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與 종교단체 경선 동원 의혹에 “김민석, 입장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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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입 다물고 있으면 안 돼”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5.10.02. [서울=뉴시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5.10.02. [서울=뉴시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4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울시의원이 내년 지방선거 경선 등에서 특정 종교단체 신도를 당원으로 가입시켜 김민석 국무총리를 밀어주려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시종일관 이 문제에 대해 침묵을 지키고 있는 김 총리가 나서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총리가 더 이상 입을 다물고 있으면 안 된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지난 6월 중순경 김 총리가 국무총리 후보자였을 때 김경 시의원을 식당에서 만났다는 보도가 나왔다”며 “김 총리는 김 시의원을 만났는지, 만났다면 왜 만났으며, 무슨 이야기를 나눴는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울러 김 총리와 김 시의원의 커넥션 그리고 김 총리의 사전 선거운동 의혹에 대한 경찰의 엄정한 수사와 선관위의 조사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송 원내대표는 당원 가입 의혹과 관련된 추가 녹취록이 한 언론 보도를 통해 공개된 것을 인용하면서 “(김 시의원이) 여러 사람들에게 당원 가입 조직적 동원을 요청했을 것으로 추측된다”고도 했다.

앞서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은 이와 관련된 의혹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한 바 있다.

종교신도 3000명의 명단을 확보해 민주당 당원으로 가입시키고, 해당 당비 1800만원을 김 시의원 측에서 대납하겠다는 내용이 골자다. 1인당 1000원씩 6개월 간 당비를 내주겠다는 것이다.

이후 김 시의원은 진 의원이 제기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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