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민 14%, 통근-통학에 하루 2시간 이상 허비
서울 여의도에서 일하는 김모 씨(38)는 3년 전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서 강북구 수유동으로 이사했다. 30분이던 통근 시간이 1시간 20분으로 늘어났지만 “주거비 부담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고 말했다. 서울 시민 100명 중 약 14명이 하루 통근·통학에 2시간 이상을 쓰는 것으로 …
- 18시간 전
서울 여의도에서 일하는 김모 씨(38)는 3년 전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서 강북구 수유동으로 이사했다. 30분이던 통근 시간이 1시간 20분으로 늘어났지만 “주거비 부담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고 말했다. 서울 시민 100명 중 약 14명이 하루 통근·통학에 2시간 이상을 쓰는 것으로 …
20년간 매일 하루 담배 한 갑 이상을 피우면 비흡연자보다 폐암 발생 위험이 최대 54.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세포폐암 환자 100명 중 98명 이상은 담배로 인해 암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이 2004∼2013년 민간검진센터 수검자 13만…
11일 오전 서울 광화문에서 국가유산청 관계자들이 석축에 ‘트럼프 대통령, 국민과 세계인에 드리는 글’이라고 써놓은 낙서를 지우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10분경 현장 근무자가 김모 씨(79)의 낙서 행위를 발견해 제지했고, 김 씨는 경찰에 인계됐다. 2023년 말에도 10대 청소년이…
서울 구로구의 한 폐공장에서 공기총과 군용 실탄 등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서울 구로경찰서는 9일 구로공단 내 폐공장에서 공기총 1정과 총탄 60여 발을 발견해 수거하고 폐공장 임차인 70대 남성을 총포화약법 위반 혐의로 입건 전 조사(내사) 중이라고 밝혔다. 발견된…
광복절을 엿새 앞둔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노들섬에 발을 딛자 역사책 속에서나 볼 수 있던 옛 태극기들이 시야를 가득 채웠다. 가로 5m, 세로 4m가량 크기의 대형 태극기들은 빨랫줄에 걸린 옷처럼 공중에 매달려 바람을 타고 힘차게 펄럭였다. 세월의 흔적이 묻은 빛바랜 색감과 얼룩은…
광복절을 앞둔 11일 경기 수원시 권선구 수원무궁화원에서 관계자가 활짝 핀 무궁화를 살펴보고 있다. 수원시는 22일까지 무궁화원을 무료 개방해 시민들이 260여 종의 무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서울시가 하반기에도 무주택 청년들에게 부동산 중개보수와 이사비를 지원한다. 잦은 이사와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취지다. 서울시는 11일 “12일 오전 10시부터 하반기 ‘청년 부동산 중개보수 및 이사비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하반기 지원 규모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충북 청주 출신으로 3·1운동을 주도한 의암 손병희 선생(1861∼1922)의 사상과 업적을 기리는 행사가 펼쳐진다. 11일 사단법인 의암 손병희 선생 계승 사업회(이사장 오택균) 등에 따르면 15, 16일 이틀간 청주문화제조창 일원에서 ‘광복 80주년 기념 의암…
서울 서초구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이 화장로를 늘려 하루 최대 85건의 화장이 가능해진다. 초고령화로 인한 수요 증가에 대비한 조치다. 서울시는 지난해 9월 착공한 화장로 증설 공사를 마치고 18일부터 가동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증설로 화장로는 11기에서 15기로, 하루 처리 건…
세종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지자체 가축 방역 우수사례 특별평가’에서 7개 특별자치시 및 광역시 중 1위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이번 평가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연속 특·광역시 1위를 이어가며, 재난형 가축 전염병에 대한 전국 최고 수준의 대응 능력을 …
경기 안산시는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안산서머페스타 2025’를 15, 16일 문화광장과 광덕대로 일대에서 연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축제는 도심에서 물놀이와 공연을 함께 즐기는 복합문화축제로, 워터파크와 공연, 다양한 체험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다. 대형 워…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위원장 이범석 청주시장)는 2025청주공예비엔날레 ‘보자기X젓가락 연결 짓기’ 공모전 대상작에 정혁진 작가의 ‘널을 딛고, 솟다’(사진)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젓가락 단일 분야에 출품된 이 작품은 한국 전통 놀이인 널뛰기를 모티브로 한 젓가락과 젓가락 …
미국 알래스카주에서 1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의 휴전 방안을 논의하기로 한 가운데 우크라이나에서도 “속히 전쟁을 끝내자”는 주장이 “결사 항전”을 외치는 쪽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2월 러시아의 침공 후 3년 반 …
국립수목원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장수하늘소 15마리를 광릉숲에 방사했다고 11일 밝혔다. 방사한 개체 가운데 6마리에는 초소형 위치추적 장치를 달아 3주 동안 행동반경 등을 모니터링하고 복원 사업 자료에 활용한다. 장수하늘소는 천연기념물 제218호이며 멸종위기야생동물 1급으로 지정…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사진)가 10일 “가자시티(가자지구의 중심도시) 점령 계획은 전쟁을 신속하게 종식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8일 네타냐후 정부는 가자시티를 중심으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전체를 사실상 장악하겠다는 계획을 밝혀 국제사회는 물론이고 이스라…
지난달 24일 경기 부천시청 소통마당에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왔다. 시의 교류 도시인 중국 하얼빈시와 웨이하이시, 일본 오카야마시에서 온 중학생 24명이 ‘부천국제청소년홈스테이’에 참가하기 위해 시청을 방문한 것이다. 이들에게 홈스테이를 제공하는 부천지역 중학생 22명은 시와 함께 환영…
시진핑(習近平·사진) 중국 국가주석이 당·정·군에 대한 대대적인 숙청 작업을 이어 가고 있는 가운데 인민해방군이 지도부의 잦은 교체 속에 전력 약화 가능성에 직면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0일 보도했다. 이 와중에 시 주석이 2032년까지 4연임을 추구하고 있고, 그의 후계 구도를…
65세 이전에 발병하는 ‘초로기 치매’ 환자의 비율이 다른 시도보다 높은 인천시가 대응책 마련을 위해 토론회를 연다. 인천시와 인천광역치매센터는 14일 오후 2시 부평구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마리아 홀에서 ‘경증 초로기 치매 환자 일자리 지원 방안 정책 제안 토론회’를 연다. 토론회에…
해양경찰청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내수면 수상레저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해경은 먼저 일선 해양경찰서에 ‘내수면 지원반’을 구성해 수상레저 사업장 점검과 위법행위 단속을 강화한다. 수상레저를 즐기는 시민들이 착용하는 안전모는 현행 ‘전기생활용품안전법’ 기준을 충족한 인증…
10일 인천 남동구 인천시청 앞 애뜰광장을 찾은 한 가족이 무궁화 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만들고 있다. 인천시 산하 계양공원사업소는 광복 80주년을 앞두고 직접 재배한 무궁화 분화 작품 420여 점을 21일까지 전시한다.