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담’ 李지지율 3%P 반등 59%…국힘, 전대에도 2%P 하락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8월 29일 10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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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조국 사면에 8%P 떨어졌다 美日 순방에 올라
찬탄 반탄 갈등 국힘 23%…민주당 44% 변함없어
노란봉투법, 경제에 긍정영향 31% 부정영향 42%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과 통화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최근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 사면 이후 2주 연속 하락했으나, 이번주 개최된 한미 정상회담 등으로 만회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갤럽이 26~28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무선전화 면접 100% 방식으로 실시·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한 결과 이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59%였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0%였다.

앞서 이 대통령은 조 전 대표를 사면한 8월 둘째 주 조사에서 긍정 평가 59%로 취임 두 달여 만에 처음 60% 선을 밑돈 결과를 받았다. 직전 결과인 7월 셋째 주(64%)보다 5%포인트 하락한 것. 이어진 8월 셋째 주 조사에선 긍정 평가가 56%, 부정 평가가 35%였다. 2주 연속 하락하면서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한 달 사이 8%포인트나 빠졌었다.

이 대통령의 직무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외교’가 21%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경제·민생’(12%) ‘전반적으로 잘한다’(11%) ‘직무 능력·유능함’(7%) 등 순이었다. 부정적으로 평가한 이유에는 ‘노동 정책’(9%)을 선택한 유권자가 급증했다.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여권 주도로 통과된 노란봉투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유권자 10명 중 6명은 이번 한미 정상회담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미 정상회담의 우리나라 국익 도움 정도를 물은 결과 ‘매우 도움됐다’는 32%, ‘약간 도움됐다’ 26%가 나왔다. 반면 ‘별로 도움되지 않았다’ 11%, ‘전혀 도움되지 않았다’는 13%로 나타났다. 갤럽은 “작년 미국 대선 전후 우려한 바에 견주면 선방했다는 평가”라고 봤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이 44%, 국민의힘은 23%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인 8월 셋째 주 민주당 지지율은 44%, 국민의힘은 25%였다. 국민의힘은 26일 결선 투표를 통해 장동혁 신임 당 대표를 선출했다. 하지만 전당대회 개최에 따른 컨벤션 효과는 없었다. ‘찬탄’ ‘반탄’으로 나뉜 진영 갈등만 드러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노란봉투법은 부정적 시각이 비교적 많았다. 노란봉투법은 ‘사용자’의 범위를 넓혀 하청업체 노동자 등에게도 원청을 상대로 교섭권을 부여하고, 파업 노동자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것이 핵심이다. 해당 법안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묻자 ‘긍정적 영향’ 답변이 31%였다. 반면 유권자 42%는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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