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부지역 폭염주의보→폭염경보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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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당분간 습하고 체감온도 높아…온열질환 주의해야”

제주시 애월읍 곽지해수욕장에 설치된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로 더위를 쫓고 있다. 2025.7.20/뉴스1
제주시 애월읍 곽지해수욕장에 설치된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로 더위를 쫓고 있다. 2025.7.20/뉴스1
제주도에 내려진 폭염특보가 강화됐다.

5일 제주기상청은 제주도 서부지역에 내린 폭염주의보를 이날 오전 11시부터 폭염경보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현재 제주도 북부와 동부엔 폭염경보가 발효중이다. 또 남부와 북부중산간, 추자도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폭염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때 발효된다.

또 급격한 체감온도 상승이나 폭염 장기화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에도 폭염특보가 발효될 수 있다.

주요지점의 일 최고기온(일 최고체감온도)은 이날 10시 기준 △구좌 32.5도(34.4도) △제주 32.5도(33.6도) △한림 30.4도(32.8도) △서귀포 29.6도(32.2도)를 보이고 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제주도에 고온다습한 남풍류가 유입되면서 습하고 체감온도가 높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또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지역이 있겠다고 전망했다.

기상청은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야외 활동과 외출을 자제하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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