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정자원 이번엔 주차장 차량서 불
지난달 26일 전산실 화재가 발생한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1일 주차 차량에서 불이 나 소방관이 진화하고 있다. 불은 차량 엔진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인력 40명과 장비 13대가 투입돼 13분 만에 꺼졌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 2025-10-02
지난달 26일 전산실 화재가 발생한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1일 주차 차량에서 불이 나 소방관이 진화하고 있다. 불은 차량 엔진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인력 40명과 장비 13대가 투입돼 13분 만에 꺼졌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사카모토 선생님의 음악을 연주하다 보면 ‘이분은 나와 다른 중력을 가졌구나’라는 느낌이 들어요.” 지난달 24일 서울 서초구의 한 연습실에서 만난 지휘자 겸 피아니스트 한주헌 씨(45)는 사카모토 류이치(坂本龍一·1952∼2023)의 음악을 “땅 끝까지 관객을 빨아들이는 힘이 너무 …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보석을 청구한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법정에 나갈 때 제대로 된 식사도 못 한다”고 밝힌 데 대해 “뻔뻔하고 후안무치한 태도다. 호텔에 숙박하고 있는 게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정 장관은 1일 페이스북에 “윤 전 대통령은 내란 혐의로 구속 수감된 피의자일 뿐 특…
삼성전자가 1조6000억 원을 투자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반도체 핵심 기술을 활용해 중국 반도체 회사에서 D램을 개발한 전직 삼성전자 임원 등 3명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1일 서울중앙지검 정보기술범죄수사부(부장검사 김윤용)는 삼성전자의 18나노 D램 공정 국가 핵심기술을 중국으…
지난해 2월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수련병원을 떠났던 전공의(인턴, 레지던트)가 의료 현장으로 복귀한 지 1일로 한 달을 맞았다. 초진 환자를 받는 등 외래를 중심으로 정상화가 이뤄지고 있지만 진료량, 수술량, 응급실 내원 환자 수 등은 의정 갈등 이전으로 회복되지 않았다. …
1960년대 지어진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공장 기숙사를 리모델링한 예술 공간 ‘성수나무’가 개관했다. 성수나무는 중정(中庭)의 아흔 살이 넘은 나무를 오래된 건물이 둘러싸고 있는 형태의 공간이다. 노동자들이 머물렀던 방들과 부엌의 벽을 허물어, 1층의 절반을 전시 공간으로 만들었다. …
평생 눈병으로 고생한 고려 시인 이규보(1168∼1241)는 눈병에 대한 시를 여러 수 남겼다(‘又傷目病’ 등). 하지만 정작 눈병에 대해 인상적인 시를 남긴 건 이규보와 나이를 뛰어넘은 우정을 나누었던 오세재(吳世才·1133∼?)였다.오세재는 이 무렵 여러 차례 과거에 낙방했다(‘破…
이른바 ‘동네 병원’으로 불리는 1차 의료기관(의원) 중 올해 들어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진료를 단 한 건도 하지 않은 의원이 2304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대다수는 질병 치료와 무관한 미용·성형 시술만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의료계의 ‘필수의료 기피’ 현상을 보여…
프로야구 시즌 개막 즈음 각 언론 매체는 ‘전문가가 꼽은 5강 전망’ 같은 기사를 내보낸다. 재미있는 건 시즌이 끝나고 돌아보면 이런 전망은 대체로 ‘누가 누가 더 많이 틀렸나’로 끝난다는 점이다. 수십 년 야구계에 몸담은 전문가들이 제아무리 경험과 지식을 총동원해 시즌 전망을 내놓아…
김성현(27·사진)이 2년 만에 미국프로골프(PGA)투어로 복귀한다. PGA 2부 투어인 콘페리투어 사무국은 1일 “김성현이 포인트 순위 6위로 상위 20명에게 주어지는 2026시즌 PGA투어 출전권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2022년 콘페리투어를 거쳐 2023년 PGA투어에 진출했던…
‘디펜딩 챔피언’ LA 다저스에 와일드카드 시리즈(WC·3전 2승제) 무대는 너무 좁아 보였다. 다저스는 1일 안방에서 신시내티와 맞붙은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NL) WC 1차전에서 홈런 5개를 터뜨리며 10-5로 승리했다. 오타니 쇼헤이(31…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통산 2승을 거둔 ‘돌격대장’ 황유민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직행’에 도전한다.황유민은 2일부터 나흘간 미국 하와이주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황유민은 메인 후원사인 롯데가 주최하는 …
1일 오후 서울시가 청계천 복원 20주년을 맞아 종로구 청계천에서 개최한 기념행사에서 화려한 레이저쇼가 펼쳐지고 있다. 기념식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해 점등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누적 방문객 3억3000만 명을 기록한 청계천은 현재 666종의 생물이 서식하는 도…
추석 연휴를 앞둔 1일 인천·김포공항을 비롯한 전국 15개 공항 노동자들이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갔다. 연휴 기간 공항 이용객이 역대 최대인 526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돼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혼란이 불가피하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 등으로 구성된 전국공항노동자연대…
경찰이 하이브 방시혁 의장(사진)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린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8월 11일 방 의장이 미국 출장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 출국을 금지했다. 경찰은 자본시장법 위반(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를 받는 방 의장을 지난달 두 차…
“폭스뉴스 진행자 출신 장관(헤그세스)과 리얼리티쇼 출신 대통령(트럼프)을 위한 무대였다.” 지난달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주재한 ‘전군 장성급 지휘관 회의’가 주요 언론과 야당 민주당의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두 사람이 1성 준장 이상의 군 지…
● 쥐36년 위아래 뜻 일치하니 변동 말고 밀어야. 48년 심신이 지처 되는 일 없으니 휴식을. 60년 즐겁게 대하면 인정받아 풀리고 풍요.72년 구재는 별 소득 없으니 차기를 노려라. 84년 순리대로 시행하면 점진적으로 발전. 96년 판매 영업 유리 욕심 버리고 성실해야. ● …
4일 치러지는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를 이틀 앞두고 ‘다크호스’로 꼽히는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64) 관방장관의 상승세가 거세다. 당초 이번 선거는 역대 최연소 총리에 도전하는 고이즈미 신지로(小泉進次郎·44) 농림수산상과 첫 여성 총리를 노리는 극우 성향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완벽해(Perfect)’ ‘좋아(Good)’. 스페인 10대 소녀들이 블랭핑크의 안무를 따라 추기 시작하자 화면에선 이 같은 문구들이 튀어 나왔다. 모션 트래킹 인공지능(AI)을 탑재한 ‘K팝 댄스 배틀 머신’이 소녀들의 춤 동작을 하나하나 실시간으로 정량 평가해 칭찬 메시지를 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