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브 스루’ 생수 배부 시작된 강릉[청계천 옆 사진관]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9월 5일 16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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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가뭄으로 재난 사태가 선포된 강릉시가 시민들에게 생수 배부를 시작했다. 5일 강원 강릉시 포남동 스피드스케이트장 주차장에서 시청 직원들이 시민들에게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차에 생수를 실어 주고 있다. 강릉=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가뭄으로 재난 사태가 선포된 지 일주일이 지난 5일 강원 강릉시에서 ‘드라이브 스루’ 배부 방식이 시작됐다. 강릉시는 전날부터 사천면과 옥계면 등 지역에 생수 배부를 시작했는데, 이날부터 일부 장소에서는 차량에서 내리지 않고 물을 받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이 운영되고 있었다.
5일 강원 강릉시 포남동 스피드스케이트장 주차장에서 시청 직원들이 시민들에게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차에 생수를 실어 주고 있다. 강릉=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5일 강원 강릉시 포남동 스피드스케이트장 주차장에서 시청 직원들이 시민들에게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차에 생수를 실어 주고 있다. 강릉=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5일 강원 강릉시 강남축구공원 주차장에서 대한적십자사 강릉지사 봉사자들이 시민들에게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차에 생수를 실어 주고 있다. 강릉=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드라이브 스루 생수 배부가 이뤄지는 포남동 스피드스케이트장 주차장 한켠에는 생수 수천 병이 파란 비닐에 둘러싸인 채 쌓여있었다. 길게 늘어선 생수 더미 옆에는 물을 받으러 온 시민들의 차량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들은 장갑을 낀 채 수령부 작성을 마친 시민들의 차 트렁크에 생수 묶음을 싣고 있었다.
5일 강원 강릉시 포남동 스피드스케이트장 주차장에서 시청 직원들이 시민들에게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차에 생수를 실어 주고 있다. 강릉=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최악의 가뭄 사태를 맞고 있는 강릉지역의 생활용수 87%를 공급하는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이날 오후 2시 기준 13.2%로(평년 71.4%) 전날보다 0.3%포인트 떨어졌다.
#강릉#가뭄#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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