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교육청 공무원 공금 8억 빼돌려 불법도박
부산시교육청 산하 교육지원청 소속 공무원이 약 8개월 동안 8억 원에 달하는 공금을 횡령해 불법 스포츠 도박에 유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부산시교육청은 21일 해운대교육지원청 소속 30대 직원이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공금 수억 원을 개인적으로 빼돌린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시교…
- 2025-05-22
부산시교육청 산하 교육지원청 소속 공무원이 약 8개월 동안 8억 원에 달하는 공금을 횡령해 불법 스포츠 도박에 유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부산시교육청은 21일 해운대교육지원청 소속 30대 직원이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공금 수억 원을 개인적으로 빼돌린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시교…
전통시장 정비사업의 조합장이 뇌물을 받은 경우 공무원으로 간주해 처벌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단이 처음으로 나왔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시장 정비사업 조합장 김모 씨(67)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과…
한국과 일본 정부가 6월 한 달 동안 양국 국민들만 이용할 수 있는 이른바 ‘패스트트랙’을 만들어 출입국 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했다. 일본 공항에 다른 외국인과 별도로 ‘한국인 전용 입국심사대’가 마련되는 것. 올해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지난해 9월 양국 정상이 교류·협력 …
의사 업무로 여겨진 골수와 동맥혈 채취 등을 올해 안에 진료지원(PA·Physician Assistant) 간호사가 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 PA 간호사가 할 수 있는 의료 행위는 54개였는데 45개로 조정된다. 보건복지부는 21일 서울 용산구에서 ‘진료지원 업무 제도화 방안 공청회…
한국소비자원은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준다는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건기식)의 중복 섭취를 피하라고 21일 당부했다. 소비자원은 다이어트 건기식에 함유된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을 체지방 감소 기능성을 가진 다른 건기식과 함께 섭취하면 간 독성 등 이상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1일 서울 서초구 양재천 하류에서 열린 ‘안전한국훈련 및 긴급구조 종합훈련’에서 소방대원들이 드론을 활용해 물에 빠진 사람에게 구조 튜브를 전달하고 있다. 이날 훈련에는 서초구, 서초소방서, 서초경찰서를 포함한 11개 기관에서 300여 명이 참여했다.
기아의 셀토스, BMW코리아의 520i 등 14개 차종이 화재 위험으로 리콜된다. 국토교통부는 기아와 BMW코리아, 현대자동차가 판매 중인 14개 차종 1만6577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 조치(리콜)를 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아의 리콜 대상은 2024년 10∼12월 제…
서울 도심의 주요 간선도로인 창경궁로가 보행자 중심 거리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이달 중 ‘창경궁로 도로공간 재편사업’을 완료하고, 종로4가에서 퇴계로4가까지 약 0.9km 구간을 걷기 편한 보행친화거리로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창경궁로는 종묘와 창경궁, 광장시장 등을 연결하는 도…
“선생님이 쓱싹쓱싹 손을 씻고 싶은데, 어디로 가야 해요?”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 가정집에서 서초아이발달센터의 특수교사가 유준이(가명)에게 물었다. 거실의 불을 켜고 끄는 것을 반복하면서 제자리에서 빙글빙글 돌며 장난을 치던 유준이가 교사의 말을 듣고 화장실 쪽으로 뛰어갔다. …
이달 11세기 고려의 불교 경전 ‘초조본 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59’가 보물 지정을 눈앞에 두고 탈락했다. 소장자의 유물 취득 경위가 불분명하다는 게 걸림돌로 작용했다. 최근 국가유산청의 국가유산 지정 심사가 엄격해지고 있다. 학계에선 그간 만연했던 문화유산의 불법 유통에 제동을 걸 …
“스포티파이의 음악 추천에는 사람의 감각, ‘휴먼 터치(Human Touch)’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박정주 스포티파이 코리아 뮤직팀 총괄(44)은 14일 서울 강남구 위워크에서 만나 자사의 음악 추천 시스템을 이렇게 설명했다.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인 스포티파이는 180…
영화 ‘파묘’(사진)가 영화감독들이 선정하는 올해 ‘디렉터스컷 어워즈’에서 4관왕을 차지했다. 한국영화감독조합(DGK)은 제23회 디렉터스컷 어워즈의 영화 부문에서 “파묘가 감독상(장재현)과 각본상(장재현), 여자배우상(김고은), 새로운 남자배우상(이도현)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오디션 보러 오셨구나!” 허름한 무대 구석. 긴 생머리에 청바지 차림, 화장기 없는 얼굴의 ‘유진’(김새론)이 환하게 웃으며 무명 기타리스트 ‘기철’(이선정)을 따뜻하게 맞아들인다. 유진은 낮에는 아이돌 기획사에서 일하고, 밤에는 인디 밴드 ‘볼케이노’ 키보디스트로 살아가는 인물. …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계절이다. 이때는 기온이 상승하고 습도와 기압이 변화하는 시기라 허리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통증은 불쾌한 감각적 경험이기도 하지만 우리 몸에 이상이 생겼음을 알려주는 경고 신호이기도 하다. 통증은 원인에 따라 발생하는 위치와 느껴지는 감각이 다양하게 나타날…
지난 5년간 우리는 코로나19 대유행과 의정 갈등이라는 두 번의 거대한 의료위기를 겪었다. 공공병원 필요성이 한층 높아지는 계기가 되었지만, 국민의 공공병원 이용 수준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이는 민간병원 중심 의료체계가 빠르게 성장한 것에 비해 공공병원의 역량 확충과 국민 신뢰도 …
맨체스터시티(맨시티)와 본머스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경기가 열린 21일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 구장을 가득 메운 맨시티 팬들의 시선은 오직 한 선수에게 집중됐다. 2015년 맨시티에 둥지를 틀고 10년간 활약한 ‘중원의 마법사’ 케…
프로야구 한화에도 어김없는 ‘연승 후유증’이 찾아왔다. 최근 8연승, 12연승 행진으로 리그 1위까지 날아올랐던 한화는 지난주 안방에서 두산, SSG와 치른 6경기에서 1승 5패를 기록하며 2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한풀 꺾이는 듯했던 분위기를 반전시킨 주인공은 ‘대전 왕자’ 문동…
“내 목표는 금메달이 아니라 좋아하는 탁구를 오래 치는 것이었는데 그 꿈을 이뤘다.” 한국 탁구의 ‘맏언니’ 서효원(38)은 정들었던 태극마크를 내려놓은 뒤 이렇게 말했다. 서효원은 21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5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32강에서 크로아…
“한국 사회의 분열은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 데서 온다고 생각합니다. 어린이와 청소년이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다양한 책을 읽으며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는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면 좋겠습니다.” 8일 동아일보와 만난 박주옥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관장은 “도서관은 어린이와 청소년이 독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