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유럽 이어 대만-日도 “딥시크 사용말라, 정보유출 우려”
대만이 공공기관에서 중국 딥시크의 인공지능(AI) 서비스를 금지하겠다고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밝혔다. 이미 딥시크를 규제한 이탈리아, 규제를 검토하고 있는 일본 네덜란드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세계 각국이 잇따라 ‘딥시크 주의보’를 발령하고 있다. 대만 중앙통신사에 따르면 대만 디…
- 2025-02-03
대만이 공공기관에서 중국 딥시크의 인공지능(AI) 서비스를 금지하겠다고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밝혔다. 이미 딥시크를 규제한 이탈리아, 규제를 검토하고 있는 일본 네덜란드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세계 각국이 잇따라 ‘딥시크 주의보’를 발령하고 있다. 대만 중앙통신사에 따르면 대만 디…
중국의 저비용 인공지능(AI) 모델인 ‘딥시크’의 등장으로 AI를 둘러싼 글로벌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지만, 한국은 이를 뒷받침할 ‘산업 핏줄’인 전력 수급 계획조차 확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력 정책의 최상위 계획인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은 신규 원자력발전소를 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0일 취임 당일부터 대대적인 불법 이민자 추방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불법 체류 중인 한국인이 처음 체포된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미주 한인 사회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기자회견에서 “28일 …
젊은 피아니스트에 대한 팬덤 경쟁이 유독 치열한 일본에서 최근 우뚝한 존재감을 과시해 온 피아니스트 후지타 마오(27·사진)가 23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첫 내한 리사이틀을 연다. 후지타는 2023년 체코 필하모닉 내한연주회에서 드보르자크의 피아노협주곡을 협연하며 처음 한국…
‘조선의 마지막 화원(畵員·궁중 화가)’으로 불리는 서화가 심전 안중식(1861∼1919)의 작품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 제품을 선보이는 ‘양양화관(洋洋畵館)’전이 7일부터 열린다. 심전의 4대손이자 디자인하우스 ‘혜(HYE)’의 대표인 정성혜 인하대 패션디자인전공 명예교수는 서울 종…
일본이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군함도(端島·하시마) 탄광을 201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면서 전체 역사를 충실히 알리겠다고 약속하고도 이를 10년째 지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 웹사이트에 공개된 일…
“해방 뒤 중간파 세력은 갑자기 나타난 게 아닙니다. 일제강점기 사회민주주의자들이라는 역사적 연원이 있어요.” 최근 연구서 ‘또 다른 사회주의―한국 사회민주주의의 역사적 기원’(역사비평사)을 펴낸 윤덕영 연세대 국학연구원 전임연구원(63)은 지난달 23일 동아일보 인터뷰에서 이렇게 강…
북한이 러시아, 중국 등과 교역하는 핵심 항구인 평양 인근 남포항을 최근 군함 건조를 위한 조선소, 유류저장소 건설 등이 가능하도록 확장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는 위성사진을 분석해 “남포항에서 조선소 확장이 이뤄지고…
“우리 병원에서 지난해 사직한 1∼4년 차 레지던트가 9명인데, 2명은 복귀할 생각을 버리고 해외 의사시험을 준비한다고 들었다. 의정 갈등 사태가 해결돼도 국내에서 산부인과 의사를 할 생각은 없다고 한다.” 2일 서울의 한 대학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올해 제자들의 복귀 가능성을 묻자 이…
“(해당) 도서는 (표지가) 랜덤으로 발송됩니다.” 지난해 교보문고가 선정한 ‘소설가 50인이 뽑은 올해의 소설’ 1위에 올랐던 김애란 작가의 ‘이중 하나는 거짓말’(문학동네). 최근 이 책을 온라인으로 구매하면 위와 같은 문장이 뜬다. 지난해 8월 첫 출간된 이 소설은 지난해 말부터…
1일 오전 제주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토끼섬 인근 해상에서 좌초된 애월선적 ‘33만선호’와 ‘삼광호’의 승선원들이 구조되고 있다. 두 어선에 탑승한 15명 가운데 11명이 구조됐지만, 삼광호 선장과 인도네시아 선원 2명 등 3명이 사망하고 1명은 실종 상태다.
고용노동부와 서울시의 필리핀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이 이달 말 종료된다. 지난해 9월 도입된 이후 6개월 만이다. 당초 고용부와 서울시는 시범사업 종료 이후 본사업에서 외국인 가사관리사 규모를 늘리고, 서비스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각 지방자치단체의 수요가 적은 데다 …
‘스노보드 신동’ 최가온(17·세화여고)이 허리 부상을 이겨내고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에서 두 대회 연속 시상대에 섰다.최가온은 2일 미국 콜로라도주 애스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FIS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월드컵 4차 대회 여자부 결선에서 88.75점을 받아 2…
부산 김해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에서 특수 소방 진압 장비 ‘무인파괴방수차’가 신속히 화재를 진압하면서 대형 참사를 피할 수 있었다. 지난달 28일 오후 10시 15분경 김해공항에서 이륙 준비 중이던 에어부산 여객기에서 발생한 화재는 1시간 16분 만에 진압됐다. 당시 불…
프로배구 여자부 선두 흥국생명이 난적 정관장을 제물로 5연승을 달리며 20승 고지에 선착했다. 흥국생명은 2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V리그 안방경기에서 3위 정관장을 3-1(25-21, 22-25, 25-10, 25-23)로 이기며 시즌 20승째(5패)를 챙…
7일 개막하는 하얼빈 겨울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최민정, 박지원, 김길리(왼쪽부터) 등이 2일 출국에 앞서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최민정은 “하얼빈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국가대표로 출전하기 때문에 역사적 의미를 알고 큰 책임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박지원…
경찰이 서울서부지법 폭력 난입 사태를 부추긴 혐의를 받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사진)의 유튜브 채널 동영상 등을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 목사가 서부지법 사태는 물론이고 지난해 12·3비상계엄 선포에도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조사하기 위해서다. 전담 수사팀까지 꾸린 경찰…
“내게 금메달을 기대하는 시선이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신(新)빙속여제’ 김민선(26)은 7일 개막하는 하얼빈 겨울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이렇게 포부를 밝혔다. 김민선은 이번 대회 여자 500m에서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힌다. 김민선은 2022∼2023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
미국프로농구(NBA)를 대표하는 스타 선수 루카 돈치치(26)와 앤서니 데이비스(32)가 유니폼을 바꿔 입는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댈러스 매버릭스와 LA 레이커스가 돈치치와 데이비스를 포함한 초대형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2일 보도했다. 돈치치와 막시 클레버(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