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70대 여성 열사병 추정 숨져…누적 사망자 3명

  • 뉴시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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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특보가 내려졌던 인천에서 온열질환으로 추정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6일 인천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37분께 부평구 부평역 인근 광장에서 “A(77·여)씨가 쓰러져 있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신고 1시간여 만에 숨졌다.

소방당국이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당시 A씨의 체온은 40도가 넘는 상태였다.

의료진은 사인을 열사병으로 추정했다. 인천시는 A씨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앞서 지난 4일 오전 10시를 기해 인천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고, 이날 오전 4시 해제됐다.

지난 5월15일부터 이날까지 인천에서는 A씨를 비롯해 총 3명의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가 발생했다.

지난달 28일 강화군 길상면에서 B(83)씨가, 그 다음날 서구 원당동에서 C(90·여)씨가 열사병으로 숨졌다.

[인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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