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이 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25.07.09 변영욱 기자 cut@donga.com
서울중앙지법에서 9일 진행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한 시간 가량 휴정 후 오후 8시경 재개될 예정이다.
윤 전 대통령의 영장실질심사는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이날 오후 2시 15분부터 진행 중이다.
남 부장판사는 오후 7시경부터 휴정한 뒤 오후 8시경 다시 심문을 재개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윤 전 대통령과 변호인단, 내란 특별검사팀도 저녁식사를 마친 뒤 다시 심문에 참여할 전망이다.
한편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서울중앙지법 서관 321호 법정에서 열리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영장심사가 열린 곳이다.
심문이 끝나면 윤 전 대통령은 서울구치소에서 대기하며 결과를 기다린다. 심문 결과는 이르면 이날 밤 늦게 나올 예정이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윤 전 대통령은 올해 3월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으로 석방된 지 4개월 만에 재구속 된다. 영장이 기각되면 윤 전 대통령은 즉시 석방된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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