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삼성·SK, 미국산 반도체장비 中 반입때 허가 받아야”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8월 29일 22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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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부, 예외적 허용했던 장비 반입권 철회
중국공장 들여갈 때 건별로 허가 받아야

삼성전자-SK하이닉스 자료 사진 (뉴스1)
삼성전자-SK하이닉스 자료 사진 (뉴스1)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미국산 반도체 제조 장비를 중국으로 들여올 수 있도록했던 허가를 철회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120일 뒤부터는 삼전과 하이닉스가 중국 생산 공장에 미국 장비를 들여올 때마다 미국의 허가를 건건이 받아야 한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기존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인텔이 중국에서 반도체를 생산할 수 있도록 예외적으로 허용했던 장비 반입 권한을 철회했다. 이에 따라 이들 기업은 앞으로 미국산 반도체 제조 장비를 중국에 들여오려면 건별로 별도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로이터는 “이번 조치로 미국 장비업체인 KLA, 램리서치,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의 중국 매출이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반면 중국 내 장비 업체들이나, 삼성·SK하이닉스와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경쟁하는 미국 마이크론에는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해당 조치는 공지일로부터 120일 후에 발효된다.

이 조치가 시행될 경우 삼전과 하이닉스는 중국 현지 반도체 생산에 차질을 빚을 수도 있다. 당장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장비 교체나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시기에 미국의 허가를 받는 과정에서 시간이 지연되거나, 허가를 받지 못하는 경우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다. 장기적으로는 장비 공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산 중 유럽산이나 일본산으로 대체 가능한 것들은 대체를 검토하게 될 수도 있다.

#삼성#SK하이닉스#반도체#미국#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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