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美-日 상호관세 15%로 타결… 우리가 넘어야 할 가이드라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23/132060008.1.jpg)
[사설]美-日 상호관세 15%로 타결… 우리가 넘어야 할 가이드라인
미국과 일본이 일본산 대미 수출품 관세율을 15%로 낮추기로 전격 합의했다. 당초 미국 정부가 예고했던 25%보다 10%포인트 내린 것으로, 앞서 미국과 관세협상을 타결한 나라 중 영국(10%) 다음으로 낮다. 일본산 자동차·부품에 붙는 관세도 15%로 인하된다. 대신 일본은 쌀 시장…
- 12시간 전
미국과 일본이 일본산 대미 수출품 관세율을 15%로 낮추기로 전격 합의했다. 당초 미국 정부가 예고했던 25%보다 10%포인트 내린 것으로, 앞서 미국과 관세협상을 타결한 나라 중 영국(10%) 다음으로 낮다. 일본산 자동차·부품에 붙는 관세도 15%로 인하된다. 대신 일본은 쌀 시장…
국민의힘이 23일 ‘윤희숙 혁신안’ 수용 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의원총회를 열었지만 아무런 결론도 없이 빈손으로 끝났다. 애초 윤석열 전 대통령 전횡에 대한 사과와 절연을 당헌·당규에 포함하는 방안 등 3가지 혁신안을 의논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이날 오전 윤희숙 혁신위원장이 불참한 채 …
올해 1학기부터 도입된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를 교과서에서 교육자료로 격하시킨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이 다음 달 국회 통과를 앞두고 있다. 교과서에서 교육자료로 바뀌면 이를 사용할 의무 없이 학교장 재량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현재 AI 교과서 채택률은 34% 수준이다. 교과서 지…
의료 시장은 정보 불균형이 발생하는 대표적인 영역이다. 전문가인 의사가 환자에게 해가 되진 않지만 꼭 필요하지 않은 검사나 투약을 권유해도 알 도리가 없다. 건강보험이 적용되는(급여) 약이 있는데 보험이 안 되는(비급여) 비싼 약을 쓰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동…
윤석열 전 대통령은 올 4월 헌법재판관의 전원 일치로 파면됐다.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계엄을 선포한 결과다. 파면 이후 2개월 만에 치른 대선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선출됐다. 이는 국민의 관심이 ‘내란 심판’을 벗어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계엄은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있을 수 없는 황당한 …
2023년 9월, 초등학교 중퇴 학력에 50대까지 공사판 잡역부로 일해 온 이숙희 씨 사연을 기사화한 적이 있다. 이 씨는 50대부터 초중고 검정고시를 거쳐 2년제 대학에 진학했고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따 나이 60에 딸이 원장으로 있는 한의원에 취업했다. 기사가 나간 지 반년쯤 뒤, …
최근 재집권 6개월을 맞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주요 여론조사에서 40%대 초반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집권 공화당 지지자를 비롯한 보수층의 지지는 90%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 교역국에 핵심 지지층이 선호하는 농축산물 시장 개방을 강하게…
넷플릭스 영화 부문 1위에 오른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서울이 배경이다. 한의사, 선캡 중년 여성, 한양 성곽, 김밥, 민화 호랑이 등 우리에게 익숙한 소재가 다수 등장한다. 한국인은 ‘국뽕’을 느끼겠지만 외국인에게 이런 소재는 호기심을 주는 이국적 소재다. 미국 영화계가 이채로운 …
고궁 화단에 토실토실 여문 살구가 떨어졌네요. 수백 년 전이라면, 왕실 다과상에 올랐겠죠. ‘인생은 타이밍’이란 말이 새삼 떠오르네요.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파이프 그림이다. 화가는 분명 파이프를 그렸다. 그런데 파이프 아래에는 프랑스어로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라고 썼다. 파이프가 아니면 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르네 마그리트가 그린 ‘이미지의 배반’(1929년·사진)은 사물과 이미지, 단어의 관계를 다시 생각해 보…
《‘을축년 대홍수’로 보는 한강 수해“17일 오후 8시에 37척 4촌(약 11.3m)에 달하여 위험이 경각에 달하였던 한강 연안 용산 일대에는 동 11시 반경에 38척 4촌에 달하여 수백 년 이래에 처음 있는 큰 홍수임으로 경성부 출장소에서 위급함을 일반에 알리기 위하여 경적까지 울리…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내 소멸 위험 시군구는 전국 228개 중 57%로, 이 지역에 총 65개 대학이 있다. 소멸 위험 지역의 대학이 유학생을 유치해 재정적 어려움을 해결한다면 이는 긍정적인 일이다. 문제는 마구잡이 유학생 유치다. 최근 중국의 몇몇 지역에서…
최근 전국에 내린 폭우로 막대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났다. 복구 현장은 폭염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 다행히 재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팔을 걷어붙인 자원봉사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현장이 어디든 노란 조끼를 입은 적십자 봉사원들이 먼저 달려간다. 봉사원들은 그저 “고맙…
오지호가 결혼 뒷이야기를 전했다.23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에서는 배우 오지호가 깜짝 등장, 아내 은보아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그는 “아내랑 자연스럽게 만나게 됐지. 딱 얼굴 보자마자 ‘이 감정 도대체 뭐지?’ 싶더라. 왠지 만나면 결…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KIA 타이거즈와 연장 혈투 끝에 웃었다.LG는 2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6-5로 이겼다.3연승 신바람을 낸 2위 LG(52승 2무 39패)는 1위 한화 이글스(56승 2무…
광주시가 ‘주홍 글씨’ 논란을 빚은 민생 회복 소비쿠폰 발행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고광완 광주시 행정부시장은 2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생 회복 소비 쿠폰 선불카드를 금액별, 색깔별로 구분해 사용자의 생활 정도가 노출된 데 대해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고 부시…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한 공사장에서 23일 지반 침하 현상이 발생했다.23일 동대문구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5분경 동대문구 이문2동 복합청사 부설주차장 공사장에서 깊이 2m, 길이 5m 지반 침하가 발생했다. 지반 침하로 인해 건물 내부에 갇혔던 인부 1명이 구조됐으며 별도의 재…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두 자녀의 증여세 수억 원을 대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최 후보자의 장녀(33)는 별다른 직업 없이 미국에서 월세 830만 원 상당의 주택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증여세 탈루 의혹도 나오고 있다.23일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과 국민의힘 김승…
23일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이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직을 자진 사퇴한 것은 민심 악화로 여당 내부에서 사퇴 요구가 커진 것이 결정적 원인이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갑질 의혹에 대한 여권 내부 인사들의 추가 폭로가 이어진 데다 일부 여론조사에서 강 의원 임명에 대한 반대가 압도적으로 높…
두산 베어스가 화력을 폭발시키며 다시 한번 한화 이글스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두산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와 홈경기에서 13-2 대승을 거뒀다.전날 패배를 설욕한 9위 두산은 39승3무50패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11연승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