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현동 가게 돌진 외제 SUV 차량서 마약류 가루 발견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5월 26일 15시 11분


코멘트

간이시약 검사서 마약 음성…국과수 의뢰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고급 SUV 차량이 상가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운전자가 마약류 물질을 소지한 사실이 확인돼 경찰이 관련 수사에 착수했다.

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20분께 강남구 논현동에서 레인지로버 SUV가 건물 1층 한 가게에 돌진해 전면 유리창을 들이받고 멈췄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다.

운전자 A씨는 30대 남성으로, 사고 직후 음주 측정에서 음성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차량 안에서는 소량의 마약류 가루가 발견돼 경찰은 A씨에게 마약류관리법 위반(소지) 혐의를 적용해 조사 중이다.

다만 A씨에 대한 약물 간이시약 검사에서는 음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할 예정이다.

A씨는 급발진 등 차량 결함은 주장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투약 여부가 확인되면 약물운전 혐의로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