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가 4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탑 참배를 위해 들어서며 국기에 경례를 하고 있다. 2025.06.04.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당선 후 첫 공식 외부 일정으로 현충원을 참배했다.
이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는 이날 오전 10시 10분경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 도착했다. 이 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와 윤여준 총괄선거대책위원장 등 민주당 인사들도 동행했다. 이 대통령은 참배를 마친 뒤 방명록에 ‘함께 사는 세상,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이 행복한 나라, 국민과 함께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 대통령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당선인 결정안을 의결하면서 같은 날 오전 6시 21분 임기가 시작됐다. 현충원으로 향하기 전에는 사저 앞에 모인 지지자들에게 환송 인사를 받았다. 이들은 “대통령님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라고 외쳤고, 이 대통령은 약 10분간 지지자들과 악수하고 사진 촬영 및 사인에 응했다.
이 대통령의 취임식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에서 약식으로 진행된다. 새 정부의 출범을 선포하는 자리로 별다른 행사없이 취임선서와 취임사 중심으로 간소하게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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