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전주, 2036 하계올림픽 유치 총력 지원…새만금 경제자유구역 설치”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5월 17일 17시 21분


“저는 총각이라고 속여본 적 없다…집사람 법카 써서 문제된 적 없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7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동성당 인근에서 공약발표 및 유세를 하고 있다. 2025.05.17. [전주=뉴시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7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동성당 인근에서 공약발표 및 유세를 하고 있다. 2025.05.17. [전주=뉴시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7일 전북 전주를 찾아 “2036년 하계올림픽이 반드시 유치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이날 전북 전주시 전동성당 앞 유세에서 “전북이 (국내 유치 후보지 선정에서) 서울시를 이긴 비밀을 안다. 전북도민의 뜨거운 열정이 있기 때문에 이긴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서울은 미적지근했다. 미적지근한 물이 바다 같이 많아도 뜨거운 물 한덩이를 이길 수 있느냐”며 “전북도민이 뜨거운 열정으로 하계올림픽 (유치를) 성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새만금’ 간척지와 관련해 “경제자유구역을 만들겠다”며 “광교신도시와 다신신도시, 판교신도시 등을 개발해봤고 LG디스플레이 등 많은 기업을 유치해봤다. 과감한 국가 지원, 세금 감면, 좋은 인력 공급 3박자를 통해 세계적인 꿈의 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철도와 도로 등 교통 환경 개선도 약속했다.

그는 “제가 이렇게 말하면 선거철 되니까 허황한 거짓말 아니냐 하는데 저는 장가가고 난 다음 한번도 밖에 나가서 총각이라고 속여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며 “경기도 수천만평을 개발했지만 구속된 사람, 의문사한 사람 없다. 저는 한번도 조사 받은 사람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집사람은 한번도 경기도청 법인카드 써서 문제된 적이 없다”고도 했다.

[서울·전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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