. 내년 지방선거 때 같이 치러질 보궐 선거가 있거든요.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나올 것이고 아마 서울시도 보궐이 나오겠죠. 왜 그러냐면 서울시장 후보로 나오는 분이 서울시 국회의원이 된다고 한다면 그 지역구가 비거든요. 그런데 그 지역구가 어떤 지역구냐에 따라서 아마 한동훈 대표로서는 나올 수도 있거든요. 그렇다고 한다면 아마 저는 지금 당장은 어렵겠지만 아마 연말이나 연초 정도에는 분명히 두 분이 같이 회동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조동주: 네 지금까지 국민의힘과 한동훈 대표 장동혁 대표 이런 국민의힘 얘기에 대해서 살펴봤고요. 그다음에 또 주제를 바꿔가지고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회. 이제 이걸로 넘어가 볼게요. 사실 법조인이시니까 현직 대법원장에 대해서 국회가 청문회를 하는 것은 사실 되게 이례적인 일이잖아요. 작년 5월에 정청래 지금 대표가 법사위원장일 때 추진한 적은 있었는데 그때 야당이었죠. 그런데 그러다가 이제 뭐 출석을 안 해서 불발됐고 그런데 이번에는 여당 집권 여당이 이제 사법부 수장을 불러서 증인으로 세우겠다. 원래 대법원장은 이제 국감 때도 인사말만 하고 나가고 법원행정처장이 대신 질의 답변하고 이런 식이잖아요. 그래서 이 대법원장이 현안에 대해서 직접 입장을 밝히는 경우는 거의 없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 설주완: 그러니까 사법 그러니까 국회가 견제를 하라는 것은 사법행정에 국한된 거예요.재판의 본질적인 부분. 사법부의 본질은 재판의 내용과 판결의 판결의 권한 범위 내에 있는 걸 가지고는 대법원장뿐만 아니라 일반 판사에게도 그건 외압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걸 판결을 어떻게 했냐 이걸 지금 물어보고 싶은 거잖아요. 지금 뭐 민주당의 속내라는 것은 아니 지난 5월에 파기환송심 왜 했냐 이거 물어보려고 하는 거잖아요. 이게 사법 개혁하고 무슨, 사법 제도 개혁과 무슨 상관이 있는지 모르겠는데 그건 판결의 본질적인 부분을 침해하는 거예요. 우리가 판결에 대해서 평론을 하고 평가는 할 수 있어요. 뭐 잘 된 판결, 못 된 판결 이상한 판결 뭐 이렇게 다 평가는 할 수 있습니다마는 어떻게 다른 헌법기관이 사법부의 수장을 불러서 이것과 관련해가지고 묻는다. 그것도 사법제도 개혁에 대한 내용이라고 한다면 뭐 충분히 그럴 수도 있죠. 그런데 지금 그런 겉포장은 그렇지만 지금 속내는 그게 아니잖아요. 오히려 지금 망신주기 하려고 하는 것이고 문제가 많아요. 절차상으로도. 저는 일단 야당의 동의도 없이 야당도 모르게 이걸 통과를 시켰다는 것이고 심지어는 지금 당내에서도 이 지도부와 전혀 협의되지 않은 상황에서 그냥 통과를 시켜버렸다는 거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부른 증인들의 목록을 보더라도 야당은 당연히 몰랐으니까 아예 추천을 할 수도 없었고 채택도 못하고 그런데 지금 부른 내용들을 보면 대부분 조희대 나가라고 이제까지 부르짖던 사람들이었거든요. 과연 이렇게 하는 게 맞나 저는 이런 청문회에 과연 사법부의 수장으로서 나가는 게 맞나라는 생각도 들고 많은 법조인들은 너무나 이 부분에 대해서 이상하고 정말 현직에 있는 사람들은 말도 안 된다 이렇게 평가를 하고 말을 해요. 진짜로 울분을 토하더라고요. 그러니까 저도 부장판사를 하다가 작년에 나온 친구도 만나서 얘기를 해보면 이 일이 있기 전입니다마는 그때 항상 논란은 내란 특별재판부였었어요. 그런데 대법관 증원에 대해서는 법원 내부에서도 큰 저항감은 없다고 해요. 그러면 자기도 대법관이 될 수도 있는 그런 사람이 많은데 내란 특별 재판부에 대해서는 너무나 큰 저항이. 이건 위헌적이다 이렇게 얘기하시는 판사들도 굉장히 많다라고 하니까 그런데 심지어 대법원장을 이렇게 부르겠다? 글쎄요. 진짜 그 1년 전하고 민주당과 사법부가 1년 전과는 너무나 다른 지금 상황이거든요. 180도. 작년 국감 때만 하더라도 국감과 예산 할 때만 하더라도 법원에서 요구하는 거 다 들어줬어요. 민주당에서.
▶ 김종혁: 그때 이재명 대표 재판 중이었잖아요.
▶ 설주완: 그러니까요. 그러니까 지금 민주당이 너무 정말 유치한 일을 하고 있다. 좀 저는 이게 선을 많이 넘어갔다. 이건 아니다. 그러니까 비판을 하고 정치적 구호로서 조희대 대법원장의 흔들기에 대한 것까지는 정치적 목적이 있어서 그런가 그렇다고 제가 100번 양보해서 이해가 되는데 이렇게 불러다 놓고 하는 건 아니다. 그 판결의 내용을 가지고 더더군다나 얘기를 하고 싶으실 텐데 그건 정말 아니다라고 생각합니다.
▶ 김종혁: 어저께 밤 11시에 정청래 대표가 자기 폐북에다가 글을 올렸어요. 저는 진짜 눈을 의심했어요. 뭐라고 그랬냐 하면 ‘우리 국민은 이승만 대통령도 쫓아냈고 박정희 유신 독재와 싸웠고 광주 학살 전두환 노태우도 감옥 보냈고 부정 비리 이명박도 감옥 보냈고 국정농단 박근혜 내란 사태 윤석열도 탄핵했다. 대통령도 갈아치는 마당에 대법원장이 뭐라고.’ 니가 뭔데 우리가 원하면 다 날릴 수 있는데 대통령도 우리가 이렇게 날리는데 대법원 대법원장 그게 뭐라고 그렇지 저는 얘기를 들으면서 이게 집권당 대표가 한 얘기예요. 아니 우리의 아픈 역사 아닙니까? 대통령이 암살당하거나 쫓겨나거나 이거 다 아픈 역사예요.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도 탄핵 당했었어요. 그런데 그걸 놓고서 이게 마치 무슨 우리가 개선 장군이 돼서 이거 다 날려버렸어 보수 대통령 니들 내가 다 날려버렸는데 어디 우리가 이렇게 압도적 다수가 됐는데 너 대법원장 따위가 우리한테 감히 대들어 이거잖아요. 그냥 이거 마치 1980년대에 무슨 운동권 중에서도 극렬한 주체사상파 애들 북한 애들 추종하는 애들 있잖아요. 그때 딱 드는 생각이 아 이 양반은 아직도 자기가 관저에 점거했던 그 운동권 대학생으로 아나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어떻게 이런 얘기를.
▶ 설주완: 그러니까 진짜로 이재명 대통령이 얼마 전에 말씀하셨던 권력에도 서열이 있다라는 게 기저에 깔려 있으신 것 같아 그게 공통적으로 있는 공유된 생각인 것 같아요.그러니까 이게 선출되지 않은 권력에 대해서 그냥 마음대로 우리가 선출된 권력 자체도 없애버렸는데 밀어냈는데 선출되지도 않은 권력이 뭐라고 이렇게 지금 오만한 생각을 하고 계시거든요.
▶ 김종혁: 근데 이게요. 좀 또 웃긴 게 뭐냐 하면 불과 열흘도 안 됐어요. 9월 16일 날 우상호 정무수석이 뭐라고 그랬냐 하면 아 조희대 대법원장 그거 우리가 탄핵을 추진하는 거 절대 없다. 없다고 그랬어요. 그러면서 뭐라고 했냐면 정제된 언어로 말한다.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이렇게 얘기했었어요. 그런데 지금 정청래 지금 대표가 얘기하는 것은 그때 얘기하고 불과 열흘도 안 지나 8일 만에 완전히 정반대로 얘기를 하고 있는 거 아니에요. 그리고 이게 정말 웃긴 게 뭐냐 하면 이게 고도의 전략이거든요. 본인들이 위기 상황에 빠졌잖아요. 조희대 대법원장이 한덕수 김충식 그리고 정상명 이런 분들하고 만나서 쉽게 얘기하면 이재명 대통령 안 만들도록 하기 위해서 이거 그리고 윤석열 보존하기 위해서 뭐 작당 모의를 했다라는 주장을 한 거 아닙니까? 그런데 그게 사실이 아닌 걸로 밝혀지고 있어서 계속 두드려 맞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이 관점 이런 공격의 화살을 확 다른 데로 돌리는 거예요. 말도 안 되는 대법원장 탄핵을 하겠다 대법원장 청문회에 부르겠다라고 얘기를 함으로써 지금 보세요. 한동안 언론이 전부 다 ‘야 그 증거 내놔 봐 증인 내놔봐 너희들이 얘기한 거 그게 사실이야?’라고 하다가 더 큰 얘기를 하니까 다 일로 가 있잖아요. ‘지금 이게 맞아 틀려’라고. 그래서 자기들이 했던 그 새빨간 지금 그 거짓말로 보여요. 이 거짓말을 덮기 위해서 이런 식으로 방향을 확 틀어버리는 거예요. 그래서 야 진짜 해도 너무한다 이런 식으로 국민들을 우롱해도 되나 뭐 이런 분노감 같은 게 생겨요.
▶ 설주완: 그러니까 너무 좀 지금 진행되고 있는 게 아까 정청래 대표가 어저께 올린 그 SNS 글도 자세히 보면 본인들이 과거 정말 독재 정권과 싸웠던 사람들이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잖아요. 진짜 요즘 드는 생각은 괴물과 싸우다가 괴물이 돼버린 사람들 아닌가 진짜 괴물이 돼버린 것 같다라는 생각밖에는 안 해요. 독재자와 싸우더니 본인들이 독재를 하고 싶어서 저러는 건가 진짜 그런 생각이 너무 진짜 이게 우려감이 너무 많이 들거든요. 지금 하고 있는 행동들이나 이런 것들은. 그리고 이게 오로지 또 지지자들은 또 그런 거에 대해서 뭐 댓글이나 게시판에 글들을 보면 잘한다 잘한다고 그래요. 진짜 그러니까 이제는 지지층만 보고 이렇게 정치를 하려고 하는 것인가 아무리 내년 지방선거가 목전에 있기로 서니 대한민국의 시스템 자체를 망치려고 한다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제가 항상 저는 기준이 명확해요. 누가 정권을 잡든 권력에 대한 견제와 균형이 똑같아야 한다는 거예요. 그런데 지금 민주당이 하려고 하는 것들은 어느 일방이 정권이나 권력을 잡았을 때 굉장히 안 좋은 쪽 진짜 독재로 흐를 수 있는 방향으로 시스템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거에요 그렇게 만들어 가고 있다는 거예요. 만약에 이 시스템을 보수 진영이 또 예를 들어서 국민들이 바보가 아니에요. 그래서 보수 진영에서 또 잡아가지고 그대로 민주당이 만들어 놓은 시스템을 그대로 한다. 저는 그래도 저는 그게 정상이 아니라고 얘기할 건데 그때 가서 민주당은 자신들이 만들어 놓은 시스템을 보수 진영에서 만약에 권력을 휘두르거나 그렇게 운용을 하더라도 아 우리가 만들었으니까 잘하고 있네요. 이렇게 할 건가요? 이제 입장을 바꿔놓고 항상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해야 되는데 너무 길게 안 보는 것 같아요.
▶ 김종혁: 아니 그런데 지금 선출직 권력이 무슨 서열이 있는 것처럼 얘기를 하고 있잖아요.대한민국은 삼권 분립의 나라인데 대한민국 국민은 선출돼서 어떤 정치적인 정무적인 일을 할 수도 있고 공무원이 돼서 어떤 일들을 할 수도 있고 그다음에 검사나 판사가 돼서 어떤 일들을 할 수 있어요. 여기에 상하 관계는 없어요. 대한민국 국민이 누구는 우위고 누구는 그런 거 없잖아요. 계급의 존재를 헌법은 금지하고 있어요. 그런데 ‘나는 선출된 권력이니까 다른 임명직 권력에 대해서 내가 뭐든지 할 수 있다’라고 얘기하는 것은 그야말로 민주주의 파괴 행위거든요. 그 하버드대 교수 2명이 쓴 우리나라에도 많이 읽히고 있어요.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 ‘하우 데마크레시 다이즈’라는 그 책에 보면 그렇게 돼 있어요. 모든 독재자들은 선출됐다라는 것들을 앞세워서 사법부와 그다음에 검찰을 압박하기 시작한다. 그것이 독재의 시작이다. 그러면서 여러 나라 사례를 쭉 들고 있어요.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지만 우리나라에서 지금 벌어지는 일과 그렇게 많이 다릅니까? 선출직 권력이니까 다른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 내가 함부로 할 수 있다라는 것들은 마치 대한민국 국민 중에서 어떤 특정한 사람은 다른 사람에 대해서 내가 계급이 있어 나 뽑혔으니까 내 마음대로 할 수 있어 이렇게 얘기하는 것과 뭐가 달라요? 그리고 그러면 입법부는 자기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니까 그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 공무원들에 대해서 아니 이거는 저희는 저희가 보면 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야 나 선출직이야 니가 뭔데 임명직 따위가. 내가 시키는 대로 해’ 이렇게 얘기할 수 있는 겁니까? 이거 범죄 아니에요? 그렇게 할 수 없는 거잖아요. 그런데 그렇게 주장을 하고 있어요. 임명직이 모든 것을 할 수 있고 상하 관계가 있다 이렇게 얘기하는 것은 사실은 대학에서 정치학을 하는. 제가 정치학과를 나왔는데 그 누구한테 물어봐도 이거 지금 제정신으로 얘기하는 겁니까? 이렇게 얘기할 거예요. 그런데 그거를 대통령도 그 말씀을 하시고 그다음에 민주당에 있는 분들은 걸핏하면 그 얘기를 해요. 자기들이 선출된 권력이라고 그 선출된 권력이라는 건 완장 아닙니다.
▷ 조동주: 그렇죠 사실 이제 법사위가 요즘 논란이 되고 있는데 특히 이 청문회 같은 경우도 당 지도부나 정청래 대표 측이나 원내 사령탑인 김병기 원내대표 측이나 이쪽 당 지도부들과도 상의가 없이 법사위가 단독 플레이를 했다는 거잖아요. 그래서 뭐 나중에 그다음 날 이제 양쪽 대변인들이 다 자기들은 사전에 몰랐고 사후 통보를 받았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데. 그런데 법사위가 지금 추미애 위원장에 거기 김용민 간사도 있고 뭐 그 법사위에 소속된 멤버들이 대부분 지선에 출마할 가능성이 있는 후보들이 좀 꽤 있어요. 그래서 이분들이 이렇게 사실 당내에서 후보가 되려면 당내 경선을 치러야 되잖아요. 그러면 당내 강성 지지파들의 지지를 받아야 일단 후보가 당의 후보가 될 수 있는데 이런 것들을 생각해서 뭐 이제 더더욱 세게 세게 세게 하면서 당 강성 당원들에게만 어필하려고 이런 플레이를 하는 거 아니냐 뭐 이런 시각도 있더라고요.
▶ 설주완: 그게 현존하는 상황이죠. 그게 그리고 그것 때문 아닌가라는 민주당 내에 계신 분들 말 들어봐도 그것 때문인 것 같다. 진짜 그리고 대부분 법사위를 요즘 쇼츠 찍으러 들어가시는 거 같아. 진짜로 진짜로 딱 1분짜리 이거 빨리 해 가지고 그러니까. 추미애 ‘윤석열 오빠’ 이렇게 하면 그거 딱 찍어 가지고. 그러면 딱 자막 딱 달아가지고 지지자들한테 딱 막 뿌리면 ‘우리 추 장군 정말 대단한다 잘한다 내년에 지방 경기도지사 무조건 뽑아줘야지’ 이렇게 되거든요. 그런데 지금 경기도지사에 출마하고 싶은 분들이 너무 많거든요. 민주당에 많으시기 때문에 제가 아는 것만 해도 이미 밝히신 분만 해도 한 김용민 간사도 지금 그 얘기를 하고 있고 그다음에 추미애 그다음에 김병주. 지금 남양주 지역구 의원들이 상당히 그 옆에 있는 하남시 지역구 의원인 추미애 의원도 마찬가지고 그래서 지금 굉장히 많은데 하여튼 김동연 지사도 제가 듣기로는 또 이제 지선을 노리나. 당내에서는 쉽지 않다는 평가가 있습니다마는 하여튼 그런데 지금 너무 좀 그런 부분들 때문에 강성 지지층 그러니까 이게 민주당이 만들어 놓은 경선 시스템 때문에 어쩔 수가 없거든요. 아니 그리고 공식적으로 이게 공식이 돼버렸고 그걸 성공 사례를 정청래 대표를 통해서 확인이 돼 버린 거예요. 나는 권리 당원들에게만 일단 특히나 강성 권리 당원들에게만 잘 보이면 무조건 이게 당내 경선은 무사 통과다 이 공식이 딱 나타나버리니까 뭐 누구 눈치 볼 필요 없어요. 이제 그들에게 국민은 개딸이 국민인 거예요. 그래서 나는 국민들 뜻대로 한다라고 얘기를 하는 것이고 아까 말씀하신 대로 그들에게 국민은 그렇게 굉장히 협소한 국민들. 자기를 강성 강하게 지지해 주는 강성 지지층만 남아 있거든요. 그걸 국민의 뜻이라고 얘기를 해버리니까
▶ 김종혁: 그러니까요. 근데 보면 49%로 당선되셨잖아요. 대통령.
▷ 조동주: 50%를 넘기지 못했죠.
▶ 김종혁: 50%를 넘긴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49%로 당선됐으니까 나머지 41%가 됐든 48%가 됐든 예를 들어서 51%로 당선됐으니까 나머지 49%의 국민들은 나는 다 무시해도 된다 그건 아니잖아요. 그게 자유민주주의 공화국에서 용인될 수 있습니까? 그러니까 선출직이기 때문에 나는 뭐든지 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기본으로 말이 안 되는 소리예요. 예를 들면 의원내각제 같은 경우는 잘못하면 언제든지 국회가 해산이 돼서 의회가 해산이 돼서 다시 뽑을 수 있잖아요. 그래서 국민들의 뜻을 얻을 수 있지만 대통령제에서는 5년 동안 아무리 잘하든 못하든 그냥 모시고 살아야 돼요. 지지도가 20%가 돼도 모시고 살아야 돼요. 그러면 투표할 때 내가 49% 얻어서 됐는데 나중에 내가 잘못해서 내가 지지도 20%밖에 안 돼 그래도 나는 선출된 권력이니까 내 말 무조건 들어 이게 말이 안 되잖아요. 그러니까 이런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서 삼권 분립을 만들어 놓은 거고 혼자서 독주하지 못하도록 임기를 보장해 주되 다른 사법이라든가 공무원들이 정치적 중립성을 가지고 임기를 보장해서 대통령의 독주를 막도록 한 게 삼권 분립이란 말이에요. 그런데 이것을 무슨 내가 선출된 권력이니까 아무거나 할 수 있다라고 얘기하는 거 정말 민주주의에 대한 무지고 어떻게 변호사가 그런 말씀을 하시는지 잘 모르겠어. 대통령이고 뭐 본인이 그렇게 오래 정치를 하신 분이 그리고 민주당 분들 보면 아니 어떻게 정치인들이 저런 얘기를 하지 싶어요.
▷ 조동주: 그렇죠 이게 참 이게 앞서 말씀드린 대로 이제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강선 지지층에게 소구하기 위해서 사실 이분들도 사석에서 만나보면 합리적인 분들이 많아요. 대부분. 근데 이렇게 무대가 펼쳐지면 또 혼신의 연기를 하시는 분들도 있고 뭐 그런 건데 그래서 사실 얼마 전에 저희 동아일보가 기획 기사를 쓰기도 했는데 개혁의 딸. 이제 뭐 개딸이라고 하죠. 개딸도 원래 여당의 강성 지지층을 통칭하는 말이었는데 이재명 대통령이 당선되고 정청래 당 대표가 취임 당선되면서 강성 지지층이 이제 친 이재명파와 이제 친 정청래파로 이렇게 분화되고 있는 이런 식의 구도가 확실히 저희가 있는 것 같아서 저희가 이제 이런 기사를 썼습니다. 우리 서 변호사님 잘 아시겠지만 이제 이런 개딸의 분화라는 표현을 쓰는데 저희가 이거 뭐 어떻게 좀 보십니까?
▶ 설주완: 아니 저도 저 기사를 읽고 정확하다고 생각을 했거든요. 그러니까 내부적으로는 또 저기 있어도 갈라지는 기류는 분명히 있습니다. 왜 그러냐면 과거 친문에 대한 그것도 있고요. 또 조국 대표에 대해서는 굉장히 복합적이에요. 저기에는 또 조국 대표도 들어가거든요. 그래서 조국 지금 비대위원장인데 곧 당 대표가 되시겠죠. 우리 저희 어머니도 개딸이세요. 왜 그러냐면 제가 원래 민주당 그쪽에 있었고 우리 제가 지역이 광주이기 때문에 우리 엄마를 보면서 저는 개딸의 마음을 이해를 하죠. 말은 안 통해요. 이제는 말이 안 통해요. 이제는 설득이 아니 저는 설득하려고도 하지 않지만은 말이 안 통하는데 근데 이제 그들에게는 이재명 대통령을 굉장히 강력하게 지지를 하고 그럼 차기에 대해서도 조국 대표에 대해서도 상당히 좀 조국 대표를 문재인 대통령과 엮어가지고 싫어하시는 분도 계시고요. 또 오히려 조국 대표를 차기 대권주자로 진짜 생각하시는 분들도 꽤 많으세요.
▷ 조동주: 지지율 조사에서 1위 나왔잖아요. (※한국갤럽 자체 조사, 9월 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 대상 무선전화 가상번호 전화 조사원 인터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설주완: 예 뭐 그래서 이제 그 부분이 어떻게 해소가 될 것이냐는 조금 더 지켜봐야 되겠지만 이번에 조국 대표가 상당히 치명타를 입은 건 사실이고 당내 문제로 해서 그러니까 그런 부분이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까는 모르겠습니다마는 개딸이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생각은 이재명 정부가 잘 돼야 된다고 생각을 하지만 협치는 안 된다라고 생각을 협상 협치 이건 절대 안 된다 특히나 내란 세력과는 절대 해서는 안 된다라고 얘기를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정청래 대표가 지난번에 김병기 원내대표가 한 협상 그러니까 거기서는 내용이 문제가 됐던 게 아니에요. 협상을 했다 왜 합의를 하냐 이거에 더 그냥 정말.
▶ 김종혁: 공화국을 따로 만들어야겠네요. 그분들만의 공화국을 만들어야겠네요.
▶ 설주완: 그분들은 그렇게 얘기하세요. 그러면 TK나 PK 떼서 가. 이렇게 얘기를 하신다니까요.
▶ 김종혁: 대한민국의 헌법을 부정하는 세력이네.
▶ 설주완: 그래서 아마 강성 지지층도 분화가 분명히 되고 있고 오히려 이재명 대통령도 깜짝 놀랐을 거예요. 본인 솔직히 말하면 대통령 된 지 100일밖에 안 지났어요. 굉장히 기분은 오래된 것 같은데 100일밖에 안 지났는데 당이 컨트롤이 안 되는 거예요. 지금 뭐 정청래 대표가 컨트롤이 돼요? 그러니까 안 되잖아요. 거기에다가 법사위원장은 추미애는 더 안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예전에 갑자기 그런 생각이 떠오르더라고요. 제가 예전에 우상호 의원이랑 사석에서 이렇게 만난 적이 있었는데 단체로 이제 사석에서 있었는데 그때 하신 말씀 중에 농담처럼 하신 말씀이 ‘정청래가 내 말을 듣니’ 그러니까 원래 자기 정치 성향이 워낙 세신 분이고 이제 그러다 보니까 또 정청래 대표가 가지는 장점이라는 것은 굉장히 유머러스함이 본인 자체만의 어떤 스타일의 유머가 있는데 그게 강성 지지층하고 잘 맞아떨어지는 경우들이 많아요. 그리고 정청래 대표는 원래 정치를 장동혁 대표처럼 했던 거예요. 어떤 주류를 계속 따라갔단 말이에요. 예전에는 뭐 친노였다가 친정동영 그다음에 친문 뭐 이렇게 갔던 거예요. 계속 주류를 따라갔던 것이지 이분이 뭐. 친명도 원래 이재명 쪽에서는 정청래 대표가 친명이 아니었잖아요. 굳이 따지면 그런데 주류를 따라갔던 것이고 그러니까 그때마다 강성 발언을 해줬던 것인데 이제는 자기가 대표가 되고 자기가 이제 대통령에 대한 꿈을 꾸고 있다 보니까 더욱더 세게 갈 수밖에 없던 것이죠. 그러니까 과거에는 그래도 위에서 눌러주는 게 있었단 말이에요. 예를 들어서 그냥 의원으로서의 발언 최고위원 발언이면 당 대표가 그걸 조금 억제를 시킨다 이거죠. 지금 누가 억제가 안 되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까 집권 여당임에도 불구하고 집권 여당의 당 대표는 안정성을 추구를 해 줘야 되거든요. 그리고 원래는 집권 여당의 당 대표가 뉴스에 많이 나와서는 안 돼요. 기본적으로는 대통령이 나와야 되는 거예요. 특히나 집권 초기이기 때문에. 1년도 안 됐는데 6개월도 안 됐는데 근데 지금 오히려 정청래 대표가 훨씬 더 많이 나오잖아요. 그렇다고 한다면 대통령실로서도 상당히 이게 정치적으로도 그렇게 좋게만 보이지는 않을 것이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근데 이제 지금 당내 강성 지지층들은 정청래 잘한다 당 대표 잘한다 이렇게 나오니까 답답한 거죠.
▶ 김종혁: 원래 이재명 대통령은 옛날에 손가혁이라고 그래서 있었죠. 손가락 혁명군이라는 그런 분들하고 그때 이제 문빠 이런 분들이 아주 배틀 세게 했었잖아요. 서로 공격 엄청 하고 그러다가 이제 이게 개딸이라는 형태로 같이 묶여졌다가 그다음에 대통령 되고 나니까 다시 갈리고 있는 거죠. 청래당 정청래당 뭐 그래서 청래당과 이쪽에 이제 명빠 뭐 이렇게 가고 있는 건데 글쎄요. 진짜로 100일밖에 안 됐는데 대통령 100일밖에 안 됐는데 이렇게까지 언 컨트롤러블 그러니까 통제가 안 되는 그런 것도 너무 이례적이에요. 그래 갖고 아니 무슨 예를 들면 추미애 법사위원장이 정성호 법무부 장관 데려다가 그때 닦달하는 거 한번 보세요. 저 같은 당 맞아? 그 대통령의 측근 아니에요 최측근 이 사람을 그냥 닦달을 하고 그다음에 우리 지금 정청래 대표가 우상호 정무수석과 얘기하는 것과 다 엇박자로 가고 뭐 이러고 있어서 저거 어떻게 하려고 그러지 집권당 내에서 저런 분열과 갈등이. 그리고 그 원인은 이제 다들 당에 있는 사람들이 추미애 법사위원장은 경기도지사 그다음에 정청래 이분은 뭐 조국도 지금 상처 입었으니까 나도 대선 후보로 이제 좀 해볼 만한 거 아니야라는 생각을 하는 것 같고 이런 것들이 이런 욕망들이 정치적 욕망들이 넘쳐나면서 이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것 같아요. 국민들한테는 비극이죠.
▷ 조동주: 참 이게 민주당의 지지층들은 이렇게 뭐 이런 식으로 분화 강성 지지층이 분화되는 모습이 보이는데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 같은 경우는 뭐 이런 강성 지지층끼리 분화되는 건 또 없는 것 같아요.
▶ 김종혁: 강성지지층끼리 분화는 이제 일부가 예를 들면 극우 성향의 그런 분들로 그런데 거기에 이제 지금 올라탄 거잖아요. 윤어게인 외치면서 장동혁 대표가 그걸 올라탄 거죠. 거기에 올라타고
▷ 조동주: 화력을 인증했잖아요.
▶ 김종혁: 그래서 그쪽 김문수 후보. 두 분 다 전한길 유튜브에 나가서 그 극우 유튜버들이라는 사람들 앞에서 면접을 본 거 아닙니까? 그러면서 그분들에 의해서 주도가 지금 되고 있는데 투표율이 대개 50%가 안 되잖아요. 그런데 나머지 주변에 있는 분들이 그걸 일반 당원들이 그걸 좋아하겠습니까? 지금 사실 우리 내부도 복잡해요. 왜냐하면 그 정통 기독교 신자들이나 중에서도 우리 당원들이 많으신데 그분들이 보기에는 저 그런 얘기 많이 들어요. ‘아니 내가 지금 신천지하고 지금 통일교하고 같이 지금 다 우리 당원이란 말이에요?’ 그리고 ‘이거 뭐 지금 우리가 투표하는 게 아무 의미가 없고 그 사람들이 다 무더기로 들어와서 우리 당을 좌지우지한단 말이에요?’ 이런 불만 거부감 이런 게 상당히 있어요. 그리고 또 우리 공화당이나 뭐 자통당의 이중 당적자들도 마찬가지고 그래서 그런 것들에 대한 불만들도 많이 누적되고 있어서 글쎄 그걸 당을 전체를 이렇게 껴안으면서 가려는 게 아니라 누구를 쳐내 누구는 잘라내 나는 뭐 이런 분들하고만 갈래라는 식으로 가는 그런 리더십. 그리고 그걸 장외 투쟁을 통해서 그런 것들을 증폭시키면서 본인의 어떤 뭐랄까 정치적 장사는 잘하는 거죠. 본인을 위해서는. 그러나 그게 과연 당을 위해서 도움이 될까 저는 그건 좀 의문이라고 생각해요.
▷ 조동주: 이제 시간이 없어서 마지막으로 이거 하나만 좀 짧게 여쭤볼게요. 안 그래도 오프닝 때 소개시켜 드렸는데 이재명 대통령이 유엔 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했죠. 그래서 이제 END 이니셔티브 앞서 말씀드린 END 교류, 관계 정상화, 비핵화 이렇게 줄임말로 END 이니셔티브를 주제로 하는 한반도 냉전을 끝내겠다는 취지의 연설을 했습니다. 뭐 이제 이런 거에 대해서 북한 비핵화 로드맵을 제시하면서 뭐 북한 앞서 말씀하신 대로 북한의 핵 동결을 받아들일 수 있다는 의미로 읽히는데 END 연설 어떻게 보셨습니까?
▶ 설주완: 뭐 내용 자체는 기존에 했던 어떤 대북 관계에 있어서의 기조와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라고 생각을 했고 뭐 일단 조어를 잘하신 것 같아요. 저런 걸 이렇게 눈에 쏙 들어오잖아요. 그래서 참 저런 거 참 보수 진영이 잘 못 해요. 기획을 잘해요. 그러니까 저런 것도 한 번에 그러면 뭔가 하고 다시 보게 되잖아요. ‘END가 뭐지’ 이게 보게 되거든요. 그래서 내용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되는데 뭐 저런 건 저는 대통령으로서 잘한 건 잘했다라고 말씀드리고 쉽고. 이제 문제는 이 북한의 반응인데 북한의 반응이 거의 없다라는 게 이게 문제가 되거든요. 그러니까 거의 우리나라 대한민국이 그냥 일방 호소를 하고 있는 상황이 조금 안타깝고 답답하다라는 생각이 좀 들고요. 뭐 그럴 수밖에 없는 것도 충분히 이해는 갑니다. 어차피 이 북한과의 외교 문제는 대한민국이 주가 될 수는 없는 상황이잖아요. 어차피 미국 중국과 북한이 정전 협정의 당사자이고 우리는 정전 협정의 당사자도 아니기 때문에 종전까지도 상당히 미국이나 중국 그다음에 북한의 어떤 도움 없이는 어려운 상황이거든요. 저는 뭐 일관되게 진보 진영 정부가 가고 있는 평화 기조 자체는 나쁘지는 않습니다마는 너무 그러니까 뭐 그냥 구호만 외치는 것 같다라는 생각을 실질적으로 뭐 어떻게 한다라는 분위기도 없는데 오히려 그렇다고 한다면 UN 연설은 충분히 이렇게 하실 수는 있습니다마는 미국의 어떤 협조를 이끌어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보는 것이 조금은 더 실용적인 방법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는데 지금까지는 좀 요원한 것 같습니다.
▶ 김종혁: 그냥 공허한 정치적 레토릭이에요. 아니 보세요. 우리가 언제 교류 안 하고 관계 정상화 안 하고 비핵화 안 요구한 적 있었습니까? 계속 요구했어요. 근데 칼자루 누가 쥐고 있어요? 북한이잖아요. 북한이 여기에 한 번이라도 응한 적이 있습니까? 벽에다 대고 얘기하는 게 차라리 나아요. 그 북한이라는 실체에 대해서 ‘대화를 하자 평화를 하자’ 이런 얘기 백날 해봤자 걔네는 그 사이에 계속 핵을 만들었고 미사일 개발을 했어요. 그동안에 우리 쪽에서 뭐라고 그랬습니까? 북한은 절대로 핵을 개발할 의지도 없고 능력도 없습니다. 민주당 정권에서 그렇게 얘기했잖아요. 다 만들고 났어요. 그랬더니 핵 포기할 겁니다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핵 포기합니까? 지금 그랬더니 이제 결국은 뭐가 나왔냐 하면 동결하면 그냥 인정해 주자 이게 역사에 죄를 짓는 거거든요. 북한을 핵 보유국으로 만들어 놓은 것은 민주당 정권이에요. 민주당 정권이 우리 국민들을 속이면서 북한의 평화 의지를 그렇게 포장해 주면서 북한을 핵 강대국으로 만들어 놨어요. 그래놓고 이제 와서 무슨 이런 얘기가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교류 관계 정상화 북한은 우리한테 ‘야 니네하고는 두 개의 다른 국가고 이재명을 포함해서 아무하고도 얘기 안 해’ 이렇게 공개적으로 연설을 하고 있는 마당에 이런 공허한 얘기해 봤자 소용없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니다.
▶ 설주완: 김정은이 적대적 두 국가라고 했거든요. 그 말이 상당히 좀 뼈 아픈 것 같아요.
▷ 조동주: 원래 남조선이라고 했었죠? 알겠습니다. 아 오늘 벌써 시간이 60분이 훌쩍 넘었네요. 오늘 이렇게 귀한 시간 내주신 두 분 여기까지 얘기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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