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18일 임기 4년간 청년 20만 명에게 월 20만 원의 월세 지원금을 지급하는 등의 공약을 내세우며 청년층 구애에 나섰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같은 날 안철수 의원과 회동하며 중도층 공략을 시도했다.
정 후보는 이날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신혼부부 주거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정 후보는 임기 동안 매년 5만 명씩 20만 명에게 1년간 매월 20만 원 월세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신혼부부를 위해 실속주택 1만 채, 공공임대주택 3만 채를 공급하겠다고도 했다. 정 후보는 “오 후보 임기 5년 동안 공급이 줄었다”며 “이것이 바로 현재 주거난의 핵심 원인이고 전월세난 핵심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오 후보는 이날 안 의원과 함께 서울 영등포구 청년취업사관학교에서 인공지능(AI) 시대 청년 일자리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오 후보가 최근 중도 보수 성향의 유승민 전 의원(14일)과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16일)를 연달아 만난 데 이어 안 의원과 손을 잡아 외연 확장에 나선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오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손을 잡고 함께 서울의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는 분들로 계속 접촉면을 확대해 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오 후보는 4조 원 규모 펀드를 조성해 내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약 100만 개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일자리 공약도 발표했다.
서울시가 2000억 원을 출자하고, 서울투자진흥재단을 통해 5000억 원의 해외 직접투자를 유치해 서울 전역을 5대 권역별 첨단·창조산업 거점으로 재편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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