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빙수 얼음 더 달래서 줬더니, 얼음만 주냐고 불평” [e글e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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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8월 11일 16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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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빙수를 주문한 손님이 “팥이 너무 많다”고 불만을 제기해 얼음을 추가로 갈아 줬지만 악성 리뷰를 남겼다고 자영업자가 하소연했다. (아프니까 사장이다)
팥빙수를 주문한 손님이 “팥이 너무 많다”고 불만을 제기해 얼음을 추가로 갈아 줬지만 악성 리뷰를 남겼다고 자영업자가 하소연했다. (아프니까 사장이다)

팥빙수를 시킨 손님에게 얼음을 추가 제공했지만, 돌아온 건 ‘불친절’ 리뷰였다. 백화점 매장을 운영하는 자영업자가 답답한 사연을 공개했다.

자영업자 A 씨는 8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글을 올려, 팥빙수를 주문한 모녀 고객으로부터 겪은 황당한 경험을 전했다.

“팥 너무 많아…얼음 더줘”

A 씨에 따르면, 60대와 30대로 보이는 모녀는 매장에 들어와 ‘팥빙수’와 ‘과일빙수’ 중 고민하다 팥빙수를 주문했다. 잠시 후 딸이 “빙수 양이 너무 많아 덜어 먹겠다”며 빈 그릇을 요구했다. 그릇이 부족했던 A 씨가 “1회용 용기를 드리겠다”고 하자, 딸은 “됐다”며 돌아갔다.

이후 빙수를 절반쯤 먹은 뒤 어머니가 와서 “우리 딸이 팥을 안 먹는데 팥이 많아 기분이 잡쳤다”며 얼음을 더 넣어 달라고 요청했다.

■ 얼음 제공 후에도 “얼음만 주냐” 불만

A 씨는 요구대로 얼음을 더 갈아 다시 1인분을 만들어 줬다.

그러자 이번에는 이번엔 “얼음만 갈아 준거냐? 에팥빙수를 시킨 손님에게 얼음을 추가 제공했지만, 돌아온 건 ‘불친절’ 리뷰였다. 백화점 매장을 운영하는 자영업자가 답답한 사연을 공개했다.

자영업자 A 씨는 8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글을 올려, 팥빙수를 주문한 모녀 고객으로부터 겪은 황당한 경험을 전했다.

■ “팥 너무 많아…얼음 더줘”

A 씨에 따르면, 60대와 30대로 보이는 모녀는 매장에 들어와 ‘팥빙수’와 ‘과일빙수’ 중 고민하다 팥빙수를 주문했다. 잠시 후 딸이 “빙수 양이 너무 많아 덜어 먹겠다”며 빈 그릇을 요구했다. 그릇이 부족했던 A 씨가 “1회용 용기를 드리겠다”고 하자, 딸은 “됐다”며 돌아갔다.

이후 빙수를 절반쯤 먹은 뒤 어머니가 와서 “우리 딸이 팥을 안 먹는데 팥이 많아 기분이 잡쳤다”며 얼음을 더 넣어 달라고 요청했다.

■ 얼음 제공 후에도 “얼음만 주냐” 불만

A 씨는 요구대로 얼음을 더 갈아 다시 1인분을 만들어 줬다.

그러자 이번에는 이번엔 “얼음만 갈아 준거냐? 에휴”라며 불만을 표시했다고 한다.

결국 빙수를 다 먹고 떠난 모녀는 불친절하다며 악성 리뷰까지 남겼다.

A 씨는 “처음엔 잘못 들은 줄 알고 팥을 더 줄 뻔 했다”며 “해달라는 대로 다 해주고도 이런 일을 당했다”며 황당해했다.

■ “팥 많으면 좋은 거 아닌가” 누리꾼 반응

해당 사연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팥이 많으면 좋은 거 아닌가?” “얼음을 더 받으려는 핑계 같다” “그러고선 다 먹고 갔네” “세상에 별 사람들이 다 있다” “잊어버리고 힘내시라”고 댓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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