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노원구 청소년 위해 장학금 전달… 10년 동안 20억 후원

  • 동아경제
  • 입력 2025년 7월 25일 16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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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지역인재 양성 사업 일환
노원구 소재 고려아연 사택 운영으로 인연
취약계층 봉사활동 병행
집중호우 수해 관련 성금 5억 원 기부도

김기준 고려아연 부사장(왼쪽)과 오승록 노원구청장이 장학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노원구 지역인재 양성 일환으로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장학금 지원은 노원구 청소년 장학사업과 연계해 진행된 사업으로 고려아연은 올해로 10년째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관내 고등학생과 대학생 170여명을 대상으로 고려아연은 매년 장학금 2억 원을 지원해왔다. 고려아연과 노원구는 사업적으로는 연결고리가 없지만 고려아연 직원용 사택이 노원구에 있어 후원 관계를 맺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전달한 장학금은 누적 20억 원, 수혜 장학생은 1745명이다.

지난 23일 노원구는 구청 대강당에서 ‘2025년 노원교육복지재단 장학금 전달식 및 노원 청소년 비전 페스티벌’ 행사를 진행했다. 김기준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본부장 부사장이 고려아연을 대표해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문화공연과 진로특강, 후원금 전달식 등이 진행됐다.

김기준 고려아연 부사장은 “고려아연이 10년째 후원하고 있는 장학사업이 저마다 꿈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노원구 청소년들의 희망을 지켜주길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고려아연은 청소년들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려아연은 장학사업 외에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와 함께 10년 이상 노원구 지역사회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왔다. 취약계층에게 보양식과 김장김치, 연탄 등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최근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 주민을 위해 성금 5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재해구호협회에 기부하기도 했다. 성금과 별개로 사업장이 위치한 울산 울주군 내 단수피해 주민들을 위해 생수 4만병을 지원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위로를 전한다”며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성금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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