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경보 내려진 인천서 90대 할머니 열사병으로 사망

  • 뉴스1

코멘트
뉴스1
인천에 폭염경보가 내려지면서 90대 할머니가 열사병으로 사망했다.

30일 인천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25분쯤 인천 서구 원당동의 한 자택에서 90대 여성 A 씨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 구급대원은 40.4도의 체온을 보인 A 씨를 인근 종합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A 씨의 사망원인은 열사병으로 추정됐다.

앞서 기상청이 지난 25일 오전 10시부터 인천 내륙에 내린 폭염경보는 현재 유지 중이다.

폭염주의보보다 1단계가 높은 폭염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인천시 관계자는 “A 씨의 구체적인 사망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며 “전날까지 175명의 환자가 온열질환을 보였다”고 말했다.

(인천=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