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제2차관에는 강희업 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는 노용석 현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이 발탁됐다. 국가유산청장에는 허민 전남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가, 질병관리청장에는 임승관 현 국립중앙의료원 중앙감염병원 설립추진단장, 행복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는 강주엽 현 행복도시건설청 차장이 임명됐다.
국가보훈부 차관에는 강윤진 현 국가보훈부 보훈단체협력이 임명됐다. 보훈부가 창설된 1961년 이후 64년 만에 여성 차관은 처음이다. 병무청장에는 홍소영 병무청 대전충남지방병무청장이 임명됐다. 1970년 창설돼 창설 55주년을 맞은 병무청도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병무청장을 맞이하게 됐다.
강 대변인은 최초의 여성 병무청장 임명 배경에 대해 “홍소영 병무청장 임명자 같은 경우에는 병무청 안에서도 다양한 보직을 거쳤다. 현장중심 소통 능력이나 적극적 업무 추진 평가가 좋아서 조직 내 신망이 두터운 것도 인사 배경이 됐다”며 “최초 여성 병무청장으로 규정되는 것이 그게 절대적인 사유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법제처장에는 이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18기 동기인 조원철 변호사가 임명됐다. 조 변호사는 이 대통령의 대장동 사건 재판에서 이 대통령의 변론을 맡아왔다.
강 대변인은 조원철 신임 법제처장 인선 배경에 대해 “26년간 법관 경험과 변호사로서 실무 경험을 높이사서 인사한 것으로 안다. 새 정부 공약들을 잘 이해하고 검경 이해도가 높고 적극적 법률 해석을 통해 일하는 정부를 만들겠다는 대통령 의지를 잘 반영할 것이라고 생각해 인사를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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