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남부 폭염특보, 세종·강릉 폭염경보…전국 다시 ‘가마솥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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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7월 21일 10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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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경기 가평군 조종면 마일리에서 수해를 입은 주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7.20/뉴스1
20일 경기 가평군 조종면 마일리에서 수해를 입은 주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7.20/뉴스1
장마가 끝나자마자 전국 곳곳에 폭염특보가 확대됐다. 서울은 서남권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됐고, 세종과 강릉 등 일부지역에는 폭염특보가 폭염 경보로 격상했다.

기상청은 21일 오전 10시를 기해 서울 서남권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서남권은 강서구와 양천구, 구로구, 영등포구, 동작구, 관악구, 금천구를 아우른다.

세종과 강릉·삼척·양양 평지는 같은 시각 기존 주의보를 폭염경보로 격상했다.

이날 새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은 서울 일부를 비롯해 경기 과천·수원·성남·안양·용인·양평, 강원 영월·정선평지·횡성·원주·화천·홍천평지·춘천 등이다.

충청권에서는 충남 천안·공주·논산·금산·예산·당진·서천·홍성, 충북 청주·옥천·영동·충주·제천 등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전라권에서는 나주·담양·곡성·여수·순천·광양·목포 등에, 전북에서는 진안·무주·장수·남원 등이 폭염주의보에 해당한다.

경상권에서는 구미·경산·포항·경주·창녕·하동 등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전국적으로 극한호우가 이어지던 18일, 제주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19일에는 해남과 제주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20일에는 완도에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같은 날 평택·이천·속초·고성·여수·창원 등 중부·남부와 동해안 지역까지 주의보가 확대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7월 중순까지 이어진 집중호우가 쏟아진 상황에서도 폭염 특보는 잠시 주춤했다가 다시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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