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에 단백질 더한 ‘프로피’…장단점은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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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9월 10일 14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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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 강화 커피 ‘프로피’가 SNS에서 큰 인기를 얻자 스타벅스도 신제품을 출시하며 트렌드에 합류했다. 전문가들은 아침 대용이나 운동 전 음료로는 유용하지만, 당분과 카페인 과다 섭취에는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사진=틱톡 캡처
단백질 강화 커피 ‘프로피’가 SNS에서 큰 인기를 얻자 스타벅스도 신제품을 출시하며 트렌드에 합류했다. 전문가들은 아침 대용이나 운동 전 음료로는 유용하지만, 당분과 카페인 과다 섭취에는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사진=틱톡 캡처
단백질을 더한 커피 음료 ‘프로피’(Protein+Coffee)가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유행하자, 미국 스타벅스도 이 트렌드에 합류했다. 전문가들은 아침 식사 대용이나 운동 전 음료로는 도움이 되지만, 카페인 과다 섭취와 당분에는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스타벅스도 프로피 유행 탑승…“소비자 단백질 수요 충족”

야후 라이프는 스타벅스가 트렌드를 반영해 단백질 강화 음료 신제품을 선보였다고 최근 보도했다. 스타벅스는 오는 29일부터 미국·캐나다 매장에서 단백질 콜드폼과 단백질 라떼를 출시한다. 단백질 콜드폼은 그란데 사이즈 기준 약 15g의 단백질을 제공하며, 단백질 강화 우유로 제조한 라떼는 27~36g을 함유한다.

트레시 리버먼 스타벅스 글로벌 CBO(최고 브랜드 책임자)는 “스타벅스만이 선보일 수 있는 혁신적이고 프리미엄한 음료로 소비자의 단백질 수요를 충족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스타벅스 홈페이지
사진=스타벅스 홈페이지

프로피, 아침 식사 대용으로 좋을까?

야후라이프는 프로피가 SNS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전문가들의 견해를 소개했다.

영양사 카리사 갤러웨이는 “프로피는 매일 마시는 커피보다 영양을 강화한 업그레이드 버전”이라며 “일반적인 라떼는 설탕이 많이 들어 있어 영양가가 거의 없다. 어차피 커피를 마실 계획이라면 몇 가지 건강상의 이점을 얻는 편이 낫다”고 말했다.

스포츠 영양학자 베스린더 모스는 “아침 운동 전 식사 대용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프로피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며 “카페인이 에너지를 보충해주고, 단백질은 근육량 유지와 조직·뼈 형성에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영양사 발레리 아지먼은 “단백질은 고기, 계란, 두부 같은 자연식품에서 섭취하는 게 가장 바람직하다”면서도 “아침을 거르는 사람이라면 프로피가 첫 식사 전까지 포만감과 활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사진=틱톡 캡처
사진=틱톡 캡처

프로피, 영양 보충에 좋지만 주의할 점은?

프로피는 음료에 영양을 보충할 수 있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특히 커피숍 음료를 자주 찾는 사람에게 더욱 적합하다.

다만 전문가들은 음료 속 설탕·칼로리·지방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장기적으로는 자연식품에서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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