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지역화폐 예산 확대로 골목경제 살려야”…추경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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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계엄 충격으로 GDP 6.3조 증발…경제심장 다시 뛰게”
이언주 “전국민 25만원 타협 가능…최상목, 추경 적극 나서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 김민석 최고위원(왼쪽), 박찬대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김병주 최고위원 발언을 들으며 대화하고 있다. 2025.1.22/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 김민석 최고위원(왼쪽), 박찬대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김병주 최고위원 발언을 들으며 대화하고 있다. 2025.1.22/뉴스1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여당을 향해 지역화폐 예산을 확대하는 등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민생을 살려야 한다고 22일 촉구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지역화폐 예산 확대로 골목 경제를 살리고 위기 상황에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비상계엄 청구서가 국민들 앞에 떨어졌다. 외상값을 갚게 될 것이란 외신들 지적이 있었는데 결국 그렇게 되고 있다”며 “계엄의 충격으로 실질 GDP가 6조3000억 원 증발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소상공인, 직장인, 주부, 청년, 노인 등 국민 누구 하나 고통스럽지 않은 사람이 없다”며 “경제의 가장 큰 적은 불확실성이다.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와 함께 멈춰버린 경제 심장을 다시 뛰게 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사회적 약자 지원법으로 민생 악화로 가장 먼저 거리에, 가장자리에 내몰린 어려운 사람의 삶을 보듬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찬대 원내대표도 최 권한대행을 향해 “꽁꽁 얼어붙은 내수 경기와 민생 회복을 위한 추경 편성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전현희 최고위원은 국민의힘을 향해 “민생은 초토화 일보 직전이다.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며 “당리당략은 내려놓고 민생을 위해 민주당과 함께 힘을 모으자”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민생 위기 극복을 위한 추경은 국민께 최고의 명절 선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언주 최고위원은 “최 권한대행이 민주당이 ‘전 국민 25만원 지급’을 고수하고 있어 추경에 부정적인 모양”이라며 “민주당은 추경의 내용 또는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범위에 관해 타협할 수 있는 유연한 태도를 갖고 있으니 민주당 핑계대지말고 추경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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