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초계기 탑승자 시신 4구 모두 수습… 사망 확인”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5월 29일 16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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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1시 35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야산에 해군 해상 초계기(P-3C)가 추락해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5.5.29 (포항=뉴스1)
29일 오후 1시 35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야산에 해군 해상 초계기 (P-3C)가 추락해 출동한 소방관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5.5.29 (포항=뉴스1)
29일 오후 경북 포항 남구에서 추락한 해군 해상초계기(P-3) 사고 현장에서 시신이 모두 수습됐다.

해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3분경 포항기지에서 이륙한 해군 해상초계기가 약 6분 뒤인 오후 1시 49분경 포항기지 인근에 추락했다.

추락 당시 기체에는 4명이 탑승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탑승자 4명은 조종사와 부조종사, 전술승무원 2명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추락 사고로 인한 민간인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사고 여파로 인근 산림에 불이 붙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29일 오후 1시 35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야산에 해군 해상 초계기 (P-3C)가 추락해 출동한 소방관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5.5.29. (포항=뉴스1)
29일 오후 1시 35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야산에 해군 해상 초계기 (P-3C)가 추락해 출동한 소방관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5.5.29. (포항=뉴스1)
해상초계기의 추락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추락한 해상초계기는 해군항공사령부 제주기지 소속으로, 포항기지에서 이착륙 훈련을 하다가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상초계기는 해상에서 적의 잠수함을 탐지하고 공격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군용 항공기다.

해군은 현재 참모차장을 주관으로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해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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