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ing’ 동명대 유학생 유치… 다양화-내실화 전략 “국제화 기반 탄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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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유학생 비율 50%-유학생 4000명 유치 기대

동명대 외국인 유학생 교류 화합 한마당 ‘Do-ing Culture Day’ 장면. 지난해 11월 K-줄다리기 K-태권도 공굴리기를 포함한 체육대회와 문화공연·체험, 커리어 탐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동명대 제공
동명대 외국인 유학생 교류 화합 한마당 ‘Do-ing Culture Day’ 장면. 지난해 11월 K-줄다리기 K-태권도 공굴리기를 포함한 체육대회와 문화공연·체험, 커리어 탐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동명대 제공
도전·체험·실천의 ‘두잉(Do-ing)’ 동명대는 2021년 4월 전호환 총장 부임과 함께 대학의 글로벌 정책 목표를 내국인학생과 외국인 유학생 비율 50:50(유학생4000명 유치)으로 삼았다. 그러면서 다양하고 매력적인 국제화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2025년에도 글로벌 정책 기조를 더 강화하고, 더욱 업그레이든 차별화 프로그램을 제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우선 글로벌 이미지를 제고한다. 동명대는 지난해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과 지방대학활성화사업 평가에서 부산에서 유일하게 2023년에 이어 24년도에도 AAA, 트리플A를 받았다. 글로벌 대학 평가에 도전해 세계대학혁신평가 WURI에서 리더십분야 세계 34위, 영국의 QS 대학랭킹 평가에서 아시아 900위권, QS Stars Ratings에서는 최상위 등급 5 Stars를 인증받았다.

2025년에는 이 평가에 기업평판도(ER)와 학문평판도(AR)를 합쳐 랭킹을 발표하는 QS랭킹에 도전한다. 11월 발표에서 아시아 대학 상위권 진입을 기대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미국의 대학 평가기관인 THE 평가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외 신인도를 높여 우수 유학생 유치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두 번째, 유학생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조직을 개편할 예정이다. 영어 전용 트랙 국제대학 BIC(Busan Interna-tional College)는 설립 1년 만에 놀라운 성과를 내고 있다. 현재 5개 학과에 1, 2학년 604명이 재학 중이다. 작년 11월 기준 외국인 유학생은 1300명을 넘어섰다. 2025년도에는 테크매니지먼트학과, 문화디자인매니지먼트학과를 신설해 영어전용 과정의 전공 선택 폭을 넓히려 한다.

프랜차이즈형 해외 캠퍼스를 개설한다. 지난해 12월 27일 베트남 최고의 사립대학인 HUTECH(호찌민기술대학교)에 학사과정 2개 전공, 국립대학인 UTH(호찌민교통대학교)에 석사과정 1개 전공 개설 협정 체결을 완료했다. 전공별 50∼80명의 유학생 유치 효과를 내 글로벌 대학으로 이미지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또한 중국 하북예술대학과는 역방향 프랜차이즈 대학을 개설해 동명대 캠퍼스에 중국 대학의 학위과정을 이수하는 프로그램도 현재 중국 정부의 설립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 프로그램들은 단순히 신입, 편입학 유학생 유치 전략을 뛰어넘는 국내외의 안정적 유학생 확보 전략이다.

4번째로 유학생 지원 시스템을 구축한다. 지난해 하반기 유학생의 경력 개발 및 진로 지원을 위한 전담기구인 ‘국제유학생지원실’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재학 중 경력 개발 지원과 진로지도, 그리고 졸업 후 국내 정착 지원을 한다. 관련 분야 전문인을 총괄책임자로 특별초빙해 유학생들의 개인별 맞춤형 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러한 실천형 전략을 바탕으로 2029학년까지 향후 5년 내에 국내외 캠퍼스에 재학하는 유학생 4000명 달성을 기대한다.

동명대 전호환 총장은 “두잉 교육 철학을 실천적 적극 행정에도 적용해 글로벌 캠퍼스를 구축할 것“이라며 ”2025년은 캠퍼스의 글로벌화를 통해 국내 최고의 강소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한 해로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에듀플러스#동명대#두잉(D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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