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여름휴가 중 해군 함정에서 ‘해상 술 파티’를 벌였다는 의혹과 관련해 대통령경호처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정치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은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경호처에 수사진을 보내 김 여사의 해상 술 파티 의혹과 관련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앞서 정치권 등에서 김 여사가 2023년 8월 윤 전 대통령과 함께 경남 거제시 저도로 하계 휴가를 보낼 당시 지인들과 함께 해군 함정을 사적으로 유용한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특검은 2023년 8월 윤 전 대통령 부부의 휴가 기간 중 대통령경호처가 해군 함정 ‘해상 술 파티’ 의혹에 조직적으로 관여했는지 여부 등을 수사 중이다. 특검은 김성훈 전 대통령경호처 차장이 술 파티를 주도한 인물로 보고,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관련 자료를 확보할 방침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