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도 “굿바이, 롯데삼강”…3위 확률 SSG 39% > 롯데 28% [어제의 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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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새 외국인 투수 벨라스케즈.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새 외국인 투수 벨라스케즈.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가 또 또 또 또 졌다. 이제 3위 자리도 장담할 수 없다.

롯데는 13일 프로야구 대전 방문경기에서 한화에 0-6으로 완패하면서 5연패에 빠졌다.

롯데 타선이 이틀 연속으로 1점도 뽑지 못하는 사이 새 외국인 투수 벨라스케즈(33)가 3이닝 동안 안타 6개와 볼넷 2개로 5점을 내줬다.

롯데는 58승 3무 50패(승률 0.537)가 되면서 승패마진이 +8로 줄었다.

그러면서 승패마진 +5인 4위 SSG(54승 4무 49패)에 1.5경기 차이로 쫓기게 됐다.

3~8위 여섯 자리는 혼전
3~8위 여섯 자리는 혼전
인공지능(AI)은 이미 롯데보다 SSG가 3위를 할 확률이 더 높다고 본다.

프로 스포츠 시즌 예측에 흔히 쓰는 ‘브래들리-테리 모형’을 기반으로 남은 시즌 일정을 10만 번 시뮬레이션한 결과다.

3연승 중인 SSG는 이날 최하위 키움과 안방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지만 비 때문에 일정을 미뤘다.

SSG는 대신 이날 대구에서 안방 팀 삼성(8위)을 9-1로 꺾은 5위 KIA에도 1.5경기 차이로 쫓기게 됐다.

잠실(NC-두산), 수원(LG-KT) 경기 역시 비 때문에 예정대로 진행하지 못했다.

이미지 생성형 인공지능(AI) DALL·E 3가 그린 ‘야구 기록 분석이 취미인 로봇’
이미지 생성형 인공지능(AI) DALL·E 3가 그린 ‘야구 기록 분석이 취미인 로봇’
O…이날 대전구장에 만원 관중(1만7000명)이 찾으면서 한화는 시즌 48번째 매진을 기록했다. 역대 최다 매진 신기록이다. 한화는 이날까지 누적 관중 91만1661명을 기록하며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90만 관중 돌파 기록을 세웠다.

O…롯데가 이틀 연속으로 무득점에 그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단 6월 15일 문학 SSG전, 17일 사직 한화전에 걸쳐 두 경기 연속으로 점수를 뽑지 못한 적은 있다.

O…벨라스케즈가 등번호 26번을 선택하면서 롯데 외국인 투수로는 두 번째로 이 번호를 달게 됐다. 2018년 6승 9패 평균자책점 4.92를 남긴 듀브론트(38)가 26번이었다.

O…KIA 한준수(26)가 대구 경기 8회초에 터뜨린 만루홈런 개인 1호이자 프로야구 역대 1111호 그랜드슬램이었다. 이 홈런을 얻어맞은 삼성 이호성(21)은 지난해 5월 31일에도 한화 채은성(35)에게 만루포를 허용한 적이 있다.

▽14일 선발 투수 △잠실: NC 라일리-두산 곽빈 △문학: 키움 알칸타라-SSG 문승원 △수원: LG 임찬규-KT 배제성 △대전: 롯데 나균안-한화 류현진 △대구: KIA 양현종-삼성 원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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