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尹 구속취소 안돼” “우리가 이겼다”… 관저-구치소앞 찬반 집회
“우리가 승리했다!”(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측) “법원의 결정에 충격을 금치 못한다!”(윤 대통령 탄핵 찬성 측) 7일 법원이 윤 대통령의 구속 취소를 결정하면서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관저 일대엔 이처럼 상반된 목소리가 다시 울려 퍼졌다. 올 1월 15일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
- 2025-03-08
“우리가 승리했다!”(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측) “법원의 결정에 충격을 금치 못한다!”(윤 대통령 탄핵 찬성 측) 7일 법원이 윤 대통령의 구속 취소를 결정하면서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관저 일대엔 이처럼 상반된 목소리가 다시 울려 퍼졌다. 올 1월 15일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60%, 반대한다는 응답이 35%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도층의 71%는 탄핵에 찬성했고 22%는 반대했다. 7일 한국갤럽이 4∼6일 실시한 여론조사(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탄핵 찬성이 29…
감세 경쟁을 벌이고 있는 여야가 이번엔 ‘가상자산 시장 활성화’를 경쟁적으로 꺼내 들었다. 국민의힘은 “가상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 검토”를 들고나왔고, 더불어민주당은 “스테이블 코인 활성화 검토”로 맞불을 놓은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일 가상자산 산업 육성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배우자 상속세 폐지’에 대해 “동의할 테니 이번에 (상속세법을) 처리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추진하기로 한 배우자 상속세 폐지를 수용한 것. 다만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에 대해선 반대 입장을 재차 강…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023년 9월 본인에 대한 체포동의안 가결이 당내 일부 인사와 검찰이 내통한 결과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후 후폭풍이 일고 있다.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의 반발이 이어지면서 이 대표의 당내 통합 행보에 차질이 예상된다. 비명계 박용진 전 의원은 7일 이 대…
올해 프로야구 스프링캠프에서는 그 어느 해보다 고졸 신인 투수들의 약진이 도드라졌다. 8일 막을 올리는 시범경기에서도 이들은 각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지난해 19세이브를 거두며 두산의 마무리 투수로 우뚝 선 김택연(20)의 뒤를 이어 고졸 투수 신인왕에 도…
정부가 1년 만에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이전으로 되돌리기로 한 것은 증원 정책에 반발한 의대생들이 계속 수업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의대생들은 지난해 2월부터 수업을 듣지 않았고 이달 4일부터는 신입생까지 가세했다. 의대생들이 올해 복귀해도 예과 1학년은 두 학번이 함께 수강해야 …
정부가 의대생 복귀를 위해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증원 이전으로 되돌리겠다고 밝혔지만 의료공백 해소의 열쇠를 쥔 사직 전공의(인턴, 레지던트)들의 복귀로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 상당수 전공의는 필수의료 패키지 백지화, 전공의 입영 혼란 해소 등의 요구가 수용되지 않으면 복귀할 수 …
정부가 7일 학교를 떠난 의대생들의 복귀를 위해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이전으로 되돌리겠다고 밝히자 의대 증원을 감안해 입시를 준비하던 수험생들은 큰 혼란에 빠졌다.이날 입시 업계에 따르면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이 3058명으로 약 1500명 줄어들면 올해 모집 경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와 캐나다에 부과한 25% 관세 중 상당 부분을 약 1개월간 유예한다고 6일(현지 시간) 밝혔다. 두 국가에 대해 관세를 부과한 지 하루 만인 5일 “자동차 및 관련 부품에 대한 관세를 1개월간 면제한다”고 했고 이날 관세 유예의 적용 범위 또한 대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정부 차원에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전략 비축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데이비드 색스 백악관 인공지능(AI)·암호화폐 ‘차르’(책임자·사진)가 6일(현지 시간) 밝혔다. 다만 그는 연방정부가 이 비축용 암호화폐를 “세금으로 구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
샌프란시스코 이정후(27)가 시범경기 두 번째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열흘 만에 다시 터진 홈런포로 빅리그 무대 첫 두 자릿수 홈런 전망도 밝혔다.이정후는 7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범경기에 3번 타자 중견…
손흥민(33·토트넘)의 프로 무대 첫 우승 꿈에 빨간불이 켜졌다.토트넘은 7일 네덜란드 알크마르의 AFAS 경기장에서 열린 AZ 알크마르와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방문경기에서 0-1로 졌다. 전반 18분 루카스 베리발의 자책골로 끌려간 …
선수들을 분노케 한 프로축구 ‘잔디 리스크’가 코리아컵 일정에도 영향을 미쳤다.대한축구협회는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인 2025년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 수원과 서울 이랜드 경기가 22일 오후 2시에서 19일 오후 7시 30분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축구협회는 “최근…
윤민지 씨(가명·29)는 친구들 사이에서 ‘태평양 오지랖’으로 통한다. 남 이야기를 자기 일처럼 들어주고 도와주는 ‘공감 왕’이라서다. 힘들다고 하소연하는 회사 동기의 전화를 끊기 어려워 밤새 들어주다 다음 날 지각한 적도 있다. 다른 사람 일 도와주느라 정작 자기 일을 끝내지 못해 …
일본 홋카이도 서남부 항구도시 하코다테(函館)는 쓰가루 해협을 사이에 두고 혼슈 최북단 아오모리(靑森)를 마주 보고 있다. 쓰가루 해협은 동해와 태평양을 잇는 좁은 통로의 바다. 일본 첫 개항장이던 하코다테에서 이국적인 야경을 감상하고, 천혜의 자연이 살아 있는 아오모리 원시림 계곡에…
혈액암을 이겨낸 10대 축구 꿈나무가 4년여간의 투병 생활을 마치고 주전으로 그라운드에 복귀한다. 축구를 포기할 뻔한 순간 소년의 손을 잡아준 건 우상인 손흥민 선수의 손편지였다.7일 서울성모병원에 따르면 강민재 군(15·경기 이천 마장중 3학년)은 수원FC 유소년 선수로 뛰던 202…
고려대가 6일 서울 안암캠퍼스에서 ‘정운오IT교양관’의 준공식을 열었다. 정운오IT교양관은 2019년 한국관광호텔 창업주 고 정운오 회장의 유족이 고인의 유지에 따라 기부한 200억 원으로 건립됐다.이날 고려대는 김재호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과 김동원 고려대 총장, 정 회장의 유…
한국프로야구 빙그레 이글스(현 한화)의 초대 사령탑 배성서 전 감독(사진)이 5일 별세했다. 향년 81세.1944년 평안북도 영변에서 태어난 고인은 선린상고, 건국대를 졸업한 뒤 실업 야구 한일은행에서 포수로 활약했다. 1985년 창단된 빙그레의 초대 감독을 지냈고, 1989년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