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C 부족하다면 ‘이 색깔’ 키위 골라먹어야… “영양 달라”[알쓸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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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11월 2일 09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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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위는 색깔에 따라 영양 성분이 다르며, 노랑 키위는 초록보다 비타민 C와 E가 풍부하다. 껍질과 중앙 부위까지 영양을 챙기면 건강과 미용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키위는 색깔에 따라 영양 성분이 다르며, 노랑 키위는 초록보다 비타민 C와 E가 풍부하다. 껍질과 중앙 부위까지 영양을 챙기면 건강과 미용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달콤한 맛으로 사랑받는 키위는 색깔별로 영양 성분이 다르다. 전문가들은 “색깔에 따라 비타민 함량, 당도, 맛의 균형이 모두 다르다”며 건강 목적에 맞는 선택을 권했다.

● 초록색·노란색·빨간색 키위, 영양 차이는?


최근 일본 KSB 세토나이카이 방송에 따르면 키위 전문 재배업체 시마다 미츠오키 대표는 “노란색 키위는 초록색 키위보다 비타민 C와 E 함량이 높다”고 밝혔다.

키위는 품종이 다양해 과육의 색도 각각 다르다. 자연종까지 포함하면 보라, 빨강, 노랑, 초록 등 네 가지 색상이 존재하지만, 시중에서는 주로 초록·노랑·빨강 키위가 유통된다.

빨강과 노랑 키위는 단맛이 강하고, 초록 키위는 단맛과 신맛의 균형이 좋아 입맛을 돋운다.

● 키위 껍질의 ‘털’, 해충 막는 천연 방패 역할
과육이 빨간 레드 키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과육이 빨간 레드 키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시마다 대표는 키위 껍질의 복슬복슬한 털이 “해충이나 동물 등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방어막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털 덕분에 벌레의 더듬이나 동물의 혀가 쉽게 닿지 않아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 “특히 껍질 부분에는 식이섬유와 비타민이 풍부해 영양가가 가장 높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키위 껍질에는 과육보다 더 많은 폴리페놀과 항산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 강화와 노화 방지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 단단함으로 익은 정도 확인…보관법은?


시마다 대표는 “얇게 썰어 먹고 싶다면 코 끝 정도의 단단함, 숟가락으로 떠 먹고 싶다면 귓볼 정도의 부드러움을 가진 키위를 고르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 “키위는 건조에 약하므로 비닐봉지에 넣어 보관하면 신선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며 “키위를 자주 먹고 건강과 아름다움을 함께 챙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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