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때는 식초, 곰팡이는 휴지로”…집안일 줄이는 7가지 방법 [알쓸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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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9월 7일 1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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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 전문가들은 집안일 효율을 높이려면 순서와 전략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클린어벤져스 손용희 대표는 주방·욕실·거실별 필살 청소법과 필수 도구 활용으로 청소 시간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청소 전문가들은 집안일 효율을 높이려면 순서와 전략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클린어벤져스 손용희 대표는 주방·욕실·거실별 필살 청소법과 필수 도구 활용으로 청소 시간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집안을 효율적으로 정리하려면 순서와 전략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청소 전문 업체 클린어벤져스 손용희 대표는 “청소는 순서가 절반”이라며 “큰 쓰레기 → 먼지 털기 → 구역별 세부 청소” 세 단계를 지키면 전체 시간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 청소 효율 높이는 ‘효자 아이템 3총사’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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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 효율을 높이는 필수 도구 3가지는 ▲극세사 걸레 ▲다용도 세제 ▲고온 스팀기다.

극세사 걸레는 머리카락 굵기의 100분의 1 이하 섬유로 제작돼 미세먼지 흡착력이 뛰어나며, 눈에 보이지 않는 먼지까지 제거한다.

다용도 세제는 기름때와 물때를 동시에 제거할 수 있어 싱크대·세면대 등 다양한 표면에 활용된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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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 스팀기는 100℃ 가까운 열로 곰팡이와 기름때를 녹여내 주방 후드와 욕실 타일 틈새 청소에 효과적이다.

다만 도구도 적재적소가 필요하다. 알칼리성 세제를 대리석이나 원목에 사용하면 변색·손상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손 대표는 “전문 업체에서 쓰는 강알칼리성 약품은 실제 양잿물과 pH 농도가 비슷하다”며 “장갑과 보호구 착용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 주방·욕실…공간별 필살 청소법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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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의 기름때 ‘베이킹소다+식초 스프레이’가 정석이다. 기름때가 낀 가스레인지나 후드에 뿌린 뒤 5분간 두었다가 고온 스팀기로 닦아내면 묵은 때까지 사라진다.

싱크대 배수구 냄새구연산 가루와 뜨거운 물 한 컵을 부으면 소독과 탈취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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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 곰팡이락스를 적신 휴지를 붙여 30분 방치 후 닦아내면 제거된다. 세탁기는 2~3개월마다 베이킹소다를 넣고 고온 코스로 돌리면 내부까지 청소 할 수 있다.

거울은 린스가 답이다. 수건에 린스를 묻혀 닦아두면 김서림 방지 효과가 수주간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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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털은 고무장갑을 낀 손으로 바닥을 쓸면 정전기 때문에 털이 한데 뭉쳐 쉽게 모인다.

집 안의 냄새와 습기는 숯이나 신문지를 곳곳에 두면 잡을 수 있다. 숯은 다공성 구조로 냄새를 흡착하고, 신문지는 습기를 빨아들인다.

■ 6개월 법칙과 5cm 규칙으로 정리 습관 들이기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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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습관은 청소 시간을 줄이는 핵심이다. 손 대표는 “6개월 이상 사용하지 않은 물건은 앞으로도 쓸 확률이 낮다”며 ‘6개월 룰’을 강조했다. 불필요한 물건을 줄이면 청소 면적과 시간이 크게 줄어든다.

공간 활용 팁도 있다. 가구를 벽에서 5cm가량 띄워 배치하면 공기 순환이 좋아질 뿐 아니라 시각적으로 방이 넓어 보이는 효과가 난다.

작은 습관을 바꾸기만 해도 집안일의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더 깔끔한 집안을 만들기 위해 오늘부터 새로운 전략들을 실천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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