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출신인 이규원 조국혁신당 사무부총장. 뉴시스
조국혁신당이 “성희롱은 범죄가 아니다”는 발언으로 논란이 된 이규원 사무부총장을 중앙당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당내 성희롱 사건으로 파장이 커지는 가운데 ‘설화’까지 겹치자 수습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6일 김선민 혁신당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규원 사무부총장의 유튜브 발언 관련하여 오늘 중앙당 윤리위원회에 제소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고 밝혔다.
이 사무부총장은 전날(5일) JTBC 유튜브 방송 ‘장르만 여의도’에 출연해 “성희롱은 범죄는 아니고 품위유지의무 위반은 되겠죠”라고 말했다. 이후 당내 성추행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성 발언’이라는 비판이 커졌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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