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李 관세 대응 ‘원팀’ 강조… 기업 뛸 수 있게 ‘입법 숨통’ 열어줘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19/132216314.1.jpg)
[사설]李 관세 대응 ‘원팀’ 강조… 기업 뛸 수 있게 ‘입법 숨통’ 열어줘야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4대 그룹 총수, 경제단체장들을 비롯한 경제계 대표들과 만났다. 25일로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에 대한 사전 워크숍 성격이다. 이 대통령은 “수출 여건 변화로 정부와 기업이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함께 힘을 모아…
- 21시간 전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4대 그룹 총수, 경제단체장들을 비롯한 경제계 대표들과 만났다. 25일로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에 대한 사전 워크숍 성격이다. 이 대통령은 “수출 여건 변화로 정부와 기업이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함께 힘을 모아…
65세 이상 인구가 1000만 명을 넘어가면서 연간 사망자 수도 35만여 명으로 늘어났다. 그만큼 생애 말기 삶과 죽음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지만 원하는 방식의 임종을 맞는 경우는 드물다. 노인의 68%가 집에서 죽기를 원하나 실제로는 사망자의 77%가 병원에서 죽는다. 노인의 84%…
정부가 고사 위기에 몰린 석유화학 기업을 대상으로 전기요금 인하 같은 단순 연명을 위한 지원은 하지 않기로 했다. 그 대신 기업들이 자발적인 인수합병(M&A)이나 시설 통폐합 등 자율적 구조조정에 나설 경우 금융·세제 등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고 한다. 글로벌 공급 과잉과 경쟁력 약화로…
검찰은 지난해 12월 건진법사 전성배 씨 자택에서 5만 원권 3300장(1억6500만 원)을 압수했다. 그때 검찰이 돈보다 더 주목한 것은 지폐를 묶어놓은 띠지였다. 띠지에는 일련번호와 출처가 기록돼 있는데, 돈의 출처를 밝혀내고 전 씨가 친분을 앞세우던 김건희 여사의 이권 개입 의혹…
장관급 위원장을 포함해 공무원 31명이 근무하는 정부 조직이 있다. 상근자 외에 100명 넘는 전문가를 위원이나 전문위원으로 두고, 3년 동안 예산 300억 원을 썼지만 제대로 된 정책 보고서 하나 못 냈다. 사회 통합을 내세웠지만 볼썽사나운 내부 주도권 다툼만 뉴스가 됐다. 국민 혈…
한미 관세협상이 타결됐다. 일단 시장은 안도했고, 기업들도 당장의 불확실성에서 벗어난 듯하다. 하지만 이번 협상 타결은 결과일 뿐, 진짜 승부는 이제부터다. 관세 합의가 가져올 단기적 안정감 뒤에는 세계 경제 블록화, 한국의 수출 감소, 국내 산업 공동화 우려 등 복합적인 과제가 기다…
“여기는 안전한가요?” 입시 문제집, 강의 자료 등을 불법 공유하는 ‘유빈아카이브’ 운영자가 검거됐다는 뉴스가 나온 이달 12일에도 인터넷 입시자료 카페 게시판에는 여전히 PDF 자료가 올라와 있었다. 자료 공유가 합법인지, 계속 공유해도 되는지 걱정하는 질문도 이어졌다. 유빈아카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경북 청도를 찾아 열차 사고로 숨진 희생자들을 조문했다.정 대표는 이날 밤 청도군 청도대남병원을 방문해 희생자를 조문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했다.정 대표는 조문을 마치고 오후 10시19분께 취재진과 만나 “안타까운 사고가 또 발생했다”며 “산업현장 안전을…
우크라이나 저격수가 자국에서 개발한 소총으로 2.5마일(약 4㎞) 떨어진 거리에서 러시아 군인 2명을 사살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세계 최장거리 사살 기록을 세운 것. 다만 드론과 인공지능(AI) 기술의 지원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우크라이나 군사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 등 현지 언론은 …
《“이곳에서 우리도 동료들을 많이 잃어야만 했어요. 하지만 그 이상 자세한 얘기는 하지 못하게 돼 있습니다.” 10일(현지 시간) 미국 동북부 메인주(州)의 어케이디아 국립공원. 이곳에서 만난 한 파크 레인저(Park ranger·국립공원을 돌보고 관리하는 직원)는 도널드 트럼프 2기…
“네가 좋아하는 나영이는 여기 존재하지 않아.”―셀린 송 ‘패스트 라이브즈’열두 살에 마음을 나눴던 해성과 나영. 하지만 나영이 이민을 가면서 헤어졌던 두 사람은 12년 후 페이스북을 통해 다시 연결된다. 한국과 미국에 각각 살며 온라인으로 마음을 확인하지만, 만날 수 없어 결국 이별…
화단에 핀 꽃들이 우산 아래로 몸을 숨겼네요. 뜨거운 햇살로부터 지켜주려는 우산의 배려 덕분일까요? 꽃이 ‘화려함’이란 새 옷을 입었습니다.―경기 고양시 삼송동에서
《“엔비디아만이 전부가 아니었다.” 월가의 투자자들이 인공지능(AI) 반도체 하면 엔비디아만 떠올리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한 기업이 이런 고정관념을 완전히 뒤바꿔놨다. 브로드컴(AVGO)이다. 15일 기준 지난 1년간 주가가 84%나 상승했다. 올해 들어서는 미국 증시 성장을 주도…
누구나 자녀를 키우다 보면 자신의 양육 방식이 옳은지 고민하게 되는 순간이 있다. 필자는 문화와 정서, 사회적 배경이 한국과 다른 외국 출신 엄마다. 그렇다 보니 아이를 한국에서 키우며 혹시라도 상황에 맞지 않는 언행을 하지 않을까 걱정부터 하는 것이 습관이 됐다. 필자 주변에는 다양…
조선시대 과거 시험을 보는 사대부들이 오매불망 선망하는 꽃이 있었다. 임금이 급제자들에게 내리는 어사화(御賜花)였다. 진짜 꽃은 아니었다. 길게 쪼갠 가느다란 나무를 종이로 감싼 후, 여러 색깔의 종이로 만든 꽃을 줄줄이 단 것이었다. 하지만 아무나 가질 수 없는 꽃이었기에 모두가 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미군이 주둔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재차 못 박았다.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 시간) 미국 폭스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에 미군이 주둔하지 않을 것이라며 “나는 단지 사람들이 죽임 당하는 것을 막으려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트…
‘연명의료에 대한 결정은 내가 스스로 합니다.’대만 신베이시 단수이구 매카이 메모리얼 병원. 호스피스 병동 곳곳에는 이렇게 적힌 안내판이 걸려 있었다. 환자가 무의미한 연명치료를 받지 않겠다는 뜻을 미리 밝히는 사전돌봄계획(Advance Care Planning·ACP) 등록을 안내하…
길었던 연패를 탈출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에이스의 활약에 힘입어 다시 연승 행진을 달렸다.삼성은 1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6-2 승리를 거뒀다.5연패 늪에서 벗어난 8위 삼성은 이날까지 패배 없이 3승을 더하고 시즌 …
음주 뺑소니 사고를 낸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트로트 가수 김호중 씨가 국내 최초의 민영 교정기관에 입소했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씨는 전날 서울구치소에서 경기 여주에 위치한 소망교도소로 이감됐다. 2010년 문을 연 소망교도소는 개신교계가 설립한 아가페 재단이 국가에서 위탁받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선두 LG 트윈스의 벽을 넘지 못하고 20년 만의 9연패에 빠졌다.롯데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LG에 2-5로 졌다.롯데는 안타 10개로 LG(9개)보다 한 개를 더 쳤지만, 두 차례 만루 기회 속 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