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미술가들, 뚝섬한강공원에 가을을 물들이다[청계천 옆 사진관]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9월 16일 15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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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에서 열린 ‘자양4동 어린이 미술소풍’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집 원아들이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200여 명의 원아들이 가족, 친구, 바다 등을 주제로 그림을 그리며 재능을 뽐냈고, 페이스페인팅, 훌라후프 등과 같은 야외활동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16일,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이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색색의 그림들로 물들었다. 자양4동 관내 8개 어린이집 원아 2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어린이 미술소풍’을 즐긴 것.

아이들은 가족, 친구, 바다 등 익숙하면서도 소중한 주제를 마음껏 상상해 도화지에 담아냈다. 크레파스와 물감을 손에 쥔 작은 손끝에서 다채로운 작품이 탄생했고, 아이들의 눈은 호기심과 설렘으로 반짝였다.

잔디밭에서 달리기하는 어린이들.
훌라후프, 로켓 날리기, 투호 놀이 등 다채로운 신체활동도 함께 진행됐다.
어린이집 원아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자신이 그린 그림을 자랑하는 어린이들.
페이스페인팅을 받은 어린이가 자기 모습을 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페이스페인팅, 훌라후프와 같은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아이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친구들과 함께 뛰고 웃으며 어울리는 모습은 그 자체로 생생한 그림이 됐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오른쪽에서 네 번째)과 행사 관계자들이 어린이들과 함께 포토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양4동 관계자는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그림을 그리고 놀이를 즐기며 창의성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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