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2.25 뉴스1
헌법재판소가 최재해 감사원장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사 3명에 대한 탄핵 심판을 13일 선고한다.
지난해 12월 5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가 감사원장·검사 탄핵소추안을 통과시킨지 98일 만이다.
헌재는 11일 “최 감사원장과 이 지검장 등 검사 3명에 대한 선고가 13일 목요일 오전 10시 헌재 대심판정에서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국회는 최 원장에 대해 대통령 집무실 및 관저 이전 감사를 부실하게 했다는 이유로 탄핵심판에 넘겼다.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한 표적 감사를 했다는 등의 사유도 포함됐다.
검사 3인에 대해서는 도이치모터스 사건을 제대로 수사하지 않고 언론 브리핑에서 허위 사실을 발표했다는 등의 이유를 들었다.
헌재는 최 원장 탄핵사건을 지난달 12일에 변론을 종결했다. 검사 3인의 탄핵사건은 지난달 24일에 변론 종결됐다.
헌재가 감사원장과 검사 탄핵 사건을 이번주 처리하기로 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 일정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윤 대통령 선고 일정이 다음주 이후로 밀릴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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